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4-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과 중국 군사협력 강화 : 로켓 공동개발 합의
Top brass China visit secures joint missile deal
기사작성 : Wassana Nanuam
(베이징) --- 태국과 캄보디아는 양국간 군사적 유대강화의 일환으로서, 유도 시스템을 갖춘 다련장 로켓 발사대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합의는 태국 군 수뇌부의 중국 방문 기간 동안에 이뤄진 것이다. 태국 국방부 장관인 수깜폰 수완나탓(Sukumpol Suwanatat 혹은 Sukampol Suwannathat: 사진) 예비역 공군대장은 이번 방문을 "우리의 가까운 친척"인 중국으로 "가족 전체"를 초청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수깜폰 장관은 태국의 국방부장관으로서는 15년만에 처음으로 핵심적인 군 수뇌부들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다. 방문단에는 국방부 상임사무총장, 국방 총사령관(=합참의장), 각군 사령관들도 포함되었고, 이들은 량 꽝 리에(Liang Guanglie, 梁光烈, 량광례)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이 이끄는 중국의 고위급 군 장성들을 만났다.
새로운 합의에 따르면, '태국 국방기술 연구원'(Thai Defence Technology Institute)은 중국과 공조하여 'DTI-1G'(유도형)로 명명된 새로운 다련장 로켓 발사대를 개발하게 된다. 수깜폰 장관은 양측의 회담이 끝난 직후 발언을 통해, 이 로켓은 현존하는 무기체계보다 보다 정확하면서 사거리도 더욱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련장 로켓 발사대는 동시 대량 발사를 통한 파괴적인 능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무기는 유도 장치를 갖고 있지 않아서, 정밀도 면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한다.
태국과 중국은 이전의 공동 합의를 통해, 'DTI-1'을 개발한 바 있다. 이 다련장 로켓 발사대는 사거리가 60~180 km에 달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수깜폰 장관은 신형 'DTI-1' 개발사업에 3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예산은 15억 바트(약 550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깜폰 장관은 량 꽝 리에 중국 국방부장은 태국 대표단에 대해 말하기를, 만일 태국이 중국 무기 구매를 원한다면 기꺼이 "우호적인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무기들의 가격은 최근에 매우 비싸졌다. 이전만큼 싸지는 않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제안을 주의깊게 검토하게 될 것이다." |
태국과 중국의 국방부장관들은 이러한 기술적 협력 외에도, 사상 최초로 공군을 포함하는 합동 군사훈련도 갖기로 합의했다. 수깜폰 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더 상세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태국과 중국은 비행지역에 관해 각기 다른 군사적 원칙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현재 까지 양국은 육군의 특수전 부대들과 해군 예하 해병대가 참여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행한 바는 있다.
양국의 군사적 유대를 보여주는 또 다른 합의사항으로는, 오는 5월 9~29일 사이에 중국 남부의 광동성에서 진행될 합동 군사훈련에 '왕립 태국 해군'(RTN) 소속 병력이 참가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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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남아 지역에서 미국의 최대 맹방인 태국이..
중국과 군사협력을 상당한 강도로 강화해나가는군요..
DTI-1 로켓은 최근 1~2년 사이에 실전배치된 모양인데요..
얼핏보아도 화력은 엄청날 것 같은데..
한번 쏘고나서, 새로운 로켓을 장착하는 데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릴 것 같은 단점이 있지 않을까 추정되는군요..
발사대 차량과 로켓 운반차량이 2대 1조로 움직이는 시스템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