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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충청인 가슴에 주홍글씨 새겨” 충청권 새누리 의원 기자회견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은 12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충청은 안된다'는 낙인은 충청인의 가슴 한복판에 선명한 주홍글씨로 짙게 새겨질 것"이라며 이완구 총리 후보자 반대에 강력 반발했다. 절차상 청문회 후 본회에서 의사를 표결하면 되는데 청문결과보고서 채택까지 거부하는 것은 문 대표 생각과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며 “문 대표의 그런 생각은 우리가 버려야할 패거리 정치이자 호남에서 표를 얻으려는 인식으로 확실히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후보 인준 놓고 충청권 의원들 강력 반발 김태흠 “文 대표는 천만 충청인 향해 석고대죄 해야” 승인 2015.02.13 김인철·전혜원 기자 | choibj5352@hanmail.net
與 충청권 의원들 성명서 통해 ‘지역패권주의’ 비난
총리인준을 두고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와중에 대전, 충남북 출신 충청권 의원들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해 충청 기만을 즉각 중단하라며 강력 반발했다.
한편 이완구 총리후보에 대한 인준표결은 16일 본회의를 열어 결정키로 여야 간 전격 합의했다.
이완구 청문회 이후 야당 지지율 하락 2015.02.13
<동영상 보기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090128>
【 앵커멘트 】
[할 말 있어요] 충청도민 '이완구' 생각은?
<동영상 보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12/2015021290292.html>
# 충청도 출신 총리 기대
이완구 국무총리후보 인준안 16일 처리키로 국회를 원만하게 풀어가자는 여야 지도부의 고민을 감안해 연기 승인 2015.02.12 20:30:25 이창걸 기자 | ihanpeace@hanmail.net
오전 8시 30분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새누리당의 본회의 단독 개최를 반대하는 정 의장을 설득하기 위해서였다. 9시경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의장 집무실에 들어서면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이 성사됐다.
대화가 시작되기 전 정 의장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가지를 다각적으로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는 “청문절차가 끝난 만큼 좀 더 당당하게 청문절차를 다 밟아서 당당하게 의견을 제시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그것이 본회의에서 전 의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될 수 있도록 그런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최를 원하는 새누리당과 23~24일 본회의 개최를 원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을 절충해 일정을 연기하되 설 연휴 전인 13일, 16일에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제시했다.
10시 30분에 시작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는 우윤근 원내대표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인준동의안을) 일방 처리해서는 안되고 이것은 전례도 없는 일이다”라며 여당의 이완구 후보자의 인준 강행 방침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전 국회 대변인을 통해 본회의는 이날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여야의 최대 쟁점이었던 본회의 일정이 확정되자 여야는 다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위해 필요한 절차인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결국 새누리당의 뜻대로 관철됐다. 당초 10시로 예정돼 있던 보고서 채택을 위한 특위는 야당의원들의 불참으로 연기됐다. 특위 여야 간사는 원내지도부 간 협상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오후 들어 다시 진행된 여야 원내지도부의 회동도 다시 성과 없이 끝나자 새누리당은 본회의 예정 시간(2시) 전인 1시 50분에 특위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 같은 방침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통보했다.
특위 회의장에서 한선교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회의를 시작하자 진성준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서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도 지지 않고 맞서며 양측의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회의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새누리당 단독으로 진행된 특위에서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오후에 다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의원들의 뜻을 모은 여야는 지도부 간 물밑 협상을 이어갔다. 예정된 시간인 2시부터 본회의장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모여 한때 인준안에 대한 단독처리가 점쳐졌으나 결국 여야는 오후 4시경 16일에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결과는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 시기를 둘러싼 청와대와 여야의 복잡한 셈법이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청와대는 설 연휴 전까지 조속한 총리 임명과 개각을 계획했다. 새누리당 역시 한발 물러서는 대신 설 연휴 전에는 인준안 처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가족ㆍ친지들 간 만남을 통해 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설 연휴 전까지 당ㆍ청을 향해 악화된 민심을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도 설 연휴 이후로 인준안 처리를 미루자는 입장 관철에는 실패했으나 처리시기를 일부 늦춤으로써 양당모두 명분을 챙긴 결과라 볼수있다.
