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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사회 민중은 우매한가?
seawolf 추천 0 조회 255 09.06.28 12:3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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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28 14:30

    첫댓글 그래서 아마도 민주주의가 우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독제가 망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민중들이 우매해지기 때문에 독제가 망하는 것입니다. 민중들이 우매하다면 이러한 혁명도 불가능 할거라고 말하고 싶군요. 혁명이 쉽게 시스템을 바꾸지만, 정권이 독제정권으로 가면 안됩니다.

  • 09.06.28 19:50

    근데 한국역사같은경우 민중이 우매하다는게 맞는 말입니다. 이왕가는 임진왜란이나 늦어도 병자호란때 망했어야 했거든요. 국가꼴,민생,당파싸움 등등 여러가지로 막자인데다 프랑스혁명시보다 더 심하게 민중을 억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혁명하나없이 그 후 300년을 지탱한거 보면 그냥 민중은 우매한거 맞나보죠. 김씨조선을 보셔도 알수 있을겁니다. 미친듯한 폭압속에서도 시민혁명의 기운이 보이지 않는나라는 그냥 희망이 없는 나라지요

  • 09.06.29 01:49

    왜 아시아에서는 시민혁명이 없었나? 에 대한 저의 생각은 바로 멍청한 유교의식때문입니다. 유교는 기존의 룰, 즉 귀족-평민-천민을 정당화시키는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크게 다른 게 없는 것입니다. 공자가 말하지 않았던가요? 책 읽는 놈이 최고고, 노동하는 사람이 둘째고, 비지니스하는 분은 가장 쌍놈이라구요. 그게 바로 인도의 카스트 제도지 다른게 뭐가 있나요? 유교의 모든 것들이... 아무리 폭압적이더라도, 군주에 대해 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잘못된거라고 본질적으로 가르치고 있는데요.

  • 09.06.29 01:52

    북한의 경우, 저건 완전한 전제봉건왕조죠. 공산주의니 사회주의니 말할 자격조차 없는, 유교의 가르침을 본받아, 국가의 중심에 김정일 미친 인간이 있고, 그래서 그 아들이 나중에 정권을 이어받아야된다고 하는데, 그 논리는 유교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북한사회를 서양인들이 절대 이해할수 없는 것 중에 하나도 여기에 있죠. 그 혹독한 폭압속에서도 가만히 있는데, 서양인들이 생각하기론 북한주민들이 멍청해서 라고 생각하지만, 정확히는 상-하 의식을 철저히 가르치고 있는 유교의식이 그들을 혁명을 못하도록 사상적으로 제어하고 있는 셈이죠.

  • 09.06.29 01:54

    한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주의는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수평적 관계를 전제로 출발하는데, 한국에서 과연 사회구성원들간에 수평적인가요? 항상 꼰때들이 먼저 말하고, 젊은 분들은 듣고만 있어야죠. 생각이 다를지라도 노망난 꼰대들의 생각이 우선시되는... 민주주의라는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 바로 유교적 사고입니다. 사회구성원들의 토론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와 정면충돌하는 유교를 불법화시키지 않는한, 아시아에서 민주주의는 자라기 어렵습니다.

  • 09.06.29 01:56

    님들도 한번 가만 생각해보세요. 아시아 30억 인구중에서,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가 어디 한군데라도 있는지를 말이죠. 그러면 답이 나옵니다. 서양과는 뭔가 근본적인 문화적 차이가 있고, 그 문화를 극복하지 않는한 아시아는 민주주의가 해가 된다는거죠. 장기이식 수술할때도,, 서로 유전자(문화)가 비슷하지 않으면, 장기이식(민주주의)하더라도 거부반응으로 사람이 죽고 마는데, 그와 비슷한 거라고 해야겠죠.

  • 09.06.29 09:19

    음. 유럽에서도 유교의식까지는 아니지만 신분제였습니다. 적어도 산업혁명이전에는 유럽도 전제 봉건왕조죠.저는 조선이나 유럽이나 다를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교의식이 아주없는건 아니지만 참을만하니까 시민혁명이 안일어난것이죠. 시민들이 불만이 쌓여야 혁명으로 갈것 아닙니까? 그에비해 프랑스혁명은 왕이 지랄같아서 전쟁으로 국고를 탕진했죠. 우리나라도 동학농민운동이나 홍경래의 반란(or혁명)은 성공하지못한 시민혁명이라해야되지 않을까요?

