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얼갈이 김치
주 재료 : 열무4kg 3박스, 얼갈이 2단, 양파, 쪽파 양념: 고추가루, 건고추, 간양파,찹쌀죽, 마늘 |
3월 중순경 시골에서 챙겨온 쪽파를 사용하기 위해 열무김치를 담그려고 열무와 얼갈이를 샀어요
농수산물 시장에 갔더니 하루 지난 열무를 박스에 천원씩 팔더라구요
원래 계획은 열무2단에 얼갈이 한단이었지만 갑작스런 싼 가격에 열무 세박스에, 얼갈이 한봉투 ~ 열무 6단에, 얼갈이 두단 양이죠
집에 오자마자 다듬이 시작~~ 빨리 절여서 오늘안에 담가야 하죠
엄청 빠르게 다듬었는데도 2시간이 걸리네요 ㅎㅎ
아무래도 하루 지난 열무다 보니 떡잎이 좀 많이 나오긴 하네요
쓰레기가 좀 많이 나왔어요 ㅠㅠ
엄마집에서 챙겨온 쪽파와 건고추
쪽파가 가지고 온지 한달 좀 안되어 걱정했는데 그래도 괜찮은 편이예요
쪽파와 양파는 잘게 썰고
건고추는 불려서, 양파2개 정도랑 함께 갈아서 양념에 추가
풀죽까지 쑤어서 고추가루도 푸짐하게 넣어서 양념을 많이 만들었어요
양이 어마어마하죠
양념은 넉넉히 만들어서 적당히 넣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 후 겉절이나, 김치를 담근때 쓰려고 했는데 모두 사용했답니다.
열무랑 얼갈이도 다듬고 나니 양이 어마어마해요~
잘 절여진 얼간이와 열무를 최대한 살살 양념을 무쳐줍니다.
절이는 시간이 좀 짧아서인지 좀 싱거워서 양념을 모두 사용했네요
담그고 나서보니 정말 양이 많네요
10kg 김치도 2개 정도의 양이 나왔어요
김치통은 김치냉장고에 안 익히고 바로 넣어서 여름 내내 먹어야겠어요
나머지는 2~3일 정도 실온에 두어 먹기 좋게 잘 익힌 다음 한통은 먹고 나머지는 이웃에게 나누어줘야겠어요
양념을 아낌없이 썼더니 정말 맛나게 되었네요
따끈한 밥에 고추장과 들기름을 넣고 슥슥 비볐더니 정말 맛있어요
총5시간이 거려서 담근 김치라 육체는 힘드네요 ㅠㅠ
당분간은 김치 담겠다는 생각은 안할듯해요
첫댓글 열무 김치 맛있죠^^
많은 양을 2시간 만에 손이 엄청 빠르시네요~
ㅎㅎ 다듬는데만 2시간이고 약5시간 걸렸답니다.
넘 맛있어 보여요~당장 밥 비벼 먹구 싶네요^^
며칠 익혔더니 먹기 아주 딱이랍니다
맛있겠어요~
먹는거는 좋아하지만 제가 담그는거는 아직 못하네요~ㅠ
ㅎㅎ 생각보다 간단해요
저는 늘 욕심을 내서 힘들더라구요
부러운 솜씨네요^^
ㅎㅎ 그정도는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