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사도행전 34:1-7】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말씀 나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드기야 왕의 주도로 하나님 앞에서 함께 계약을 맺습니다. 그 내용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 입니다. 히브리 노예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출애굽기 21장과 신명기 15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규례입니다. 신명기15:12에보면,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시드기야 왕을 비롯한 유다의 고관대작들과 백성들이 이 계약을 준수하여 동족 히브리 종들을 놓아주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서 그들을 다시 잡아다가 종으로 부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운 노예 해방 계약을 파기 하였음으로 그 책임을 물으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에 대한 징계는
①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②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
③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
④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며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신다.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애굽에서 종되었던 그들을 이끄사 약속의 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들이 자유를 주었던 히브리 종들을 다시 잡아다가 종으로 삼은 것과 같이 이 백성들을 다시 종살이 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왕을 비롯한 유다 백성들의 기회주의적인 순종이 결국 그들을 멸망의 길로 향하게 합니다. 왕과 관리들은 전쟁의 상황이 급박해 지자 율법을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포위했던 바벨론 군사가 물러가고 상황이 나아지자 다시 히브리 종들을 끌어다가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전쟁 상황에 있으면서도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히브리 종들을 놓아 줌으로서 당장 불편하고 손해보는 것 같았지만, 실상은 이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가정과 재산과 나라를 지킬 수 도 있었지만,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다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이 언약을 망각하고, 자신의 유익에 따라 쉽게 파기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당장 현실의 불이익과 손해가 발생하면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한다,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노래하지만 불편하고 손해보는 일이 생기면, 희생과 순종이 아닌 이기적인 욕심을 선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지키나 않지키나 감시하시면서 징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순종함으로 참된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채찍질을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의 뒤를 따르는 우리의 하루가 폭풍 속을 걷는 듯 고달프고 외로울때, 앞이 캄캄하고 불빛하나 보이지 않는 인생길을 걷는다 할지라도,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거룩한 포기를 실천하며 주님만을 바라보는 삶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은혜의 찬양】
혼자 걷지 않을 거예요: https://youtu.be/l39mrz4-WSg?si=zd_oPcu5JhdARkk4
그분의 뜻대로: https://youtu.be/6Sf-B2soccY?si=B737lQgVf41CtIz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