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렇게 되는 것 아닐까? 2008 전기리그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양주와 용인은 후기리그에서 승부를 내야한다.홈 팀인 양주로서는 승리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와 후기리그 모두 어려워질 수가 있다.
혹시...이렇게 경기 결과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 잘나가는 용인시민축구단이지만 양주와의 경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10라운드의 빅 매치 경기로 떠올랐고 두 구단의 경기결과가 상위권이나 중위권 팀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만약, 사진에서 보듯이 1-1이나 무승부가 나온다면 두 구단에게는 마이너스 결과가 될터인데, 하위권 팀들이나 후기리그 선두, 그리고 통합성적에서 간신히 자리를 지키거나 희망을 남긴 구단들은 용인시민축구단이 양주에게 지거나 무승부로 끝이나길 바라고 있는 심정이다.
하지만, 양주나 용인에게 무승부는 좋지 못하다는 측면에서 결정을 내려고 할것이다. 회끈한 경기가 펼쳐질 것은 자명한데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는 용인이 승리할지 홈팀 양주가 용인의 덜미를 잡을지는 안개 속에 쌓여 있는 상태다.
2008 전기리그에서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던 양 팀이 후기리그 10라운드에서는 결판을 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모든이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용인시민축구단의 구단 스텝의 작년 양주 어웨이 모습. 용인시민축구단의 구단을 이끌고 있는 조효상 구단주와 스텝은 꾸준하게 구단을 이끌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고 있고, 선수들도 좋은 플레이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용인에게 아쉬운 것은 아직 우승의 경험이 없다는 것인데, 이번 2008 리그가 절호의 찬스로 다가왔다.
홈팀 양주는 후기리그 성적이나, 통합성적 면에서 보더라도 무승부나 패배는 생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고 용인과의 일전이 끝이 나더라도 남은 일정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용인전을 이기고 가야 한다.
용인은 꾸준한 전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있다. 전력의 중심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좀처럼 흔들기가 쉽지 않다. 강현욱, 조현두, 박중희, 노장 이영진....즐비하게 늘어선 이 선수들의 구력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양주시민축구단이 용인을 맞이해 경기를 우세하기 이끌기 위해서는 강현욱(7번)을 집중마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현욱은 작년과 올해 K3리그를 거치면서 기량이 휠씬 좋아지고 있고 용인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로서 양주로서는 경계를 해야 하는 선수다.
용인의 중심엔 미드필더 강현욱이 자리를 하고 있는데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력이 일품인 이 선수부터 강하게 압박을 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강현욱 선수를 옆에서 보고 있으면...어떻게 저런 몸으로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을까 싶다. 조금은 나온 배, 크지 않은 키...그러나 탄력이 좋고 센스가 있는 선수로서 거친 상대에겐 거칠게 기교에는 기교로 맞대응을 할 수 있는 좋은 플레이어 임에는 인정을 해야한다.
양주시민축구단이 이번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키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용인의 강현욱을 자유롭게 두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이나, 양주나 기본적으로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고 상대의 포메이션이나 특정 지역을 고집하지 않아도 선수들 스스로 경기를 풀어갈 능력이 충분하다는 측면에서 무엇보다 "투쟁심"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주간경기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경기가 야간경기이고 선수들의 몸도 더 잘나가는 것이 야간경기의 특징이다. 비교적 노련한 선수들이 포진한 용인도 양주의 홈에서 치뤄지는 이번 경기에서는 스피드한 경기를 할 것이고 박진감 200%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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