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장께 꼭 부탁 드리고 싶어요.
박용택 계약 관련해서 조금 섬세하게 언론 인터뷰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급적 이런 건 본인이 나서지 말고
공보팀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매우 정제된 기사로 나왔으면 합니다.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십상이네요.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정철우기자 단독기사 말미에..
차명석 단장은
"박용택은 우리의 자산이다. 최대한 아끼고 예우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용택도 구단의 처지를 많이 이해해 주고 있다. 단순히 돈 때문에 협상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2년 후의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또 지도자를 원한다면 LG의 중요 자산으로서 어떻게 출발하는 것이 좋은지 등 의견을 나눌 것들이 정말 많다.
빨리 뜻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내용대로 보면
서두는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하는 듯 보이지만
본론은 결국 2년 만 하고 지도자가 되길 원하는 구단측 입장이 그냥 드러나네요.
좀 위태하네요.
레전드 선수의 미래와 거취 표명은
예우에 맞게 본인이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협상 진행중에 저런 뉘앙스의 기사는
보편적으로 협상에 난항이 있을때 의도적으로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애써 그게 아니라고 믿는데...
안타까워요. 아직 협상 중인데...
저런식으로 구단 입장과 속내를 굳이 밝힐 필요까지는 없잖습니까?
차단장도 가급적이면 박용택 계약 관련 인터뷰는 자제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런 경우 비지지스기 때문에
달변이 꼭 좋은게 아닙니다.
박용택 팬들의 감정선도 생각해 줘야 합니다.
정말 부탁이에요.
첫댓글 2년계약은 박용택선수가 먼저 제안했다고 하는데 차단장이 언플해서 그렇게 몰고가는건 아니라고 생각이드네요.
저도 이병규 박용택선수땜에 원년부터 아직 엘지팬하고 있는데 차단장은 전에있던 단장들이나 감독과는 다르다고 믿고싶네요.
계약기간은 서로 합의가 되었고 조건만 조율하면 된다고하니 좀 더 지켜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차명석단장이 내년시즌을 위해서 엄청 바쁘답니다.휴일도 없이
동분서주하는 것같습니다. 차단장이 님의 글을 확인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추상적인 님의 생각을 굳이
알리고 싶다면 직접 찾아가서 독대를 하시지요. 그리고 이상훈원장에
대해서는 사퇴이외에 아직 스포츠기자들의 기사 한줄이 없습니다.
비시즌 야구전문 스포츠기자들에게는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만한
기사꺼리라도 찾아내고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제발
확인되지 않은 불투명한 추측성 글은 오히려 잡음과 야구팬들간에
갈등만 일으키는 결과만 초래할 따름입니다.
불분명한 추측성이다고 애써 말씀하시지 마시고 저 해당 기사에 정기자가 차단장 인터뷰 내용을 인용문으로 붙였잖아요. 쌍방 협상 중인데 저런 말은 불필요한 겁니다. 비지니스 잖아요. 상대방인 박용택도 존중해야죠.
그리고 만일 이상훈이 과거 단장들하에 저런 일을 겪었으면 꼬꼬님께서 이렇게 구단 입장을 드시진 않을 겁니다.
차단장이 엘지맨이라서 팬여론의 상대적으로 옹호를 더 받는 거 아니겠어요?
엘지맨 단장하에선 이상훈 박용택의 입장을 옹호하면 안됩니까?
현재 박용택 관련 계약 기사의 여론이 그냥 박용택은 2년 후 은퇴가 정답이고 온갖 박용택 악플들이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R_MuTT 설령 박용택 본인 생각이 2년 후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하더라도 당장 계약이 성사된것도 아니고 더구나 2년 후 미래 시점도 아닌데 이미 박용택은 새 계약에 들어가기도 전에 벌써 2년 후 은퇴를 기정사실처럼 몰아가는 듯한 여론과 기사는 문제가 없습니까?
부당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식이면 안돼죠.
계약은 쌍방의 입장이 있는 것이고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 여부는 박용택이 결정하는 것인데 더구나 구단 레전드 잖아요. 그런데 지금 여론은 너무 구단측 입장만 부각되고 잇고 이게 버젓이 단장 인터뷰로 나옵니다.
일방적이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R_MuTT 공감합니다.
저는 R_MuTT 님이 오버하시는거 같은데요..
구단도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아무리 레전드라도 선수입장만 대변하는건
아니거든요..거짓이 아니라면 한말하는데 뭔 잘못이 있나요??
또 2년후 은퇴야 기정사실아닌가요??
현실적으로 요번에 2년계약하고 나면 43세에 타팀으로 fa로 이적이라도 할까요??
또 지도자 얘기는 전부터 박용택 자신이 먼저 흘리고 다닌 얘기입니다.
좋은 의견인데요..
말씀처럼 구단이 구단의 입장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키 위해 상황을 의도적으로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칠전 박용택 계약의 예상글을 올렸을 때 여러 조건이 박용택에게 불리한 상황이라고 밝혔죠. 이런 사정에서 구단측이 협상의 우위권을 가질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조기 계약 타결을 위한 우회적 압박 수단으로 여론전을 강화할 수가 있습니다. 이건 왕왕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공정하지 못하다는 데 잇어요. 협상 당사자인 단장은 구단측 입장을 공개적으로 실는데 매우 유리한 환경입니다. 반면 선수는 그렇지 않죠. 박용택처럼 에이전트를 고용하지 않은 입장이라면 더구나 불리한 입장이 됩니다.
