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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과 클래식을 모두 자주 듣고 좋아합니다. 학생때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해서 듣고 동아리 여학생들이 달라고 해서 나눠주고 하던 기억이~~ ^^
좋아하는 팝송 중에 하나가 돈 맥클린의 “빈센트”!!
와이프를 처음 만났을 때 나중에 하는 말이 저를 처음 보자마자 돈 맥클린의 “빈센트” 노래가 떠 올랐다고 하네요~~ 즉, 저한테 속은 겁니다 ㅋㅋㅋㅋ
하여튼 나중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인걸 알고 너무 좋아하더군요!! 자기 생각이 맞았다고^^....;;
돈 맥클린의 잔잔한 기타음과 감미로운 스테리스테리 나잇(별이 빛나는 밤에)~~~ 빈센트 반 고흐를 존경해서 노래로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끝까지 들어보면 시를 읊는 듯한 느낌에 빠집니다~~
너무 가사가 길어서 조금만 번역하면,
별들이 유난히도 반짝거리는 밤,
팔레트에다 파랑과 회색을 섞으며,
마치 내 영혼의 어두움을 알기라도 하는 듯한,
시선으로 어느 여름날을 내다 봅니다.
저 언덕 위의 그늘
나무와 나팔수선화들을 스케치 하고
눈덮힌 리넨땅의 색상에서 미풍과 겨울의 찬기운을 잡아냅니다.
난 이제 이해해요.
당신이 내게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그리고 당신의 온전한 정신에 의해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얼마나 그것들을 놓아주려 애썼는지도 말이에요.
............
첫댓글 저도 이노래 좋아해요.. 아주 감미로운 노래죠..^^;;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으면 더욱 좋습니다!^^
@안킬로 제가 학교 다닐때부터 가장 성적이 저조했던 과목이 영어에요..ㅠㅠ
하.. 참 감미로운..^^ 감사해요~ㅎ
같이 사시는 분하고 차한잔 하면서 같이 들으세요~~ 너무 좋은 노래입니다~~^^
@안킬로 예전에 진짜 많이 들었는데요.ㅎ 옛 감상에 자꾸 젖는 걸 보면 나이가 들어가긴 하나 보네요. 철은 안 드는데..^^;
@왕난리친 원래 남자는 철이 안든다고 합니다!! ㅋㅋㅋ
@안킬로 ㅋㅋ 그런가요? 그럼 다행이네요.^^ 저만 안 드는 줄 알고 살짝 고민이었는데..ㅎㅎ
@안킬로 옛 팝송 너무좋아요
ㅋㅋ
대학교 들어가서 선배들한테 기타 배울때 이 빈센트를 연주하면서 부르고싶다는 로망이 있었죠.하지만 그 로망은 늦게배운 막걸리와 담배에 잊혀지게 되는데...
띠로리~~~~
막걸리, 담배. 하나 더 있습니다!! 당구~~
@안킬로 당구는 선배들이 그렇게 가르치려고 노력했는데 제가 워낙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서 포기했어요.지금도 30입니다.저 신입생때 농구대잔치때문에 농구에 꽂혀있었죠.농구하다, 데모하다, 막걸리 먹다,기타치며 노래하다가 1년은 다 지나갔죠 ㅎㅎ 당구,바둑,낚시,장기...좋아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지만 이런 류들은 지금도 극혐이에요 ㅎㅎ
@효주아빠 담배, 술은 원래 안 좋아합니다 ㅎㅎ. 당구는 150정도로. 300치는 친구의 꼬심과 특별레슨으로 단기간에 했습니다 ㅎㅎ 대학이후에는 당구친 기억이 없네요~
이 노래는 저도 익숙한 노래네요ㅎ
저런 뜻이였군요ㅎ
좀 길어서 앞부분만요~~. 길어도 듣기 좋은 팝송입니다!^^
그림🎨 좀 좋아하는 뇨자입니다. 고흐는 후기 인상파로
'별⭐이 빛나는 밤' 비슷한 그림을 여러 편 그렸습니다. 같은 풍경을 여러번 여러 시간대에 그린 셈이지요
그림 속에 사이프러스 나무와 교회가 보이는데 죽음의 결심이 가까울 때는 사이프러스 나무를 크게 삶의 희망을 찾았을 때는 교회를 더 크게 그렸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죽기 직전에 그린 것으로 나무가 압도적으로 크게 보입니다.
여러분도 찾아 보세욧~~
그래서 가사에 그런 내용이 있군요~~ 돈 맥클린이 가사를 직접 쓴걸로 알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고흐를 존경하고 그림을 이해하고 있었나 봅니다.
저는 와이프 처음 만났을때..
Elton john가수의
Goodbye yellow brick road라는 노래를 불러줬었는데..
굿바이라는 말이 이별을 말하는것으로 생각해서,오해를 받았었지요.
가사를 보면, 도시를 떠나,시골 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얘기한건데..
그러다가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라는 노래였는데...
뭐가 미안했어? 라고 묻더라고요..
미안하다는 말은 가장 힘들다~라는 뜻인데,ㅜㅜ
그리고 음이 넘 좋았었던것뿐인데,.
하여간. ..우여곡절 있었네요
ㅋㅋ
엘튼 존~~. 좋은 노래가 정말 많습니다!! 노래로 영국여왕에게 기사작위를 받아서 sir~ 엘튼 존! 행동도 특이하고 옷도 개성있게 입어도 노래 잘하고 잘 만들어서 인기가 아직도 많은 거 같습니다.
@안킬로 어렴풋이 기억나기로는
영국여왕앞에서 불렀던게
candle in the wind ,라는 노래일거예요
@제이슨탁구케이스 카!!~~. 팬이시군요!!
@안킬로 완존 찐~~팬이였지요..
한참때는 좋아하는곡,
가사를 외웠었는데..ㅋㅋ
지금은 기억 안나요
안킬로님께서는 으음악을 좋아하시고 자주 듣는다는것을 보니
성격이 매우 감성적이고 낭만파 같습니다.
글쎄요~~ ㅎㅎ. 댓글 주신분들 모두 그러신거 같은 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