  • 09.06.28 21:43

    솔직히 붕당정치붕당정치하는데 정당정치로 바꿔야해요. 현대에 정당내에서도 학연,지연,혈연 무시못하는데 예를 들어보면 미국의 케네디가문이 있고, 부시가문이 있지요. 영국도 수상을 하던가문이 계속하고, 또 명문대 나온사람이 수상했죠.ex)처칠 붕당정치가 동인 서인 나뉜게 원래 스승따라서 바뀐건데 현대로 따지면 연세대-고려대 출신 국회의원이라고 봐도 별무리 없죠.

  • 09.06.28 23:23

    붕당보단 붕가.....죄송합니다.

  • 09.06.29 00:07

    민중은 우매하다는 생각에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수국민집단.... 다수이다보니까. 각각 개개인의 사상. 정보의 취득능력의 격차, 관심도 등이 다르고. 이에 따라. 엄연히 한계점은 가지고 있죠. 하지만. 그것은 단지 한계점일 뿐이지. 다수가. 우매하단 생각은 들지 않네요. 민중이 그렇게나 우매하기만한 바보들이었다면. 사실 인간사 아무런 발전이 없었을 거라 봅니다. 민중은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때때로 큰 실패를 저지르기도 하지만(히틀러나 이명박 같은) 그 실패를 딛고 어쨋든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 09.06.29 00:17

    이런저런 일이 많아도. 우리나라도 어쨋든 천천히 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니까요. 과거 선거에서 유시민씨가 대구 한복판에서 한나라 굇수와 맞서. 6대4정도의 선전을 펼친건. 우리나라의 상황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방증이 되겠죠.

  • 09.06.29 00:42

    아울러 전 과거 민주화정권이 대 실패를 경험하게 된 데에는 민중우매론이 크게 작용을 하였다 생각합니다. 사실 민중이 원래 그렇게 우매하다고 쳐도. 그렇게 대놓고 이야기를 하면. 반성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오기가 생겨서. 역선택을 하기 마련인데. 당시엔 정말 이런 '민중은 무식하니까 럭셔리한 우리들이 잘 이끌어야 한다' 는 수준의 민중우매론이 광범위하게 유포가 되어 있었었죠. 정권의 담당자들이나 그를 지지하던 지지세력들 사이에서나. 차기엔 이런 실수를 해선 안된다 생각합니다. 반한나라 세력이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해선 끊임없이 설득하고 청사진을 사람들에게 제시를 하여 주어야 하겠죠. 왜? 우리가 되어야 하는가.

  • 09.06.29 01:46

    진보의 큰 실수가 초록그리움님이 말씀하신데로, 자신들이 모두 알고, 국민들은 자신들을 따라와야된다는, 독재세력과 별다른 것이 없는 태도 때문입니다. 친노파 그룹들은, 다른 진보세력과는 좀 달랐지만, 결국 친노는 자신들의 입지를 진보에서 강화시키지 못해 실패했고, 그들의 아이디어도 실패한거죠. 또한 민중들도 알건 다 알고, 그러면서도 부패한 정치인들을 뽑는 건, 딱히 대안세력도 없고, 자신의 경제적 이익도 고려를 해야되기 때문입니다. 그걸 민중들이 우매하다고 여기면 답이 없죠

  • 09.06.29 23:55

    일반적인 큰 문제에서는 대강 정확한 결정을 내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좀더 세분화된 전문적인 정책문제에 대해서는 민중만한 병의 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도떡밥만 봐도 답이 나오죠.

  • 09.06.30 00:01

    좀더 정확한 문제는 현대사회에서 정치적으로 무시할수 없게된 네티즌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네티즌의 목소리를 민중의 목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실 네티즌의 대부분은 참정권도 없고 고등교육도 못받은 미성년자나 아니면 히키고모리 백수들이라는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죠. 지금 대한민국의 현정부가 하도 ㅄ스러워서 그냥 넘어가지만 전반적으로 봤을떄 이런 사람들이 민중의 목소리를 자처하는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09.06.30 02:53

    민중이 우매한이유는 아무래도 언론이나 인터넷 등등 여기에 선동을 당하기때문에 더 그런것같네요 광우병사태나 무슨사건만 일어나면 그렇게 보이더군요

  • 09.07.04 13:46

    언론의 독재만 제거한다면 민중들이 우매하지는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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