[김능구의 정국진단]김성태①“이완구, 국정운영 소통부족 해소할 총리” “국회와 협력관계 잘 아는 이 후보자, 야당에게도 기회 될 것” 이성휘 기자 noirciel@polinews.co.kr2015.02.12 20:14:08
새누리당 김성태(재선, 서울 강서을)의원은 12일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여당 원내대표 시절 보여준 소통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늘 소통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그런 국정운영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총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지난 1년간 여당 원내대표를 해오면서 본인의 인내와 노력을 통해 여야 간 원만한 국회 운영의 표본을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여야합의 없이 무엇하나 진행하기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고 “그런 과정을 충분히 잘 경험한 정치인 출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후보자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와의 진정한 협력관계에 대해서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국회선진화법 이후 야당의 국회 내 역할과 위상이 높아지고 커졌다”며 “(이 총리후보자를 통해) 때론 국정최고 책임자인 박 대통령과 실질적인 협력과 협조를 통해, 야당이 대안정당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꼭 정권이나 집권당을 상대로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꼭 싸움을 해야 한다는 과거의 잘못된 관례나 인식은 깨야한다”며 “이제는 대안정당이자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줄 역량을, 그런 것을 문재인 대표가 보여줬으면 한다”면서 이 총리후보자 국회 인준에 협조를 부탁했다.
<인터뷰 관련 전문부분> -이완구 총리 후보자 국회인준이 오는 16일로 연기됐다. 당초 이 후보자가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보여준 모습 때문에 인준과정이 무난할 것 같았는데, 막상 인사청문회에서 보니 매일같이 의혹들이 나와 당혹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것저것 나온 것 같지만 막상 복기를 하고 정확하게 정산해 보면 사실상 별 내용은 없다. 중요한 것이라면 청문회 이전에 언론인들과 사적인 오찬자리에서 일이 있었다. 언론인들에게 많은 실망과 때로는 분노와 오해를 가져 올수 있는 실수를 했다.
본인은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닌 웃으면서 한 말이라고도 하지만, 충분히 오해를 부를 수 있었던 실수였고, 그런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그만큼의 홍역을 치른 것 같다. 그렇지만 그 외의 것들, 야당 인사청문위원들이 그간 꾸준히 의혹을 제기해온 분당 토지 투기 의혹과 같은 것들은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진 것 같다.
-김 의원은 지난 번 문창극 총리후보자 논란에서 여당 의원 중 최초로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는데, 이번 일은 어떻게 보시나.
문 후보는 당시 민족감정을 건드리는 식민사관 문제가 있었다. 특히 악화된 한일관계가 정치·경제·사회 전 분야에 얼마나 어려움들을 가중하고 있나. 지금 수년째 한일관계가 정상화되지 않고 국민감정이 우려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역사관은 충분히 문제가 됐다.
이번 이 후보자의 경우 같은 국회의원 동료여서가 아니라 지난 1년간 여당 원내대표를 해오면서 본인의 인내와 노력을 통해 여야 간 원만한 국회 운영의 표본을 보여줬다. 또 성향이 상당히 균형적이고 본인도 정치적 사심이 큰 행보를 하지 않았다. 그런 측면에서 국무총리로서 상당히 기대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늘 소통문제가 지적되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총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간 당정청 관계에서도 박 대통령과의 수평적 관계를 통해 우리도 집권당으로서 국민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진솔하고도 가식 없는 소통이 필요한데 그게 제대로 못 이뤄졌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 후보자가 총리가 돼 그런 부분에서 역할을 하면 앞으론 국민의 입장이 제대로 정부정책에 반영돼 정책이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잘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국회의원 출신 총리는 상당히 오랜만이다. 전임 이명박 정부에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여의도 정치를 잘 아는 이 후보자가 인준이 된다면 소위 여의도 정치, 국회의 역할도 활성화될 것 같다.
