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명화극장
2022년 9월 8일(목)~9월 9일(금) 상영작
파라오
(1955년, 106분)
Land of The Pharaohs
감독 하워드 혹스
출연 잭 호킨스, 조안 콜린스, 듀이 마틴
1955년 하워드 혹스 감독이 연출한 이 시대극은
거대한 왕의 무덤 피라미드를 만든 고대 이집트의 왕 파라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많은 엑스트라를 동원한 파라오 왕의 귀환장면은 물론이고
왕의 사후에 묻힐 거대한 무덤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장면들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크기의 세트에서 촬영되어 매우 웅장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가 시작된지 30분이 지나서 등장하는 조앤 콜린스는
키프라스라는 작은 나라의 넬리퍼 공주로 등장하여
파라오 왕을 유혹하는 매우 뇌쇄적인 연기를 한다.
영국내의 마이너 필름을 전전하던 그녀는 파라오에 출연하면서
헐리웃에서의 첫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관능적이고 뇌쇄적인 분위기로 삽시간에 남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파라오는 웅장하고 외부로부터 침입이 불가능한 자신의 무덤을 만들라고
잡혀온 노예인 건축가에 지시를 한다.
초기엔 이집트국민들은 웅장한 피라밋 건설에 적극적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성과가 없었다.
이에 파라오는 자신이 정복한 땅의 국민들로 이 일을 하도록 강요를 하게되며
나아가 이웃국가에서 귀중품들을 강탈해온다.
키프로스(나라)는 황금을 지불하지 못하자 관능적인 여인을 파라오의 선물로 보냈다.
요염한 여인에 반한 파라오는 이 여인이 오로지 자신의 재물에 관심있는지 모르고
그를 자신의 두번째 아내로 삼는다.
파라오의 장례 행렬 후 무덤에 봉하게 되며 콜린은 기쁨을 가까스로 참으며 지켜본다.
콜린은 자신도 조만간 이집트의 전례대로
파라오의 무덤에 함께 매장될 것을 모르고 기쁨에 들떠 있는데...
다양한 장르로 작가주의 영화를 정립한 하워드 혹스 감독은
이 영화에서 마치 필름 누아르 풍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팜므파탈을 연기하는 조앤 콜린스의 죽음을 멋진 반전으로 장식한다.
국내 개봉 당시 <파라미드>라는 제목으로 상영된 이 에픽영화의 고전은
<파라오>라는 제목으로 DVD가 출시되었으며,
사운드트랙 음악 작곡은 디미트리 티옴킨이 맡았다.
파라오(Land of the Pharaohs)는 워너 브라더스(Winner Bros)의
시네마 스코프(Cinemascope) 와 워너 컬러 (WarnerColor)의 1955 년 미국 서사 영화로
하워드 호크스(Haard Hawks)가 제작 및 감독했으며,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William Faulkner)는 이 영화의 세 명의 시나리오 작가 중 한 사람이다.
2022년 9월 8일(목)~9월 9일(금)
상영시간 2회 11:00 3회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