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원한 어둠속에 잠겨있는 차거운 불모지인 스웨덴에서의 12월이군요!
기본 게임에서, 중국 군벌들은 머저리같은 존재였습니다. 게임 시작시엔 존재하고, 또한 플레이 가능하지만(최소한 다른 국가와 같은 제너럴 포커스 트리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중일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더 잼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 국민당에 잡아먹히는것 말이지요
이 말은 국민당 플레이어가 뭘 해도 어짜피 먹힐것이기 때문에, 전쟁 시작시 별로 할게 없다는 말이 되지요. 이로 인해서 역사적으로 좀 시워졌습니다. 그래서, 국민당이 직면한 문제를 나타내기 위해서 군벌들을 좀더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 그렇게 하면서 좀 더 재미나게 플레이 할수 있게 했죠.
국민당 플레이어가 다시 중국을 통일하고 군벌들을 잡아먹는건 여전히 가능할겁니다 - 그러나 노력과 더불어 국민당이 줄수 있거나 혹은 줄수 없는 자원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이 군벌이 매우 작을걸 알고 있기에, 전체 군벌(산시, 마가, 신강, 운남, 광서)의 포커스 트리는 서로 같을것이고, 다른 정상적인 국가들보단 포커스 찍을게 적을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또한 여러분이 여기에서 차이를 만들수 있으며, 또한 언제나 작고 제한된 포커스 트리에서 갖혀있지 않길 원했습니다. 이런 포커스 트리의 코어 아이디어는 군벌들에게 중국을 제패할 기회를 주고, 그들이 리더십을 차지한후 국민당이나 공산당 포커스 트리로의 접근을 하도록 말이지요. 이런 것으로 인해 군벌들을 더욱 진정한 경쟁자로 바꿔놓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3가지 기본 옵션이 있습니다: 국민당 편에 서거나, 공산당 편에 서거나, 혹은 일본과 협정을 맺어서 둘다 때리던가 말이죠.
만약 국민당측에 서는걸로 결정하면 (대부분의 군벌들은 역사적 포커스 모드에서 이쪽으로 서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땅을 좀 넓혀서 행정상의 몇몇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권력기반을 확고히 한후에 정치 싸움에 뛰어고 정치 영역에서 리더십을 펼칠수 있을것입니다.
군벌이 자리를 잡을때 저번에 중국 공산당을 설명한 개발 다이어리 에서와 같은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국민당과 공산당이 이미 싸우고 있다면 군벌은 여기에 쉽게 들어갈수 있을겁니다. 여러분이 승리하게 되고 클레임을 걸게 되면 여러분의 포커스 트리는 자동으로 국민당 포커스 트리로 변경됩니다.
공산당쪽에 서는것도 비슷하지만, 끝판은 좀 다릅니다: 직접 정치적 문제에 참여하는대신, 윗쪽 콧수염 형님에게 기대는겁니다. 큰형님의 지원은 싸진 않을것이고, 중국 공산당이 여러분을 받아들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전체 중국 공산당을 접수하게 되고, 포커스 트리가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주의하세요: 콧수염 형님은 여러분에게서 빚을 거두러 올거니까요.
마지막으로 모두를 적으로 돌리는 것은 난이도가 높으며, 모두를 적으로 돌릴것입니다 - 그러나 이는 중국을 타협없이도 여러분의 것으로 주장할 권리를 제공합니다. 일본과 협정을 맺을수 있지만, 일본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을 보장할수는 없으며, 또한 이런 선택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이벤트에서 여러분은 한번에 한 큰 집단과 협상할수 있을겁니다.(간단하게 국민당 vs 군벌, 공산당 vs 군벌 등등...) 이는 또한 중국내 정치싸움에 끼는 모든 기회를 차단합니다.
여튼 이 선택지를 선택하게 될때, 많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국민당 군에게는 쨉도 안되기 때문에, 우리는 국경 전쟁을 좀 확장하여, 독립하고 싶은 군벌에게 위험을 감당할수 있을만큼의 약간의 국경 전쟁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국경 분쟁은 서로 국경이 붙어있는 두 프로빈스 사이에서 분쟁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런 분쟁의 경우 정치력이 소모되며, 또한 국경에 병력을 보내야 한다거나 혹은 프로빈스를 잃을수 있다는 경고 이벤트를 실행시킵니다.