사실상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대한민국의 통치구조는 변했다. 야당은 아직도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하지만, 사실상 그런 제왕적 대통령제가 유지되지 못하는 상황을 선진화법이 만들었다.
그래서 그런 과정을 충분히 잘 경험한 정치인 출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후보자는 그런 새로운 국가 운영에 도움이 되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와의 진정한 협력관계에 대해서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절대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소위 승자독식을 할 수 없다. 그걸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이 총리내정자다. 그런 여의도 정치의 현주소를 잘 아니 앞으로의 국정운영도 절대로 일방적인 정책을 가지고 우리 국민들에게 바로 실현하는 과정은 이제는 아마 잦아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침 새정치민주연합도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했다. 어떤 면에서 야당도 정치인 총리의 시대를 맞아 룰이나 역할이 커질 수도 있겠다.
지금 문재인 신임 대표도 선출됐지만, 국회선진화법 이후 야당의 국회 내 역할과 위상이 높아지고 커졌다. 결국 이런 것들을 통해 결론적으로 정부와 잘 협의하고 합의할 수 있다. (이 총리후보자를 통해) 때론 국정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과 실질적인 협력과 협조를 통해, 야당이 대안정당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야당이라면 꼭 정권이나 집권당을 대상으로 국민들 보는 앞에서 싸움을 해야 한다는 과거의 잘못된 관례나 인식은 깨야한다. 이제는 대안정당이자 수권정당의 면모를 보여줄 역량을, 그런 것을 문재인 대표가 보여줬으면 한다.
<국민일보> 문재인에겐 이완구는 “뜨거운 감자” 입력 2015-02-12 20:1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통과시키기도, 낙마시키기도 애매한 ‘뜨거운 감자’ 같은 존재다. 이 후보자가 총리로서는 흠결이 많지만 야당이 끝까지 반대투표에 나서 낙마할 경우 충청발(發) 역풍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16일로 연기하자고 제안한 것은 문 대표에게는 ‘고육지책’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유승민 "16일 인준 처리 절차상 하자 없다…반드시 표결" "정족수 꼭 확보"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김영신 기자 | 2015.02.13 09:23:33 송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등 의사일정에 관한 논의를 마친 후 의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5.2.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오는 16일로 예정된 본회의 의사일정에 대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 참석, "야당과 미리 합의한 의사일정이 지켜지지 않은 점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고 새누리당이 큰 양보를 했다. 국회의장도 16일 꼭 본회의 사회를 보기로 했기 때문에 반드시 표결처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임명동의안 표결을 반드시 해야하기 때문에 야당이 혹시 불참하더라도 표결을 진행할수 있도록 의결 정족수를 꼭 확보해 달라"고 소속 의원에게 표 단속을 당부하기도 했다. 유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합의에 대해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합의 자체에는 의미가 있다"며 "설을 지나 2월 임시국회 남은 기간 동안 야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지 않고 같이 일을 하는데 주력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유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 "여야 주례회동에서 정개특위, 선거구 획정 독립기구, 특별감찰관, 세월호 특별조사위 등에 대해 합의했다"며 "2월 국회에서 결말이 날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 원내대표는 정책의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세금과 복지문제, 김영란법과 같은 중요한 이슈에 대해 충분한 의견 개진을 하도록 하겠다. 보수혁신위원회의 최고위 보고 내용에 대해서도 의원들 뜻을 물어야 한다"며 "정책의총을 심도 있게 하고, 혁신위 제안 내용도 의원총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화 의장, '野 반대해도 16일 총리 인준안 강행' 입력: 2015.02.12 18:54 / 수정: 2015.02.12 18:54
정의화 국회의장, 16일 인준안 표결 진행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16일에 진행될 본회의에선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인준안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12일 본회의 의사 일정을 16일 오후 2시로 미룬 것에 대해 "일정은 더 이상 변경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인준동의안은 당연히 상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재지변이 없는 한 동의안은 그대로 상정해 표결에 부쳐야 한다"며 "오늘 예정된 본회의 의사일정에 이미 1번으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16일 본회의에도 같은 의사일정이 그대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자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 입장에 대해선 "만약 굽히지 않게 돼 새누리당 단독으로 표결에 참여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인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팩트|국회=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
