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 : 2024년 2월 23일 (금) 오전 10시 전후
촬영장소 : 미시령 관통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2월 19일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지난밤 잠들기 직전인 2월 22일까지
연속 4일간 쉼없이 내리던 영동지역 폭설이 속초지역에 약 70Cm 정도 내린것 같다.
(약70cm의 적설량은 살고있는 속초 노학동집 테르바움 5층테라스에 쌓인 눈을 측정한 수치임)
2월 23일 아침에 눈을 떠 거실 창밖을 내다보니 눈이 그쳤고
하늘은 잔뜩 흐린날씨 이지만 얼핏얼핏 파란하늘이 부분부분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기상청 날씨누리의 속초 노학동 날씨 예보를 확인해보니 영하 2도라서 방한복을 갖추고 집을 나섰다.
운전해 가면서 어디서 촬영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며 창밖을 바라보다가
오늘은 자동차 전용도로인 속초-원통간 미시령 관통도로상에서 촬영하기로 하였다.
속초에서 원통방향으로 가다가 차량을 잠시 주,정차할수 있는 장소에서 촬영하고,
곧바로 미시령 턴널을 지난후 유턴해서 속초방향으로 가다가 차량 주,정차가 가능한 장소에 다시 정차후
여기저기 촬영포인트를 찾아 폭설후의 울산바위 설경을 촬영한 사진을 아래에 소개하려 합니다.
아쉬움은 집에서 출발할때는 찌뿌린 날씨가 걷히고 파란하늘이 부분부분 보일줄 알았는데
막상 미시령 관통도로에서는 부분부분 파랗게 보였던 하늘은 온데간데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 이 글을 쓰며 사진을 올리는 지금(12시30분경) 또다시 눈발이 간간이 날리고
창밖으로는 잔뜩 찌뿌린 하늘과 울산바위는 그나마도 구름에 가려 어렴풋이 보일듯말듯 하고있다...
거실에서 바라보았을때의 풍경
속초-원통간 미시령 관통도로 상행구간상의 주,정차가 가능한 장소에서 촬영
원통-속초간 미시령 관통도로 하행구간상의 주,정차가 가능한 장소에서 촬영
첫댓글 델피노 리조트 주변에 사시나 봅니다.
굳이 미시령 울산바위 뷰포인트 안가셔도 거실에서 보신뷰가 아주 좋습니다.
어제 저는 님께서 보신 그 모습보려고 그곳에 갔었는데 안개에 시야가 흐리고 전혀 보이지 않아 고성 왕곡마을과 어려번다녔던 낙산사 대관령등 설경여행 다녀왔답니다. 힘들게 그리고 밤늦게 귀경하구요.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척산온천 건너편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울산바위가 바라보이는 풍경에서 살아보는게 소원이라서
나이 70이던 4년전 분당에서 속초로 몇년 살아볼 생각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과거 분당에서 살때는 좋은사람들과 장기간 함께한 산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