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와서 달리기는 어려울거 같고 감기 기운도 남아 있어 수달 건너 뛸라 했더만
회장님이 친히 전화를 해서 술이나 한잔 하러 오라고해서 우중주(雨中酒)를 마다할수 없어
쟈철타고 회장님이 말한 남도 음식 전문 맛집에 도착하니 6시쯤 된다.
욱준이하고 회장하고 2이서 시작하는 분위기다.
밑반찬 깔리고 메뉴판을 보니 남도 맛집하고는 거리가 먼 동네의 흔하디 흔한 실내 포차 삘인데...
상차림을 3테이블이나 하길래 몇 명이나 온다고 요래 3테이블이나하노 하고 물어보니
수달 걱정하는 마음에 핑계거리 삼아 비도 오겠다 술이나 한잔 하자는 건지 내오고
연이어서 갱식이 행님이 부선배하고 같이 나타나고 종철이 용철이 나타나고 정숙이 형준이
보이는데 6시 10분 정도에 9명이 모인다... 6시 반쯤 이영기 나타나서 10명 채우고
이런 저런 안주와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8시쯤 나는 오늘도 사교 모임 있고 감기기운도
걱정돼서 1차로 쫑내고 오랜만에 물금 집으로 간다는 영기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다.
1차에서 부실하게 먹어서 인지 집에 와보니 속이 허전해서 집에 있는 맥주하고 안주로
배를 채우면서 세계 테마 기행을 보는데 마침 오기전에 얘기 했던 야쿠시마 섬기행편을
하고 있다... 이런 우연이 있나하고 생각하면서 보는데
조몬(수령이 2200~7000정도로 추정, 일본의 조몬 시대때 부터 있었다고)스기(삼나무)
까지 테마기행가이드가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갱식이 행님은 체력적으로 않되겠던데...
여행지로 일본의 다른 곳 찾아 보입시다...
어제 대화중에 든 생각인데 인제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회원들 숫자가 30명도 채 않된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요즘 수달 상황(운영진 1명 자퇴, 1명 잠수)이 걱정돼서 오히려 많은
회원들이 시간 내서 방문하는 거는 좋은데 달리기를 않하고 와서 스트레스나 화가
덜 풀려서 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언사가 나부터도 분열적인 느낌이 든다...
몇 명 남지도 않았는데 인제는 화합과 친교를 최우선으로 마치 정답이 있는 것처럼
옳고 그름으로 가리지 말고 의견이 달라도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습니다.
더 이상은 뭔가를 정할라고 하지 맙시다.
자연 스럽게 따로 또 같이...
참석자: 부두순, 민경식, 김형준, 신종철, 강용철, 김호진, 최욱준, 이영기, 김정숙, 강정수
PS: 우리가 마라톤 클럽이니 만큼 조금씩들 더 달려 보입시다.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도 화도 풀리지 않겠습니까?
첫댓글 비를 핑계로 달리기없이 뒷풀이만.. 그래도 좋습니다.
후기 마지막 글 맘에 와닿습니다. 마라톤클럽은 좀 달려야 ㅋ
비오는 수요일엔 酒 1잔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자~연스럽게 또 봅시다^^
안그래도 마눌도 그 세계테마기행 야쿠시마편 보고 함 가자카더라. ㅋㅋ 비맞으며 7시간 이상 등산할 체력이나 만들어라고 쿠사리줬지만 나부터 몸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반성함.
토달지기의 마음은 알고 있고, 공감도 합니다만
'전체는 항상 부분의 합보다 크다'는 말도 생각나네요. 잘해봅시다.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하나 들고 참석할라고 했는데 먼데서 긴급 콜이 들어오는 바람에
참석자 면면을 보면 재미있었겠는데 아쉽네. 부선배는 언제 들어왔는데 신고도 안하고
부적절한 언행과 회원 비방이 다양성의 한부분으로 이해되어서는 안되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일은 없어야................
우중주 함 할라켔는데, 몸이 옛날 같지 않네ㅜㅜ. 5개 구를 넘어 전철로 가니 달리는거나 시간은 비슷하네요.
항상 그랬던것처럼 다양한 얘기들..여행얘기는 빠지지않네요^^
많은분들 참석으로 북적북적했습니다~
2차에서 총장님 재빨리 계산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모은회비는 다음수달때 잘 쓰겠습니다~
고생많은 최총장 2차 쾌척 땡큐!!
사람은 없을때 진가가 나타난다하는데 최임숙선배님 구용운형님을 보면 능히 짐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