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이제 4개월(16주)된 레온이 똥먹는게 한동안 뜸해지다가 다시 심해졌어요.
레온은 아직도 작아요. 지난주 예방접종때는 1.4kg 밖에 안되더라구요.
사료량이 부족한가 하여 종이컵 한 컵 가득담아 4번에 나눠주고, 쉬야와 응가 잘 할때마다 고구마도 조금씩 주며 칭찬해주고, 소간도 가끔 주고요..
항상 배빵빵하게 유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응가양도 많아졌어요..)
똥 먹는 것이 심해서 파인애들을 하나 사다가 1주일 정도 줬더니 조금 줄었었어요.
아예 안먹는 것은 아니고, 응아싸고 한입씩 베어물어 먹는 정도로만요;;;
그런데 파인애플이 떨어져서 그냥 다시 사료만 줬더니 어제는 싸놓은 똥을 모두 먹어치웠더라구요.
저녁에 두 번이나 걸리고, 오늘 아침에도 또 먹다 걸리고... 하루에 적어도 6번은 싸는 것 같아요ㅠㅠ
제가 보고 있을 때는 배변판에 대소변 거의 100% 가리는데,
자고 있거나, 잠시 다른 거 하고 있으면 구석진 곳에 가서 몰래 응가를 하고 먹고 있어요. 정말 순식간에..
똥을 먹고 싶으면 일부러 참고 있다가 기회가 오면 몰래 싸는 것도 같구요.
어제도 밤에 거실에서 같이 자면서 새벽 3시쯤에도 치워줘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잠깐 안방에 들어간 사이 또 먹고 있더라구요. ㅠㅠ
점점 영악스러워 지는 것도 같고, 눈치도 백단이고요.
혼내면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예전글들을 보니 크면서 좋아진다고 하는데 대략 몇 개월이 되면 없어지나요??
혹시 약 먹여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강아지도 똥냄새가 지독하면 똥을 안먹나요? 냄새지독해지는 음식이라도 먹여보려구요..
레온땜에 잠을 못자서 다이어트가 되고 있어요. 1주에 1kg씩 빠져요 ㅎㅎㅎ
첫댓글 에고 이쁜 레온이가 왜 자꾸 응가를... 근데 사료를 하루에 종이컵 1번 분량만 주시나요?? 레온이 성장시기로 볼 때
좀 적은 양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희 열무는 아가때부터 자율급식을 해서 어느 정도 양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하루에 종이컵 2번 이상은 먹은 것 같아요. 레온이 급식량이 부족해서 응가를 먹는 것일수도 있으니 양을 좀 늘려보세요.
지난 주에 수의사선생님이 자율급식하기에는 어리고, 한컵이면 충분하다고 해서..ㅠㅠ 더 늘릴까하다가 소화안된 사료가 있으면 똥을 먹는다고 해서 못늘렸거든요. 당장 늘려야겠어요.
예전에 저를 보는것 같네요ㅠㅠ....
저도 많은 방법을 동원했었는데 최고의 방법은
그때그때 치우는 방법 밖엔...ㅠㅠ
우리 폴리는 7~8개월까지 그러다가 지금2년6개월인데
지금은 전혀 그러지 않아요.....
많이 힘드실 것같은데 도움이 않되서 어쩌죠...
레온이가 빨리 응가 적응하구 맘 편해지셨음 좋겠네요^^
똥먹은 레온입을 보면 정말 울고 싶어요. 병원에서도 크면 저절로 줄어든다고 별문제 아닌 것처럼 얘기하는데 실제 쩝쩝거리는 모습을 보면ㅠ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사료양이 적어서 레온이가 응가를 먹는게 아닐까싶어요. 다른이유가없다면 자율급식한번해보셔요. :D
종이컵 두 컵 분량을 한번에 줘보면 될까요?? 아니면 큰 대야같은데에 아예 못먹을 분량을 많이 담아줘볼까요??
사료량 너무 적어요... 4개월은 종이컵 2컵씩 2회이상은 먹여야 할 듯~
네 이번에 자율급식을 하던지 사료양을 많이 늘려야겠어요!!
혹시 레온이가 똥 먹는 걸 보고 혼내신 적 있나요? 그러시다면 레온이는 똥을 싸면 쥔님이 싫어한다는 인식이 박혀서 싸는 즉시 먹어치우려고 하는 건지도 몰라요. 물론 윗 분들 의견대로 사료양이 적어서 주린 배를 채우려는 경우도 있고요. 일단 먹는 걸 보셔도 혼내진 마시고 바로 치우세요. 그리고 대부분 애견들에겐 변비 없이 배변활동이 좋아서 사료를 먹으면 10분 안에 싼다고 보시면 맞을 겁니다. 그러니 사료 주신 후에 쌀 때까지 주의를 기울이셔서 바로 치워주세요. 그리고 잘 쌓다는 칭찬 잊지마시고요^^
동물 습관이, 예로부터 본능적으로 영양이 부족하거나.. 배가 고프면 생존을 위해서 자기 똥을 먹는 게 습성이래용ㅎㅎ 저희 양양이도 사료 잘 먹을땐 똥 안먹는데.. 가끔 간식 때문에 단식투쟁 해서 배고프면 바로 똥 건들고 먹어요ㅠㅠㅠㅠ
아 그렇군요~ 어제 사료량을 두 배로 늘려줬는데 풍선처럼 배가 부풀어올라서 걱정도 되었지만 다행이 똥 싸고 먹지는 않았어요. 정말 배고파서 그랬나봐요;;;;
다행이에요^^* 저희집 꼬물이들도 진심 굴러다녀요.............. 어릴 때는 그게 무지 건강한 거래용ㅎㅎㅎ
어릴땐 배불리 먹고 배가삥빵해야 해요 ㅎ
미용예약하신 레온이 맞는지...애들마다 골량이나 체격이 틀리긴 하지만 4개월인데 몸무게가 2키로도 안되는 베들이라니요 ㅠㅠ 잘모르는 병원들도 소형견 기준으로 사료량을 주라 하는ㅈ곳이 많은 터라..배터지게 계속 주셔도 괜찮아요 먹다먹다 늘 있는 사료면 알아서 먹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