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수필>
- 우리 집 개보다 훨씬 못한 새끼들 -
권다품(영철)
요즘 TV에는 더러운 놈들이 나오는 방송들이 너무 많다.
말에 감동이라고는 1도 없는 놈들이 자기 당을 합리화하거나 개인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뭐라고 지껄이는 놈들이 대부분이다.
자기가 똑똑하다는 걸 과시해서 다음 선거에서 표를 많이 받기위해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바로 든다.
그런데, 나는 똑똑하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듣기 싫고 아예 진저리가 날 지경이다.
나는 그 꼬라지들이 나오면 1초도 기다리지 않고 체널을 바로 돌려버린다.
원래 성격이 젊잖아 보이는 사람인데도 당에서 요구하는 대로 말들을 지껄이는 걸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 불쌍한 사람도 갈 수록 점점 재수없는 놈으로 변해간다.
또, 인품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놈이 기자들이 카메라만 갖다대면 자꾸 자신의 똑똑함을 과시하고 싶어서 뭐라고 개소리를 지껄인다.
정말 구역질 날 만큼 싫다.
만일, 같은 술자리에서 그렇게 지껄이는 놈이 있다면, 나는 당장 잔을 엎어버리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버리고 싶을 만큼 싫어한다.
더 솔직한 말을 하면, 정말 얼굴에다 가래침을 뱉어버리고 싶다..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에는 '대가리' 빈 놈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대가리만 빈 게 아니라, 제 욕심만 체우는 놈들이 너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 따위 놈들이 꼴에 사회 지도층이라며 대우받고 싶어서 거둘먹거리는 꼬라지들이 너무너무 싫다.
그 정도 수준의 놈들이 정치를 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너무 걱정이다.
우리 나라의 분열과 갈등, 그리고 부패는 오늘 날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 역사의 위급 뒤에는 예외 없이 이런 놈들이 있었다.
당파간의 갈등이 있었고, 그에 따라 엄청난 국론이 분열 되고, 보호받고 대우받아야 할 백성들이 굶주려죽을 만큼 부정과 부폐가 판을 쳤다.
결국 외세의 침략을 받아서 나라를 뺏기기도 했다.
그런데도, 그 원흉들은 부귀영화를 누리고, 시련과 고난은 백성들 몫이었다.
심지어, 자기 나라를 빼앗은 놈들의 힘을 빌려서 힘없는 백성들을 괴롭혀가면서 잘 살았던 매국노놈들도 너무, 정말 너무 너무 많았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갈등이 심하다.
국론이 완전히 분열되어, 친구마져도, 심지어 혈육간이라도 지지하는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싸우는가 하면, 피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국민을 위해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게 아니라, 자기 당의 정권 창출을 위해서, 자기 당과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만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을 하면서 싸우는 더러운 인간들뿐인 것 같다.
사회 어느 한 구석도 바르게 돌아가는 곳이 없다 싶을 정도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 지 막막한 암처럼 부패가 만연해 버렸다.
정치하는 놈들 '대가리'에는 다음 총선의 공천을 위해 당대에 대한 충성 하는 개들만 있는 것 같다.
국민도 없고, 나라도 없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그 '주둥이'는 항상 "국민과 나라"를 달고 있다.
카~악 퉤 퉤 퉤....
베트남이 분열과 갈등과 부패 때문에 나라가 없어져 버렸다.
처음에는 위에서부터 썩었다가 차츰 전 국민들이 다 같이 썩어 버렸다.
배고픈 국민들부터 돌아섰다.
결국에는 나라를 잃어 버렸다.
역사에서 백성들은 누가 정권을 잡느냐가중요하지 않았다.
백성을 위하고, 백성을 배부르게 하는 정권에게 지지를 보내고 칭송을 했다.
살기가 힘든데, 어느 당이 정권을 잡느냐가 중요할까?
어느 당이든 상관없다.
국민들은 나라를 잘살게 하는 당의 편이다.
국민의 마음을 잃은 정권은 반드시 그 힘을 잃을 것이다.
사람들은 지금 대한민국이 당시 베트남보다 더 심하게 썩었다고 걱정들을 하고 있다.
지금 우리 나라는 그 썩은 놈들의 세상이 되어버린 지가 오래됐다.
간혹 술자리에서 "지기미, 지금 정치하는 놈들 여당 야당 없이 한꺼번에 몰살시켜버릴 방법 없나?"라는 말도 들린다.
어떤 사람은 "국회의사당이 폭팔해서 폭삭 내려앉아서 정치하는 새끼들 한꺼번에 싸그리 다 죽어버리는 날은 안 오나?"라는 말이 들리는 술자리도 있다.
"언제 우리가 큰소리쳐서, 그런 더러운 인간들이 우리를 겁내는 세상이 되겠노?"
"끝났어요. 우리 대한민국은 죽을 때까지 그런 날 안 옵니다. 아예 기대하지 마세요."
이런 말을 들으면 진짜 이대로 가면 우리 대한민국도 베트남처럼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그 정치 사기꾼 놈들에게 속아서, 주관도 없이 자기가 지지하는 당만 잘하고, 최고라고 외치며, 반대당 지지자들과 싸우기까지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어리썩은 만큼 이용당하는 줄을 왜 모를까?
정치하는 놈들?
국민을 무서워 해얄 놈들이 무서워하기는 커녕, 국민들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걸 왜 모를까?
노래방에 노래를 아무리 잘 불러도 두 곡까지는 괜찮은데, 한 사람이 세 곡 이상 계속 부르면 듣기가 좀 그렇다.
이미 실력을 아는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의 노래도 들어보고 싶어서일 것이다.
어이, 정치 사기꾼들아, 인자 너거 너무 지겹다.
경륜?
무슨 경륜?
국민을 속이는 경륜?
어이, 우리 집 개보다 훨씬 못한 새끼들아, 제발 쫌 꺼져라.
2024년 8월 29일 오후 3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