이완구 여론조사, 차기대선 지지율 얼마나 되길래? 온라인이슈팀
“전통언론 취재윤리 버리면 온라인매체와 다를바 없어” 입력 2015-02-13 03:00:00 수정 2015-02-13 03:00:00
최근 미국 미디어업계는 거짓말로 6개월 무급 정직 처분을 받은 NBC 방송 간판스타 브라이언 윌리엄스의 취재윤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마침 한국에서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녹취록’ 보도 과정을 놓고 윤리 논란이 일고 있다. 한미 양국의 언론 상황에 두루 정통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저널리즘스쿨 리처드 콜 명예교수(사진)는 1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시대일수록 기성 언론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엄정한 ‘일차적 정의자(primary definer)’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경쟁은 누구에게나 버겁지만 언론의 숙명은 정확성과 공정성, 그리고 보도 과정의 투명성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과정을 통해 얻어진 보도만이 다른 디지털 매체와 차별화되는 스토리와 사회적 영감(insight)을 제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콜 교수는 “이번 윌리엄스 사건은 미국 내에서도 선정적 보도를 둘러싸고 언론의 직업윤리가 다시금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일”이라며 “기본적인 언론윤리를 무시하면 언론이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신뢰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참에 본보기로 윌리엄스는 6개월 정직이 아니라 언론계에서 아예 추방하는 조치를 NBC가 취해야 하며 그런 의견을 미 언론학계 동료들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윌리엄스를 바라보는 NBC 내부 시선은 매우 차갑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많은 동료가 “12년 전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실수를 했다”는 그의 사과문에서 아무런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내부 소식통은 “방송을 본 사람의 90%는 윌리엄스가 의도적으로 사실을 꾸며 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동료들이 그에게 화가 많이 나 있다. 우리가 힘들게 쌓아 올린 신뢰가 윌리엄스 때문에 산산조각 났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사태가 터진 직후 당초 스티브 버크 NBC 최고경영자(CEO)는 윌리엄스를 아예 해고하거나 6개월 이상의 정직 처분을 내리는 방안 중 하나를 고민하다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겠다”며 다소 온정주의적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BC는 모든 직원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콜 교수는 “윌리엄스처럼 유명 언론인들이 취재 현장을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자기 전문 분야도 아닌 내용을 보도하는 이른바 ‘낙하산 저널리즘(parachute journalism)’이 시청률이나 독자를 끄는 데는 유리할지 몰라도 거짓말의 유혹에 넘어가기는 더 쉽다”며 미 언론이 지금이라도 신뢰성 제고를 위해 내부적인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의 이 총리 후보자의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선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녹취를 할 수는 있겠으나 이를 보도에 활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특히 기자가 언론과 무관한 집단(정당)에 취재 과정의 결과물을 넘겨 정치 쟁점화했다면 이는 결국 언론에 대한 국민 불신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
[사설]與野, 이완구 임명동의안 정정당당하게 표결하라 입력 2015-02-13 00:00:00 수정 2015-02-13 04:26:55
여야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16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어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한 데 이어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까지 표결에 부치려고 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대하며 ‘16일 처리’를 제안하자 수용했다. 여야가 한발씩 양보해 타협을 이룬 셈이다. 새정치연합이 16일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는 알 수 없다. 새정치연합은 어제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인준안 처리 자체에 반대하는 당론을 정했다. 처리 연기가 여당의 단독 처리를 막으려는 의도에서 단지 시간을 벌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때 가서 인준 투표 자체에 반대하거나 연기를 주장한다면 여당의 단독 처리에 정당성을 부여해줄 뿐이다.