@R_MuTT 협상 당사자인 단장과 박용택이 직접 대면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한 일방인 단장이 구단측의 유리할 수 있는 입장만 언론에 대변되는 건 바람직한 협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상대는 구단 레전드니 더 조심해야 하죠. 이미 협상 분위기가 구단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인데다가 전반적 여론도 박용택에게 호의적이지 못한 상황이라면 굳이 구단이 진행 구단측에 유리하게 상황을 흘려서 한 술 더뜰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냥 조용히 협상이 잘 진행중이란 점을 간단하게 코멘트만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또 구단측 입장을 언론에 실어도 상대방 입장과 서로간의 대화 내용은 언급 안하는게 좋겠죠.
@R_MuTT 구단이 협상의 우위권을 왜 갖을까요..? 나이와 실력때문이에요.그게 프로구요.
에이전트를 고용하지 않은것은 박용택 자신입니다.에이전트가 없어서 불이익을 받는다 판단되면
지금이라도 에이전트 선임하면 되고요.계약은 구단과 선수간 비즈니스이자 게임인데 언론에 사실을
흘리는것이 무엇이 문제 된다 말입니까??
전 솔직히 님이 무얼 문제 삼는건지 정확히 팩트가 무엇인지 모르겠내요..
@R_MuTT 그리고 박용택이이 2년후 은퇴가 기정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2년후의 일인 겁니다.
2년동안 성적으로 입증한다고 하면 2년후 현역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새계약이 타결되기도 전에 이게 박용택의 마지막이라고 못박게 되면 현장에서는 박용택을 중용할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경쟁할 기회조차 박탁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커집니다. 그냥 강제 은퇴 수순으로 가는 겁니다.
이건 바람직하지 못하죠. 당장 그 전의 예인 이병규때도 그런 사달을 겪지 않았습니까?
@촌철살인 중간에 에이전트 없이 단장과 박용택이 협상 당사자 잖아요. 그러니까 협상 당사자들 아닙니까? 이 경우 어느 일방이 협상 내용을 흘리면 불공정한 협상이 될 것이고 더구나 단장측은 구단 출입기자등 여론에서 우위에 잇어서 더욱 박용택에게 압박이 되는 겁니다. 여러모로 구단이 유리한 상황에서 박용택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서 이 정도는 배려해 줄 수 잇어야 한다는 겁니다. 조용히 진행하면 되는 겁니다. 계속 이렇게 우회적 압박이 여론을 통해 조성되면 이런 사소한 게 선수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굳이 그런 앙금까지 남길 필요는 없잖겠습니까?
@R_MuTT 무슨 박용택트윈스도 아니고 차단장이 엄연히 엘지트윈스 단장인데 그런것까지 생각해주나요..
가능성이야 뭐는 없겠어요?? 68세에 fa로 기아하고 6백억에 4년계약하지말란법 없겠죠..
아님 2년후에 엘에이 다저스4번타자로야 못가겠습니까??
본인이 오래전부터 엘지에서 은퇴하고 엘지에서 지도자 한다니 거기에 대한 답변인데..
그렇다면 차단장은 뭐 꼭 박용택과 계약할 의무라도 있나요??
기자들이나 팬들이 궁금한걸 계약전에 말해줄 의무도 있죠..
@R_MuTT 메이저 리그도 언플하고 선플합니다..구단도 하고 에이전트,선수도 합니다..
그게 불공정이고 규칙위반이란얘기는 너무 순진한 거 아니신지
@촌철살인 박용택 트윈스는 아니죠. 하지만 박용택이 그냥 그런 평범한 엘지 선수는 아니잖아요.
계약 과정에서 그정도는 충분히 배려해 줄 수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게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레전드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2년으로 예상되고 그 방향으로 가는 거라면 조용히 타결되도록 순리대로 가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그리고 마찬가진데..
새계약을 하면서 2년후 지도자 등 모든 거취는 박용택이 결정해서 발표하는 거지 이것을 단장이 지금 시점에 언급할 필요도 없고 더구나 계약과는 무관한 사항을 언론에 실을 필요도 없다고 봐요. 이것도 박용택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해요.
@R_MuTT 저는 솔직히 계약 타결때까지 아무런 얘기도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박용택이 엘지를 떠날 선수도 아니고 팀의 레전드이고 그가 무슨 엄한 요구를 할 성정조차 못되고
그러니까 그냥 아무 말없이 계약 진행 관련 기사는 안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차단장에게 바라는건 그 뿐인 거에요. 길어야 한달이니 단장께서도 노코멘트로 가시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R_MuTT 레전드이고 최소한의 예우이니 단장이 만나서 논의하는 겁니다.
보통 선수면 정성훈처럼 방출하겠죠..차단장이 못할말 하는것도 아닌데
자기입으로 자기가 말하는것까지 하라마라는 아닌것 같은데요..
저는 오히려 차단장이 더 말좀 했으면 좋겠어요..너무 차단장이 말이 없어요.
가령 박용택이 얼마를 바란다까지 알고 싶내요..
단장직은 시즌 시작 전 이라도 임명과 동시에
바로 업무 시작이죠
차단장을 많은분들이 기다렸거나 기대하는분들이 많을줄로 압니다.
저 또한 그중에 한명이고요
해설 하실적에 화려한 언변은 득이 되겠지만
단장으로써 비즈니스 이상 조금.. 과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상훈 부분에도/ 번호를 남겨두고 기다리겠다~ 이런식이면 어디 다른팀 재취업도 막아지는꼴이 되는것 아닐까요?
박용택도 그저 말씀대로 좋은 협상 분위기라면
그대로 진행해서 결과만 발표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기대하는 단장님이시기에 너무 높은 기대치를 원하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