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덕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옴 아라남 아라남 옴 아라남 아라다
묘법연화경 권 제오
제 십칠 분별공덕품
그때 법회에서 부처님의 수명이 이와 같이 길다는 것
을 듣고 한량없고 가없는 아승지의 중생들이 큰 이익을
얻었다.
세존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아일다여! 내가 나의 수명이 이와 같이 길다는 말을
할 때에 6백 8십만억 나유타 항하사 같은 중생들이 무생
법인(생기는 것도 없고 없어지는 것도 없는 일체의 참모
습을 깨달아 그곳에 편안히 머무르는 것)을 얻었으며,
그보다 천 배나 되는 보살마하살들이 문지다라니문(부
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명심하여 잊지 아니하는 것)을 얻
었으며, 또 한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이 하
고자 하는 말을 걸림 없이 잘하는 재주를 얻었으며,
또 한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이 백천만억 한
량없는 선다라니를 얻었으며,
또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은 물러
나지 않는 법륜을 굴리며, 2천 중천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은 청정한 법륜을 굴리며,
또 소천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은 팔생(여덟
번 다시 태어나는 것)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며, 또 네 사천하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은
사생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며,
세 사천하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은 삼생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며,
두 사천하(수미산 사방에 있는 4대주)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은 이생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며,
또 한 사천하의 티끌 수 같은 보살마하살들은 일생만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며,
또 8세계의 티끌 수 같은 중생들은 모두다 아뇩다라삼먁
삼보리의 마음을 낼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많은 보살마하살들이 큰 법의 이익을
얻었다고 말씀하실 때,
허공에서는 만다라꽃과 마하만다라꽃이
한량없는 백천만억 보배 나무 아래의 사자좌에 계시는
부처님들께 비 오듯이 내렸으며, 또 칠보탑 속의 사자좌
에 계시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열반하신 지 오래된 다보
여래의 위에도 내렸으며, 일체의 대보살과 사부대중에
게도 내렸다.
보드라운 전단향과 침수향들이 내려오며 허공에서 하
늘 북이 저절로 울리는데, 아름다운 소리가 깊고 멀었다.
또 천 가지나 되는 하늘 옷이 내렸으며 진주 영락과 마
니주 영락과 여의조 영락 등의 가지가지 영락들이 9방
(분신 부처님께서 계시는 팔방과 석가모니 부처님과 다
보 부처님이 계시는 허공)에 두루 드리웠으며, 가지가지
보배 향로에는 값도 모를 향이 피어올라 두루 퍼지며 법
회를 공양하였다. 부처님들마다 보살들이 깃발과 일산
을 들고 있다가 차례대로 위로 올라 범천에 이르더니,
이 많은 보살들이 미묘한 음성으로 한량없는 게송을 노
래하여 부처님들을 찬탄하였다.
이때 미륵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
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희유한 법은 예전에 듣지 못하던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크나큰 힘이 있으시고 수명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수없는 불자들이 세존께서 분별하신 것을 듣고 법의
이익을 얻었으며 기쁨이 온 몸에 가득합니다.
어떤 이는 물러나지 않는 경지에 머무르며 어떤 이는
다라니를 얻었으며, 어떤 이는 걸림이 없어 말 잘하는 재
주를 얻었으며 만억의 선다라니를 얻었습니다.
또 대천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들이 모두다 물러나
지 않는 법륜을 굴리며, 중천세계의 티끌 수 같은 보살들
이 모두다 청정한 법륜을 굴리며, 소천세계의 티끌 수 같
은 보살들이 각각 팔 생이 남아 있는데 성불할 것이며,
또 넷, 셋, 둘의 사천하의 티끌 수 같은 보살들이 남아 있
는 생의 수에 따라 성불할 것이며 일 사천하의 티끌 수
같은 보살들은 일생이 남았는데 일체지를 이룰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중생들은 부처님의 수명이 매우 긴 것을 듣
고 한량없고 번뇌가 없는 청정한 과보를 얻었으며, 8세계
의 티끌 수 같은 중생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수명을
듣고서 모두다 위없는 마음을 내었습니다. 세존께서 한
량없고 불가사의한 법을 설하시어 이익을 받은 이들이
허공과 같이 끝이 없습니다. 하늘에서는 만다라꽃과 마
하만다라꽃이 비 오듯이 내리고 항하의 모래 수 같은 제
석천왕과 범천왕들이 수없는 부처님의 나라로 와서 전단
향과 침수향을 비 오듯이 뿌리니, 새가 허공에서 날아 내
리는 듯이 어지럽게 떨어집니다.
이렇게 부처님께 공양을 하니 하늘 북이 허공에서 저
절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천만 가지의 하늘 옷이 빙글
빙글 돌며 내려오며 보배로 만든 좋은 향로마다 값도 모
를 향이 피어올라 저절로 두루 퍼지며 부처님들을 공양
합니다. 훌륭하신 대 보살들이 만억 가지나 되는 칠보 깃
발과 일산을 들고 차례대로 범천에 오르며, 한 분 한 분
의 부처님들 앞에는 보배로 된 당간에 부처님의 위덕을
상징하는 깃발이 걸려 있는데 천만의 게송으로 여래들을
찬탄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이와 같은 가지가지 일들이 예전에는 없었던 일입니
다. 부처님의 수명이 한량없음을 듣고 일체가 모두 기뻐
합니다. 부처님의 이름이 시방 세계에 들려 널리 중생들
을 이익 되게 하셨으며, 일체의 선근을 모두 갖추어 깨달
음을 구하는 마음을 도우셨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였다.
아일다여,
만일에 어떤 중생이 부처님의 수명이 이와 같이 길고도
먼 것을 듣고 한 번만이라도 믿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면
얻는 공덕이 한량없느니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위하여 80만억 나유타 겁 동안
반야바라밀을 제외한 다섯 바라밀인 보시바라밀과
지계바라밀과 인욕바라밀과
정진바라밀과 선정바라밀응 해하더라도
이 공덕은 앞의 공덕에
백분, 천분, 백천만억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숫자로
나 비유로도 알 수가 없느니라.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와 같은 공덕이 있으면 아뇩
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는 그러한 경우는 없을 것이
니라."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첫댓글 참 좋은 인연입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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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부처님.관세음보살()()()
행복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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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나무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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