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해 놓고 있는 화성의 숙제는 전력누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조직력을 가다듬는
것이 일순위의 목표다. 작년에 이어 고배를 마시지 않으려면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용인과 같은 상대를 다시 만난다면 작년의 승리를 이루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꼭지점을 확실하게 찍을 수 있을까? 남양주에 이어서 통합순위 1위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또다른 선두 화성신우전자가 젊은 전주EM코리아를 맞이해 통합순위 1위를 고수하려 하고 있다.
지난 9라운드에서 화성은 남양주에게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후반 종료 7분여를 남기고 극적인 무승부를 이루는 골을 넣으면서 패배를 모면했다. 화성에게 통합순위와 후기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경기장에서 지켜본 김영환 감독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
승리에 목마른 모습으로 선수들의 아쉬운 부분이 드러날때마다 진한 아쉬움을 제스쳐로 보여주었던 모습에서 신임 감독으로서 기존의 화성신우의 명성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김승철이라는 골잡이가 건재하지만, 후기리그 들어서 팀의 선수들이 불가피하게 이탈하여 전력의 누수를 가져온 것이 화성이 주춤한 이유이고 이대로라면 플레이오프에서 다른 구단과 경기를 하더라도 작년에 이은 통합우승의 아쉬움을 재현할수도 있는 분위기다.
김종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작년 서울에게 패하며 등을 돌린 화성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하고자 한다면 남은 경기에서 조직력을 극대화하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할수있다.
전주EM코리아는 도깨비 같은 전력으로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9라운드에서 고양시민축구단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다시 주춤거리고 있는 상태로 화성으로서는 전주를 제물삼아 1승을 기록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온것이다.
더군다나 홈에서 치뤄지는 경기로 같은 날 맹추격을 하고 있는 용인이 강호 양주와 경기를 벌여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도 화성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
다함께 즐기는 축구/ 다시보는 즐거움
(c)우리들축구 justfootball.co.kr
http://www.justfootball.co.kr/country/k3league/news.aspx?boardNo=7&cmd=VIEW&writeNo=1739&pageId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