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선두리 선착장을 찾은 것은 아마도 대명리 초지 대교가 축조되기 전부터니까
족히 30년은 넘은것 같다.
강화대교를 돌아서 찾아가던 곳인데 드넓은 갯벌과 밀물과 썰물에 따라 들고나는 철새들
그리고 갯벌에 각종의 어패류들 관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해 어느날 초지대교가 축조되며 돌아서 가던길이 단축되고 선두리에는 조그만
어시장에서 관광객을 맞는 횟집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광복절날도 김포시 김포읍을 지나 대명리 초지대교를 건너고 황산도를 좌축에
끼고 빗속에 가다가 3단 계단을 자동차로 점프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폭우속에 앞이
보이지않는 탓에 그랬다.
새벽에 도착하니 한집이 그중에 문을 열고 열심히 먹거리를 준비하는 집이 삼복호다.
그 새벽에 아침이 될까하여 망서리다 호기진배를 채우려고 혹시 아침식사가 되냐고 하니
된다고 한다.
그래서 주문해 먹은것이 회덮밥.
그런데 회덮밥량이 가래질 농군 밥량이다.
허기진배를 채우며 거의 먹었는데 부족하면 생선회도 더주고 밥도 더 주문하라며 추가되는
금액없이 맘대로 먹으라고 하는 주인 아주머니나 딸로 보이는 써빙보조도 인심이 후하다.
그렇다.
더 먹어도 얼마 더 먹지 못한다.
그중에 음식점 주인들이 부가금 없이 더 드릴까요하는 말한마디는 더 안먹어도
후한 인심을 볼수 있어 배부르다.
이같이 아버지와 아들은 배를몰고 바다에나가 고기를 잡고 어머니와 딸은 잡 아온고기를
판매하는 것으로 직접잡은 고기를 팔아 먹고사는 다복한 가정으로 보인다.
그래서 후한 인심도 보여 그동안 강화도를 찾으면 삼복호에 가서 꼭 식사를 했다.
그야 뭐 우리나라에 이같은 어촌에 가정 많을진데 이중에 그동안 내가 많이 찾아가는
단골 횟집으로 기억에 남는집이다.
그런데 오늘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고 헤어지기 섭섭하여 바쁜 친구들은 가고 여유가 있는
친구들 10명이 강화도로 드라이브겸 회도 먹고 선착장 부두가에 나가 짭쪼롬한 바닷물
냄새도 맞으며 바닷 바람을 쏘이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안내하지 않고 다른 친구가 안내했는데 하필이면 선두리로 가고 그중에서도
삼복호로 들어간것이다.
그렇다.
강화도 선두리 삼복호 횟집에는 무엇인가 남다른 가족들의 조직과 운영체계가 단골 손님을
정착시키는것으로 나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도 이같은 음식맛과 인정에맛 등등을 느낀것이다.
강화도 순무김치맛 독특한데 삼복호집 순무김치맛 더 맛있다.
그래서 딸래미한테 부탁 했드니 아래 그림에 보면 비닐 봉지에 한보따리 내것으로 선물도
밭았다.
이중에 잘 보면 화어회 접시 밑에 상추한잎 정도 깔린 것으로 거품이 없다.
즉 다른 횟집에 가보면 회 한사라에 및에 깔린 신선초 또는 무우채가 듬뿍 많이 들었는데
삼복호 횟집에는 사실 그대로 제량을 담아 그중에도 싫토록 먹을수 있게 푸짐하다.
그니까 식사는 7,000-8,000원 정도면 활어회에다 푸짐하게 먹고 음료수 외 술이 곁들이면
15,000원정도 소요되는데 이는 어디가나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문제는 회갓에 량이 과제로 삼복호에가면 회갓이 주제가 되며 푸짐이 먹는것에
차이가 있다.
(윗 그림은 도심지의 일반 횟집에 나오는 활어회 그림으로 삼복호 푸짐한 량과는 다르다.)
즉 다른 횟집에 가면 위에 그림과 같이 생선회 밑에 신선초나 무우채가 많이 깔리는
것으로 회맛 느끼다가말고 때로는 량이 적어 눈치보며 먹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강화도 선두리 선착장 삼복호에 가면 도마위에서 요리하다 더 먹고 싶다면 그냥 한줌
올려 주는 경우도 있다.
말 잘하면.......
활어회를 정성스럽게 담아 그림만 좋은 도심의 횟집들보다 정성도 있으나 푸짐하다는것이
좋고 그중에는 스트레스 덜밭은 물고기로 직접잡아 단번에 운송되 담겨진 것이고 소비성도
좋아 회갓에 건강도나 신성도가 도심의 맛과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직접 잡아 아직 배에서 하선하지 못한 새우젖도 있고.....
그냥 바로 배에서 선착장에 오자 마자 도마위로 오르는 생선도 있는것으로 어항차에 실려
육지로 공급되는며 스트레스 밭는 물고기들 보다는 신성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
어패류야 우리나라 어느 어시장을 가더라도 거의 비슷한 어패류들이 있는데 도심속에
어패류들 생산지가 확실하나 이같이 소규모 어시장에 어패류들은 생산지에서도 건전할
것으로 본다.