40년 전 주민초본까지 등장 … 신상털기 청문회 언제까지 [중앙일보] 입력 2015.02.13 00:53 / 수정 2015.02.13 02:47 [현장에서] 야당, 으름장·호통·망신주기 …
새누리당이 12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 처리했다. 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 시작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한선교 위원장(오른쪽)에게 항의하며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최승식 기자
위문희정치국제부문 기자
두 얼굴의 청문회였다.
<연합뉴스> 野 "이완구, 여론조사로 하자" vs 與 "반민주적 발상"
본회의연기 합의 하루만에 '여론조사 심판' 놓고 설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박경준 기자 = 여야는 1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관련, 국회 본회의 개최를 16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야당이 던진 '공동여론조사' 제안을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주초 본회의 표결 참여가 여전히 불명확한 상황에서 여야는 표결 당일까지 거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을 차단하면서 16일 본회의에서 야당이 불참하더라도 인준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고, 새정치연합은 앞으로 남은 사흘 동안 이 후보자의 '부적격' 이미지를 더욱 확산시켜 자진사퇴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본회의가 16일로 연기된 것은 이 후보자가 스스로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이다. 대통령에게 누를 덜 끼치는 길을 찾기 바란다"면서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어 "만약 우리 주장을 야당의 정치공세로 여긴다면 중립적이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기관에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하기를 청와대와 여당에 제안한다"면서 "우리 당은 결과를 승복할 용의가 있고, 이런 사항의 경우 국민의 여론이 답"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자격 미달"이라면서 "주말 동안 스스로 곱씹어보고 반성하면서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지 반추해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하루 만에 이렇게 말씀을 바꾼 데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하고, "16일 반드시 표결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청문절차를 마치고 표결하는 것은 국회의 임무이며 민주주의 그 자체"라면서 "국무총리를 여론조사로 심판하자는 것은 삼권분립을 흔드는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원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는 국회의 헌법상 권한이다. 의회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발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文의 여론조사 제안, 국회 스스로 존립근거 부정하는 모양새" 비판 여론조사 공신력 보장에 대한 문제제기도 나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여야 공동 여론 조사를 제안한 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런 식이라면 국회의 존립 근거를 스스로 부정하는 모양새가 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우리 주장(사퇴)을 야당의 정치공세로 여긴다면 중립적이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하기를 청와대와 여당에 제안한다”며 “우리당은 그 결과에 승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의 이날 제안은 비록 지난 12일 의원총회 때 언급되긴 했지만, 지도부에서 사전 검토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는 “대표의 제안 후에 최고위원들 논의가 있었다”며 “문 대표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따르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새정치연합 한 중진 의원은 “문 대표의 제안이 다소 논리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총리 인준 여부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한다면 앞으로도 국회에서 비슷한 상황이 생길 때마다 여론조사를 하게 될텐데 국회에서 여야가 국가 정책에 대해 조정과 대화를 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작년에도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추진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당내 반발을 일으키자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의 방침을 정한 적이 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친노 진영을 중심으로 한 구 민주당 의원들의 뜻대로 정당공천 폐지 불가로 결과가 나왔고 안 전 대표는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당내에서는 문 대표가 작년 정당공천 폐지 논란 당시의 여론조사를 떠올리면서 이번 제안을 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당시에는 당의 방침에 관한 문제였고 이번에는 총리 인준이라는 국가 중대사에 관한 문제라는 점에서 상황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야당 대표가 하루만에 말씀을 바꾼 점에 대해 유감”이라며 문 대표의 제안을 거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문 대표는 어제까지 원내대표간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분명히 말했고, 그래서 서로 양보하고 국회의장 중재 하에 어려운 합의를 도출한게 몇시간 되지 않는다”며 “저희는 16일 본회의에서 (인준안) 처리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이 자리에서 "여론 재판을 하자는 것인가"라며 "당 대표라는 사람이 지금에 와서 여론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도 "국회 청문회가 그럼 왜 필요하느냐"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무총리마저 여론조사로 뽑자는 것은 포퓰리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자유대학생연합 ‘이완구 녹취’ 한국일보 기자 명예훼손 고발 “한국일보, 해당 기자 이름도 못 밝히며 제 식구 감싸기” 비판 승인 2015.02.13 11:48:18
취재·보도 윤리 더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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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ㅇ
이완구 총리후보자님은 `보석` 이란 믿음을 갖습니다.
