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4.08.11 (10:44)
수정2014.08.11 (17:30)
영국 연구팀이 뇌경색을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 병원 뇌졸중센터의 소마 바네르지 박사는 45-75살의 뇌졸중 환자 5명을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한 CD34 줄기세포를 주입해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골수에 있는 CD34 줄기세포는 혈액세포와 혈관의 재생을 촉진합니다.
이 환자들은 모두 뇌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 환자로 뇌경색이 발생한 지 7일 만에 줄기세포 치료가 시행됐고, 치료 6달 만에 모두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만큼 마비 증세가 개선됐다고 바네르지 박사는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4명은 뇌경색 중에서도 최악의 형태인 일명 전방순환계 뇌경색 환자였는데 그 가운데 3명이 혼자서 씻고 옷을 입고, 먹고 마시고 걷는 기능을 회복했습니다.
전체전방순환계 뇌경색 환자는 뇌의 한 쪽 앞부분이 혈액공급이 완전히 끊어진 경우로 이런 환자는 50%정도가 6달 안에 숨지고, 46%는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해지며, 회복되는 경우는 4%에 불과합니다.
바네르지 박사는 이 줄기세포가 스스로 뇌세포로 분화했다기보다는 뇌경색으로 손상된 부위에 새로운 뇌조직과 혈관 생성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을 방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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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갔은놈들에게는해당사항이 아니군요.......
조금더기다리면좋은소식생기겠죠 그때까지 몸관리잘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