어디가나 살아 있는것은 맞지만....
운송과정....
숙박성.....
생산지....
근데 요건 아니다.
강화도에서도 선두리 근처 인근해안에서 직접잡은 어류들......
썰물로 물빠진 갯벌에 각종의 게들이 먹이사냥하고 함초들도 썰물이 싫어다 준 영양으로
싱싱하게 자란다.
아득히 보이는 갯벌위에 노을이 지고 서해로 해가 지는 일몰 흔한 사진들이지만 서울
도심에서 가족친지 이웃들과 가장 가깝게 가볼수 있는 곳 강화도 선두리 선착장이라 본다.
삼복호 마스코트 꽃순이가 머리에 꽃을 꼿고 대문지키며 오는손님 반기고....
홀에서는 부지런한 아들딸 또는 알바로 일하는 대학생들이 손님들의 불편함을 도우며
많고 적은 단체손님까지 순간적 소화로 적응력이 대단하다.
즉 밀물처럼 몰려 왔다가 썰물처럼 나가는 손님들에 숫자는 많고 적은데 많더라도
소흘히 하지 않으며 짜증과 신경질적인것 보다 구미를 맞추며 운영하는 삼복호에 운영에는
조직에도 남다르지만 운영에 묘가 있는것 같다.
서슴없고 망서림 저조한 운영에는 경험보다는 경영학에 연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보따리 쌓아 놓은 내 순무김치 잘있고....
요밑에 보이는 안경쓴 또순이 삼복호에 딸래미가 운영에 묘를 가진듯 보통이 아니다.
성씨는 이씨 일것으로 보이나 이름은 모르고 손님을 맞이하고 접대하는 자세와 태도
나아가 언행까지 지고지순하면서 몬가 경영철학을 아는듯 미묘한 아가씨다.
삼복호에 운영 가장에게 있겠지만 그래도 현대경영학을 아는듯 아마도 딸래미의 경영학에
뉘앙스가 있다.
활어회 먹고 남은 매운탕 국물까지 동이 나는것 보면 맛에 특징 있는것으로 아가씨
어머니에 손맛 특별한 것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내관심은 역시 아가씨가 봉다리에 쌓아준 순무김치고....
싱싱한 회갓 먹다가 물들어와 망둥어 낚시 잘되는 것으로 입질 좋으면 먹던 양념 쌓아가지고
뛰처나가 낚시질해 그자리에서 냠냠해도 좋다.
어린얘들은 낚싯바늘에 갯지렁이 달아주면 방게 칡게라도 물려 나오니 생활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해도 좋은 곳 강화도 선두리 선착장이다.
갯벌 멀리 바닷가 위에 콘크리트 선착장을 마련해 놓아 밀물땐 낚시질 하고 썰물땐 갯뻘에
생태계를 볼수 있는 선두리 선착장으로 연인끼리 데이트코스로 찾기도 한다.
바닷가에서 뭍을 바라보면 산중턱에 가천대학이 있고 밀물이 빠저나간 콘크리트
육로위엔 짭쪼롬한 바닷물 내음이 신발가에 뭍어난다.
어시장 한귀퉁이엔 전통 엿을 파는 노파가 우리처럼 동창이 어울려 오면 장구 치고 놀수
있도록 사철 출근하는 분도 계시다.
양손에든 가위장단 일품이고 장구까지 쳐대면 선두리 선착장 횟집들에 생기가 돈다.
끝으로 삼복초 가장이자 어부인 이씨에 명함뒤에는 월마다 바뀌는 물때표가 있는데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숭어 우럭 농어 광어 낙지 벤댕이 새우젖 철을 알리는 메시지라 본다.
그러나 서해의 바닷물은 언제나 쉬지않고 하루두번 들고 나는것 언제라도 가면 먹거리
풍부하다.
드넓은 갯벌위로 떼지어나는 갈매기 일출 일몰에 풍광이 매우 좋다.
이중에 약 50년뒤엔 우리가 볼수 없을 것이라는 넓적부리 민물 도요새가
가끔 날으는 곳이다.
첫댓글 아니 그렇게 싸고 좋은 집이 있당가.대명리에선 문깐에 얼씬도 못할 값이다.조택동이가 초등동창회엔 나가는구나.그옆엔 최병성이 같은데 병성인 김폰데.
최병성이 아이고요 천등고개밑에 초원옻닭 운영하는 조태성이란 금란 초딩 친굽네다.
금란초등 친구들 미팅인가 보오 . 선두리 예쁜 아주머니집이구려!! 싸고 맛있다니 한번 가 봐야 하겠어요.
그러케 만이나 준단 말이오.
홍보 대사가 되엿네 역시 경영을 안다던 횟집 딸래미가 이사람이면 홍보의 효과가 만땅일것이다란 직감으로 정확히 읽어내고 회 한점 더 넣어준 효과가 약발받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