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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3. 예레반에서 아라라트 산 조망까지 (230604)
23.06.04.일요일.
여행 13일 차 날.
1.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의 2박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침 9시 숙소를 나왔다. 미리 집주인에게 9시 Check Out 한다 전화를 하니 그 시간까지 온다해 기다렸다. 혹시나 다른이유로 나중에라도 시비꺼리가 있을 지 몰라 체크아웃시 주인의 확인이 필요할 듯 해서였다. 다행히 제시간에 그제 체크인시 봤던 주인 아들 정도되는 이에게 룸을 확인시키고 오케이 싸인을 받고는 잘 쉬었다간다 인사를 하곤 예레반을 출발했다.
오늘 일정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큰 의미를 두었던 아라라트산을 조망하는 게 주요일정이다. 아라라트시까지 가는 도중에 있는 여러 관광포인트들을 정해 하루동안의 루트를 만들었다.
<오늘의 여정계획>
2박을 한 예레반 숙소의 입구
2.
첫 번째로 간 곳은 Symphony of Stones (주상절리)다. 예레반에서 30km 거리에 있는 규모는 세계 최대 크기일 것 같았다. 수직으로 솟은 육각형 기둥들이 마치 파이프 오르간을 연상할 만큼 쭉 뻗은 모양이 대단했다. 입구에서 1인당 200드람 씩 입장료를 징수했다.
주상절리 입구
수직으로 솟아있는 주상절리 기둥들이다
Symphony of Stones 라 이름지은게 이해가 간다
2.
아르메니아 아라라트 주에 있는 Symphony of Stones에서 약 12km 거리에 Geghard Monastery (게하르트 수도원)이 있다. 이 수도원과 주변의 거대한 아자트계곡에 관한 지식백과 소개문을 인용키로 한다.
게하르트 수도원과 아자트 계곡
(Monastery of Geghard and the Upper Azat Valley)
아르메니아에 있는 수도원이다. 중세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며 교회의 일부는 주변을 둘러싼 아자계곡의 바위를 깎아 만들었다. 200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아르메니아 코타이크(Kotayk) 지방에 있는 건축물이다. 아자(Azat)계곡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교회·무덤·수도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세 아르메니아 건축을 대표한다. 게하르트는 아르메니아어(語)로 '창(槍)'이라는 뜻이다.
수도원은 4세기에 지어졌다. 성(聖) 그레고리우스가 동굴 안에 성스러운 샘이 솟아난 자리에 건물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교회는 1215년에 건설되었다. 일부 교회는 절벽의 바위를 직접 파서 만들었으며, 동굴을 이용한 것도 있다. 수도원의 외벽에는 아르메니아 전통 문양으로 장식한 카츠카르 십자가들이 새겨져 있다. 2000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수도원은 거대한 협곡속에 자리하고 있다
수도원의 입구
암벽을 파서 만든 구축물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협곡의 거센 물줄기
주말이라 현지인들을 포함한 관광객들이 무척이나 붐빈다
바위절벽에 붙여놓은 십자가
3.
다음으로 둘러 본 곳은 Khor Virap Monastery 수도원이다. 이곳에서 아라라트산을 조망할 수 있어 기대를 많이 했다.
바로 터키와의 국경이 바로 눈아래로 지난다. 원래 아라라트산은 아르메니아 땅으로 노아의 방주와 관련이있다는 설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르메니아 아라라트에 가면 꼭 가까이서 산을 조망할 것이라 계획했었다.
Khor Virap Monastery 수도원을 검색하면서 가장 가까이 조망 할 수 있는 곳이라 여겨 게하르트 수도원에서 59km를 달려 도착했다.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이 붐볐다.
우선은 아라라드 산과 코르비랍 수도원에 관한 소개문을 보자.
<아라라트산>
튀르키예 동부, 이란 북부, 아르메니아 중서부 국경에 위치한 산이다.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떠내려가다 이곳에서 멈추었고, 그 배 조각이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아라랏산
튀르키예의 동부 아르메니아 고원높이5,137m
서쪽으로 튀르키예, 남쪽으로 이란, 동쪽으로 아르메니아, 서쪽으로는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산이다. 산 정상의 30% 정도는 만년설로 뒤덮여 있다. 해발 5,137m의 대아라라트(Greater Ararat) 산과 해발 3,896m의 소아라라트(Lesser Ararat) 산으로 구분되며, 산세가 높고 험준한 지형의 휴화산이다. 산 전체가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용암과 화산 조각들로 덮여 있다. 주변은 완만한 경사의 평원을 이룬 고원지대로 초원이 많으며, 유목민들이 목축생활을 하며 살고 있다. 아라라트산의 형성 시기는 지질학상으로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화산 폭발 시점에 근거해 볼 때 신제삼기(新第3紀)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노아방주가 떠내려가다 멈춘 곳으로 유명하다.
