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박해민.이대형.이용규.정근우.이종욱. 이종범.정수근 더 옛날 전준호
이들의 공통점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붙박이 1번타자들입니다.
(모두 외야수라는 공통점도 생겼네요..)
그리고 제가 적고자하는 공통점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중장거리타자가 아닌 발빠른 선수들이라는거죠
물론 이종범.버나디나는 장타툴도 겸비한 선수이긴하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홈런보다는 도루를 위한 야구를 하는
선수들입니다.
흔히 "쌕쌕이" 라고 표현합니다.
이글스엔 정근우-이용규가 영입되기전까지 무서운 1번타자(?)는 없었습니다.
장민석.김원석.이대수 등이 개막전 1번타자였고, 이영우.최익성등이 1번타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빙그레시절로 넘어가보자면 이중화.이강돈이 있었고, 강석천이 1번을 지켰지만 쌕쌕이라는 별명을 갖기엔 많이 부족했습니다.
물론 김수연이라는 2001년 1번외야수도 있었습니다만 상대를 압도하며 긴장할 정도의 1번은 아니었죠...
그래서 전 늘 타팀이 부러웠었습니다. 정수빈을 보유하고도 백업으로 그선수를 쓰는 베어스부터
이대형.이용규의 트윈스.타이거즈
라인업들....
와이번스 시절 전성기의 정근우의 얄미운 주루플레이들이 너무 부럽고 얄미웠었습니다.
그래서 정근우.이용규가 이글스옷을 입는다고 할때 좋아했던것같습니다.
군대가기전 정수빈의 이글스행보의 트레이드설이 날때도 저는 반겼었던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렇게 쌕쌕이에 대한 열망이 남들보다 많았던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용규.정근우가 이글스와서는 배터리가 혼란스러워할만큼 압도적인 모습은 좀처럼 보여주질못했고
여느 1번타자들보다 아픈시기가 많다보니 아쉬웠던점이 많았는가봅니다.
그렇게 지내던중 강상원과 이동훈이라는 발빠른 선수가 쇼케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임창용이라는 대선배를 앞에두고 홈스틸하던 이동훈과 잠실을 날아다니며 호수비하는 강상원의 모습을 보니
호기심이 생기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둘다 방망이가 무딘게 01김수연을 보는듯했습니다
그렇게 절망적인 모습으로만 비추던 잠실에서 5연속 안타를 치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멀리서봐도 벌크업한 모습이 역력했고 , 벌크업을 하면서도 주력은 더 성장한듯했습니다.
과감한 주루플레이모습도 보여주고 정말볼거리가 많은 선수임은 분명했습니다.
최근 최진행의 부진으로 인한 2군행과 이용규.양성우의 부상으로 외야가 무주공산이 되었고,
백창수.김민하와 외야경쟁중인데 경쟁이라고 할것도없는게 두선수보다 주루라는 큰장점이 있기에
이번기회에 한자리 노려서 1번또는 9번에 붙박이로 계속 볼수있기를 바래봅니다.
2군엔 장진혁.강상원이 호시탐탐 노리고있고, 이용규가 복귀해도 이동훈의 자리가 계속 굳어지길 바래봅니다.
이글스도 쌕쌕이 계보에 순혈선수로 이동훈이 많은 성장해보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리빌딩의 완성도를 생각해서라도 이동훈 선수는 1군에서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분명 필요한 자원임은 틀림없습니다. 이용규가 복귀하더라도 많은 1군경험이 필요한 선수입니다. 발전가능성이 높은선수랄까요...
이동훈 선수 벌크업 한거 한눈에 느껴지더라구요~ 예전엔 말라꺵이 발빠른 대주자로 밖엔 안느껴졌었는데 말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KBO프로야구선수중에 가장 마른선수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강상원 이동훈 두선수 발도 빠른 외야수에 기대가 많은 어린선수들이죠. 두선수다 발전해서 한화의 외야 한자리씩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exciting 존에 자리잡고 이동훈 선수 바로 앞에서 봤는데 몸이 진짜 좋아요ㆍ탄탄하고요ㆍ방망이만 터지면 좋겠습니다
이동훈, 강상원중 한명은 빨리 군대갔다왔으면 합니다.
지금상황이면 강상원이 먼저 가는게 나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