찬란한 보석에 일부 흙이 묻었다 하여 보석을 잃는 愚를
범 하지 않기를 정치권에 갈망합니다.
多面의 풍부경륜, 식견, 소통 등 다채 에너지를 지니신
이완구 총리후보자님의 국회인준은 사필귀정 일 것입니다.
작금의 어려운 국가현실에, 이나라 국무총리의 적임은
이 후보자님 이심을 굳게 믿습니다. ^^*
보석중에 최고 다이아몬드 입니다 !
문재인 "이완구, 여야 공동 여론조사하자…결과에 승복"
- 호남총리론 주창에, 총리후보자 청문회가 아닌 충청청문회에, 개인의 먼지털기와 발목잡기 청문회(?)를 하더니
이제와서 뭐라고?? 공동여론조사를 하자고? 이건 무슨 궤변인가, 당신들이 그렇게 자신이 있는 정당인가, 지역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는 반쪽짜리 정당에서 누구한테 공동.. 운운하는지.... 당신들의 앞가림부터 제대로 하기 바란다.
그 사람 원래 그래`.
<유승민 원내대표 "문재인, 하루만에 말바꿔 정말 유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늘(13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여야 공동 여론조사를 해 그 결과에 승복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야당 대표가 하루 만에 이렇게 말씀을 바꾼 데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어제까지 문재인 대표는 원내대표 간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분명히 말했고, 어제 서로 양보해서 국회의장 중재 하에 어려운 합의를 도출한 게 지금 불과 몇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런사람이 바로 문재인입니다. 한 정당의 대표라는 사람이 몇시간전 원내대표간의 합의를 뒤집는 발언을 아무 거리낌없이 할 수 있습니까? 제발, 잔머리 굴리지 마시고 정도의 길을 걸어 가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마음으로 믿고 응원드립니다^^
으쌰 ~!.
문재인 너 대통령병에 걸린 미친놈!
그동안 욕을 안하고 살았는데 감옥에 가더라도 마구 욕설을 하겠다...대통령도 못지킨 문딩이 문죄인아 ! ㅆㅂ노마
짱님이 진짜 화낼 정도면 알만한 사람이군.
국정을 흔들어 분란을 야기하고 오직 정권에만 욕심 있으니 다른것을 볼수도 없지요 미친게지요
대통령 떨어지길 천만 다행이다.
문죄*은 문딩이라 치고 문딩이 아래 하수들은 문딩이 말을 왜 듣고만 있는가 충청도의 문딩이 하수 안~~,뭐시기는 충청인 홀대발언에 동조를 하며 조용히 꼴만 보고있는 자가 더 얄밉고 비겁하다 그러기에 이참에 말한마디도 못할여면 안~~,이도 충청도를 떠나야 되지 않을까 ???
원래 2등짜리가 어부지리로 도지사 된거 아녀 ?
16일까지 우리모두 두눈크게 뜨고 결사옹위합시다
주먹도 불끈 쥐고 !.
썩어빠진 정치.언제까지 이런식으로 갈지
이번 총리선출로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그리도 정권에 눈멀어 양심이라는건 빼 놓고
다니시는 겁니까? 국민 국민 하지마세요.
국민은 올바른 판단 벌써했습니다.
야당으로서의 건전한 비판을 해보세요.
그 사람들 생각은 온통 낙마만 생각 하는 사람들.
울 의원님이 무서운가봅니다
어떻게든 총리인준 막을려 별 꼼수를 다부리네요...야당 대표라는사람 자신이없나봅니다
여론조사나 내세우고...에이~나쁜x들
무서우니까 떼거리로 덤비잖어유 ~.
의원님이 무섭기는 무서웠나보네...
충청인이여 하나로 결집하여 충청인의 영혼을 살리자!!!
충청인 아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