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라기 보다는 작은 언덕인데 (구) 담배인삼공사 충주지점이 서 있는 지역을 지칭하는 것이며,
이 근방을 용산이라 부르고 충주시의 발원지로 알려져있다. 1962년 지현동, 문화동이 분동되고
지금의 용산동에 이른다. 『삼국시대에는 야산소릉 산상에 작은 못이 있었는데 이 못에서 용이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하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용산마루에 있는
작은 못은 규모는 작았지만 너무 깊어서 아무도 들어가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용이 살고 있다고
전해져 신비롭게 여겼고, 용이 승천할 경우 마을이 번창하고 큰 인물이 탄생한다고 믿고 있었다.
따라서 이 못을 위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못가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흰 구름이 하늘로
이어지고 천둥 번개와 함께 회오리 바람이 일더니 잠시 후 조용해지고 구름이 걷히었다.
용이 승천한 것이다. 못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용이 무사히 승천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더욱 더 그 못에 치성을 다 하였다. 그 후 충주고을이 고구려 치하로 들어간 일이 있었는데
고구려에서는 이름있는 곳곳에 돌아다니며 명기있는 곳에 혈을 찔렀다.
어떤 풍수지리학자가 이 용산을 보고 이 마을에 왕이 탄생할 기운이 있다고 하여 이를 누르는 뜻에서
못 옆에다 석탑을 세워 지맥을 눌렀다고 한다. 어떤 풍수지리학자가 이 용산을 보고 이 마을에 왕이
탄생할 기운이 있다고 하여 이를 누르는 뜻에서 못 옆에다 석탑을 세워 지맥을 눌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