지명유래에 관해서는 대홍수가 끝나고 노아방주가 머물렀다는 성경 창세기 8장 4절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 아라(Ara) 왕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 아르메니아의 아리라트(Ayrarat) 지방을 아라라트으로 부른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으나, 전자(前者)가 가장 유력하다. 바사인들은 노아의 산을 뜻하는 ‘구이누’로, 튀르키예인들은 험한 산을 뜻하는 ‘아리다기’ 산이라고 부른다. 원래 아라라트는 아르메니아 지방에 있던 나라의 이름으로, 앗수르식 이름은 ‘우라르투(Urartu)’이다.
아라라트산이 정확히 어떤 산을 가리키는지에 관한 주장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성경 속에서 노아방주가 머물렀다는 아라라트산은 특정 산을 지칭한다기보다 오늘날의 중앙아시아 지역인 아라라트 지역에 있는 산악지대라는 주장이 있다. 또 시리아와 이슬람 코란에서는 아라라트산이 오늘날 이란에 위치한 주디 산(Mount Judi)이라고 주장한다. 아르메니아와 서구 중세 유럽의 기독교에서는 역사학자 요세프스가 AD 1세기에 쓴 책에 근거해 현재 튀르키예의 아라라트산이라고 주장한다.
아르메니아 신화에서는 아라랏 산이 하나님의 집으로 묘사되며, 1991년에는 아르메니아 공화국 및 아르메니아의 민족주의와 민족통일주의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지정되었다.
또 이곳은 "노아방주"에 대한 관심으로 고고학, 성서고고학 분야, 종교계 등에서 끊임없는 탐구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아방주가 있었던 흔적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여러 탐사들이 이루어졌지만, 결정적인 흔적은 찾지 못했다.
아라랏 산으로 가는 방법에는 주로 튀르키예의 호수도시 반(Van) 시(市)를 통해 가거나,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Yerevan)을 통해 가는 법, 이란 북부를 경유해 가는 법이 있다.
<Khor Virap >
호르 비랍(아르메니아어: խրվապրի, 불붙음). '깊은 던전') 아르메니아 아라라트 평원에 위치한 아르메니아 수도원으로, 터키와의 국경 근처에 있으며, 아라라트 주 아르타샤트에서 남쪽으로 약 8km 떨어져 있습니다.이 수도원은 신학교를 주최했고 아르메니아 카톨릭 교도들의 거주지였습니다.
수도원과 순례지로서 코르 비랍의 명성은 계몽자 그레고리가 아르메니아의 왕 티리다테스 3세에 의해 처음에 13년 동안 이곳에 투옥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합니다.성 그레고리오는 그 후 왕의 종교적 스승이 되었고, 그들은 그 나라에서 전도 활동을 이끌었습니다.301년에 아르메니아는 세계에서 기독교 국가로 선언된 첫 번째 나라였습니다.642년에 건설자 네르세스 3세가 성 그레고리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코르 비랍의 장소에 처음으로 예배당이 지어졌습니다.수세기에 걸쳐, 그것은 반복적으로 재건되었습니다.1662년에 더 큰 예배당은 "세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아스트바트신"(하나님의 성스러운 어머니)은 오래된 예배당, 수도원, 식당, 수도사들의 감방의 폐허 주변에 지어졌습니다.지금은 이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아르메니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순례지 중 하나입니다.
코르비랍 수도원이 멀리서 조망됩니다
주차장과 주변풍경
희미하게 도망되는 아라라트 산
10배 줌
날씨가 맑다면 아라라트산 뷰가 담장위로 보였을 텐데..
흐미하게 산의 실루엣이 보이긴 한다
이 사진도 선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코르비랍과 아라라트산의 여러가지 뷰(인용)
4.