시간이 좀 흐르게 되면, 이런 사건을 일으킨 쪽은 이 분쟁을 확대할수 있습니다. 만약 이 결정이 오랜기간동안 버려지게 되면 이 사건은 버려지게 되고, 아무일도 벌어지게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국경 분쟁으로 올리기 위해 이를 주동하는 쪽은 국경에 병력을 배치하고 디시즌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프로빈스상의 사단들은 보너스를 적게 받는 지형이라던가, 혹은 낮은 전투 범위등의 특정한 상황에서만 싸웁니다. 그리고 처음 이 사건을 터트린쪽이 공격자로 간주됩니다.
여튼 싸움이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게 되고, 이 시간동안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게 되면 이 분쟁은 교착상태로 간주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양측은 약간의 육군 경험치와 더불어 방어자의 경우 지역을 성공적으로 방어하였기에 약간의 정치력을 얻을것입니다. 이는 공격자 측에서는 그렇다고 이런 일을 저지르는데 쓴 정치력보다 큰 비용은 아닐것입니다.
만약 공격자가 분쟁에서 승리하게 되면, 프로빈스의 통제권을 얻게 되고 보상으로 약간의 정치력을 얻게 됩니다. 반대로 방어자가 이기게 되면 많은 양의 정치력과 육군 경험치 그리고 육군 독트린에 대한 연구 보너스들을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결과들은 스크립트 가능하며, 일단 저희가 더 많은 플레이 테스트를 거치고 이를 수정하고 고치거나 할 것입니다.
공격과 수비 양측은 이 분쟁에 정치력을 집어넣음으로써 판을 크게 만들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시 전투 보너스를 얻게 되고, 더 많은 병력을 여기에 투여할수 있으며, 덤으로 분쟁을 넘어서 전쟁으로 갈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때 물러설수 있다지만, 이 결과로 국경분쟁은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전쟁을 한다고 한다면 이길수 없는 전쟁이지라도 할 가치가 있겠지요...
아 어느쪽이 분쟁을 확대하길 원한다면, 다른쪽은 이에 대해 통보를 받고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음주에는 맨 호랑이가 날아가는 속도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도록 하지요
(Next week, we will answer the critical question of what exactly the airspeed velocity of an unladen tiger is. - 몬티 파이썬의 성배. 제비가 맨몸으로 나는 속도는? - what exactly the airspeed velocity of an unladen swallow is? 그래서 유럽제비냐 아프리카 제비냐인데 여기선 뭐가 될지 모르겠군요...)
여어튼간에 회사 규모의 그닥 잘 알려지지 않은 SF 프랜차이즈의 새 영화와 절대로 관련되지 않은(...이놈들이) 중요한 회사 규모의 컨퍼런스 때문에 14시에 시작합니다.
- 한줄요약: 난 이래 쓰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회사사람들과 같이 보러 갈거다~
첫댓글 어라? 국지전이 구현된 건가요?
그 말 들어보니 국지전 같네요... 이게 전세계 시뮬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단치히 트리거에 이거 쓰면 대박일텐데...
@책읽는달팽 나름 기대되는게 즈는 냉전 모딩 중이라 저거 대륙별로 다 박고 미국과 소련으로 바꿔버리면 그걸로 순식간게 완성될 것 같아 기분 좋네요.ㅋ
뭔가 1960년대에 한국에서 공산혁명 터지는 소설을 보는 것 같은 미묘한 엇박자 느낌은 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대체역사물이네요.
무엇보다도 정치력 퍼부어서 장제스 하야시키는 선택지는 끝장나게 재밌는 발상이긴 한데, 사실 중국인이 아니고서야 무슨 염석산 이종인 플레이 같은 매니악하고 마이너한 플레이를 하진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상식적으로 웬만한 역덕이라도 청나라 플레이 한 번 깔짝 해보고 접을 것 같은 안타까운 느낌이 든단 말이죠.
옌시산...!
모던워페어 시나리오를 내줘...
이거 가격 19.99 USD 이라는데요?
콧수염 아조씨가 과연 뭘 청구하러 올까요...
옛날 러시아 제국시대의 만주 땅?
아님 더 큰 땅?
아니면 다른거?
옛날에 만주가 러시아 꺼였나요?ㅎㄷㄷㄷㄷ
@마스터치프 DHR 러일전쟁 시나리오에서 노서아 땅으로 등장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