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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이제 갈 곳까지 갔나 봅니다
최근 북한 청진 일대에서 대량의 삐라가 뿌려지고, 공안간부를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김정일 사망 애도기간인 지난해 12월 함경북도 청진에서 국가안전보위부 간부 1명, 도 검찰소 간부 1명, 도 인민보안국 간부 2명 등 총 4명의 간부가 잇따라 살해당했는데, 시체 옆에는 “인민의 이름으로 처단한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예삿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철저한 통제사회인 북한에서는 이러한 살인사건이 발생해도 우리처럼 언론에 보도되지 않기 때문에 타지의 주민들은 쉽게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동요를 우려해 피해자들의 신원 등 사건정보를 은폐하는 한편 주동자를 검거하기 위해 공안기관의 조직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정황을 살펴볼 때 이는 개인 간의 원한이 아닌 그간 북한 공안기관의 횡포에 짓눌려왔던 일부 세력들이 김정일 사망이라는 혼란기를 틈타 조직적인 테러를 통해 보복행위를 한 게 아닌가 생각되기 때문에 해당지역 공안간부들이 심각한 충격에 빠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튼 이번 살인사건이 북한 주민의 이름으로 폭정에 대한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는 만큼 북한 당국이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지켜볼 일이이만, 이 사건을 계기로 북한주민들에 통제가 더욱 강화되고 폭정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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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담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