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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법회 전날인 30일에도 불교도 집회를 축소 보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명섭 탐사보도팀 기자는 "지난 30일 <뉴스9>에 보도된 "전 상원사 주지 '불교 탄압 항의' 자해, 내일 대규모 항의 법회" 기사가 우리 방송에서는 단신으로 간단하게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김명섭 기자는 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YTN 보유주식 전량 매각 발언도 우리는 여야 공방으로 단순하게 다뤘다"며 "같은 날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에서 신 차관의 발언을 매우 중요하게 다룬 것과 비교됐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압박은 이병순 사장 및 KBS 이사회 등 '윗선'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 김현석 KBS 사원 행동 대변인은 "어제 '방송의 날' 축하연에서 일부 이사가 '첫날 취임식 보도부터 잘 막아야 한다고 이 사장에게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보도가 잘 막혔다', '처음부터 밀리면 안된다'고 충고했다고 자랑한 내용이 나왔다"며 "현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제작 일선에서는 갖가지 압박 사례들이 보고 됐다. 최경영 탐사보도팀 기자는 "보도국 탐사보도팀은 9월 16일 <시사기획 쌈>에서 부동산 문제를 다루면서 예고를 만들었다"며 "그런데 이를 두고 <쌈> 데스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네거티브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딴지를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예고가 나가지도 않은 상황에서 게이트키핑이 들어온 것"이라며 "그야말로 사전 게이트키핑이 들어온 것이다. 이런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제는 제작 자율성 수호 투쟁이다"
이에 따라 KBS 사원 행동은 이병순 사장의 출근 저지에 치중했던 '전술'을 바꿔 △제작 자율성 수호 투쟁 △구조조정 반대 투쟁 △권위주의 회귀 반대 투쟁 △방송법 개악 반대 투쟁으로 선회하기로 했다. KBS 사원 행동은 이병순 사장의 취임 이후 매일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왔으나 KBS 노조가 이병순 사장을 '낙하산 사장이 아니다'라고 규정하고 결합하지 않은 상황이라 매번 청원경찰에게 일방적으로 밀려왔다.
양승동 KBS 사원 행동 대표는 "현실적인 여건과 한계를 어느정도 인정해야 하고 기존의 방식대로 계속할 경우 사원 행동의 동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제 국면을 전환해서 '2단계 투쟁'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부문마다 직능 단체의 '편성위원회'등을 살려 적극 대응하겠다"며 "뉴스 보도와 TV, 라디오를 총괄해서 강력하게 연대하고 공고하게 투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시안 채은하/기자]
완전 공안 시절때 검열방식 부활..
정말 대책이 없구나..
이미 9일날 토론도 뻔한 스토리 겟군요..
짜여진 각본으로 국민 속이는 쥐바기 변명 방송 될 듯 싶네요..
그나 저나 앞으로가 큰일 이군요..
이거 쥐바기 완전 막장으로 막가파 식이니 원..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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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에서 퍼온겁니다~
벌써 검열시작 한다는군요~
큰일입니다~
첫댓글 진짜 투쟁... 해야합니다. 투쟁 안하면... 고봉순은 본이 아니게 욕 많이 처먹을 듯...
미쳐돌아가는구나..더러운놈들..
이병순 저놈 살생부 명단에 올립시다, 지금이 일제시댄가 검열하게...
gatekeeping 말 그대로 보도가 나가기전 길목에 버티고 서서 입맛에 맞지않는 기사는 마음대로 틀어막겠다는 의지를 대놓고 드러낸 겁니다 이제 앞으로 땡전뉴스가 단골 보도가 되겠군요 ~ 맘껏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