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사당에서 다시 살아온 듯한 신비한 무태로 강낭콩보다 더 붉은 의기의 비수와 같은 불꽃 향 김정선"
"텅 비어서 꽉 찬 여백을 간직한 채 소박하나 은근한 내면의 강인함으로 돋아내는 기운생동의 향 서정숙"
서울교방 소개
서울교방은 교방굿거리춤의 지킴이 김경란 선생과 그의 제자 70여명의 전문 춤꾼들이 함께모여 이룬 수련터이자 네트워크 입니다. 교방은 고려시대 예능을 지도하던 기관이었던 교방청으로부터 유래된 명칭이지만 상고시대부터 가무악과 영통을 겸비한 풍류방이 늘 다양한 형태로 이어져왔습니다. 서울교방의 춤꾼들은 20세기 교방명인 김수악, 장금도, 조갑녀 선생의 예맥을 이어나가면서도 춤 법도를 몸으로 기록하는 전승보다는 생생한 춤판의 현장에서 터져 나오는 즉흥의 순간에 기억되는 그런 춤꾼이고자 합니다.
1. 김수악, 장금도, 조갑녀 선생의 교방 예맥의 보전과
2. 유파별 전통춤의 어법을 연마, 재교육하고
3. 새로운 레퍼토리의 개발을 통해 신전통을 창조하며
4. 교방가악, 여악, 삼색살풀이, 입춤사계, 장구춤모듬, 부채와 춤, 노래와 춤, 신시기획전, 춤꾼전 등 서울교방의 브랜드 공연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