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의료기술·서비스 최고예요”
- 러시아 의료 관광객 강릉아산병원서 종합검진
- 19일까지 관광지 관람 계획하기도
▲ 14일 강릉아산병원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건강검진 상담을 받고 있다.
“강릉 의료기술·서비스 최고예요.”
14일 강릉아산병원에서 한국인이 아닌 러시아인들이 진료를 받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이들은 강릉아산병원과 의료관광 유치업체를 통해 지난 11일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강릉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들. 그동안 강릉지역에서 러시아와 몽골, 중국 등의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가 진행되기는 했지만 외국인들이 직접 자부담으로 의료관광을 나서기는 처음이다.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은 이날까지 종합검진을 받은 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선교장, 참소리박물관, 등명낙가사, 정동진, 솔향수목원 등 강릉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날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등에서 진료를 받고 대장내시경과 수면내시경, 심장초음파, 뇌CT, 관상동맥CT 등의 종합검진을 받았다.
네번째 강릉을 방문한 이리나(52·여)씨는 “최초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강릉을 방문한 뒤 의료수준이나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워 강릉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며 “최상의 의료기술을 친구에게 알려줘 이번에 같이 참여하게 됐고, 러시아에 돌아가서도 강릉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26일 의사와 보건관계자, 방송인 등 러시아 의료관광객 20명이 강릉아산병원과 강릉 주요관광지에서 팸투어를 실시한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