Khor Virap 에서 다시 아라라트시를 지나
Nora Vanq 수도원으로 갔다. 거리는 84km로 아르메니아 남쪽지역으로 이란과 가까운 곳이다.물론 오늘 숙박할 숙소를 원래는 아라라트시에서 1박할 계획이었으나 북킹닷컴상으로 예약가능한 숙소가 없다해 더 남쪽인 Sisian 지역에 있는 Karin's B&B로 정하는 바람에 숙소로 가는길에 한 곳을 다 가보기로 해 들른 곳이다.
Noravank 수도원에 관해서는 검색되는게 별로 없었다. 단지 다른 여행자들이 언급해 놓은 노아의 방주와 관련성 글이 있긴한데 나로서는 이를 입증할 방법이 없어 안타까웠다. 대신 이곳에 가면서 들렀던 곳 중하나는 고대 석굴에서 포도주를 담갔던 항아리 도구 유적이 있어 잠시 둘러보았고 마치 미국의 자이언트캐션을 지나는 듯한 웅장한 바워협곡을 지나 가본 노라방크수도원은 그 주변의 환경덕에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했다
석굴안의 포도주 담그는 도구들 유적
항아리들
5.
다음 노라방크 수도원으로 가는 길은 거대한 바위협곡으로 마치 미국의 자이언트캐넌을 보는 듯 했다.
바위협곡의 시작
6.
이제 오늘의 마지막 볼 장소인 Nora Vank Monasyery이다. 이 수도원의 위치는 거대한 협곡을 지나 온 바위들의 색이 분홍빛이 나는 바위벽들이 사방을 둘러싼.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었다. 물론 중세시대의 수도원으로 이러한 수려한 지역에 건립한 수도원이라니 그 명성은 대단했을것이란 추측을 해보며 수도원에서 보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한 동한 바라보기도 했다.
분홍색 바위절벽에 세운 수도원
7.
이제 오늘의 숙소로 향하는데 고산지대의 야생화와 푸른녹지가 끝없이 펼쳐졌다. 아아르메니아라는 나라는 우리가 거의 알지 못하던 나라였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도시와 산, 그리고 녹지평원의 풍경을 보면서 모든게 아름답다는 표현을 해야할 정도로 인상깊게 느껴졌다.
대개의 지역 고도가 2,000 정도를 넘나든다. 우리가 경험하던 강원도의 고냉지 지역에서 보듯 나무란게 없이 그저 녹색평원이 펼쳐져 보인다. 그리고 지금이 각종의 야생화가 피어 환상적인 뷰를 보여주고 있었다.
노오란 꽃 정원이 펼쳐진다
8.
오늘 숙소는 Karin's B&B 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완전 고산지대에 자리잡은 숙소다. 아직은 집 앞 길이 비포장이라 불편하긴 했지만 시설을 깨끗한 편이었다. 오늘 일정을 너무과하게 수행하느라 모두들 지쳐 있어 오늘 저녁은 에서 현지식 저녁밥상을 먹어보기로 했다. B&B 주인에게 의향을 물어보니 기꺼이 준비하겠다는 대답이었다.
현지식 디너차림
닭과 감자 등으로 만든 주메뉴
제13일 차 일정 끝.
첫댓글 주상절리 이름을 잘 지었네요 심포니 스톤즈
꼭 파이프 오르간 같군요
동굴의 유적들은 올림픽공원에 있는 옛 사람들의 유적지랑 비슷 하네요
사계절을 다보는것같네요 .
참 좋습니다 여기서 보는것도 좋으네요 .
늘 건강히.....
헐헉 기암절벽 무찌다 우리나라 주상절리보다 훨 낫다 놀라워
건강하게 욜시미 다니세요 ㅎ
마치 나무 토막으로 인위적인 착각을ᆢ
오르간 모양이 특이한 절리가 관광지로서의
면모가 풍기는군요.덕분에 잘봅니다.건강하세요.
주상절리와 야생화 구경 잘하였습니다.
고도가 높은 초원지대는 6월과 7월이 야생화 천국입니다.
몽골 야생화 트레킹하려고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예약하였습니다.
검색해서 다녀보시는 관광지 다 꼭 가봐야할곳만 가시는듯 일류안내자이십니다 파이프오르간 주상절리와 아라랏트산 멋집니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꽃할배들의 기행을 보면서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함께 즐기면서 여행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