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중학교 제16회 오름동우회
일시 : 2025. 1. 26(일) 08:30~11:00
장소 : 삼의악봉 남쪽 목장에서 남쪽으로 언덕을 오르면 왼쪽(서쪽)으로 10여 분 걸으면 탐라계곡이다. 탐라계곡을 들어서서 계곡을 따라 아라동역사문화길로 내려오면 칼선내폭포 인근에도착하게 된다.
탐라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아라동주민자위원회에서 2012년 필자가 자문위원으로 하여 개통한 길이며 2014년에는 불교에서 사찰순례길을 관음사에서 오라동 관음정사까지 이어걷게 만들었다.
계곡 길과 소나무 숲길이 있으니 어느 길을 선택하여 걸어도 칼선내 인근 삼의악으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게 되었다. 탐방로를 따라 삼의악으로 향하다 고사리평원에 들어서면 삼의악 남쪽 목장으로 하여 주차장으로 나오니 90분 소요되었다.
고사리 평원에서는 삼의악 정상으로 가는 코스와 삼의악 둘레길로 가는 코스가 있으니 선택하여 걸으면 좋고 오름 오르기를 좋아하면 정상으로 올라서 동쪽으로 내리면 목장 옛길로 나오기도 하고 삼의악 주차장으로 갈 수도 있다.
목장입구에서 단체로
2019년까지만 하여도 아버지 산소에 벌초갈 때는 꼭 이길로 올라갔는데 가족묘 조성 후로는 처음으로 들어섰다. 5월정도 되면 풀이 무성하여 지나가기가 쉽지 ㅇ낳앗는데 말을 방목하면서부터는 다니기가 쉬워졌다.
목장은 아라목장인데 지금은 아라동 주민인 김맹호 사장이 방목을 하고 있다.
한라마와 더러브렛이 몇 마리 보였다.
말 이마에 별처럼 흰점이 있으면 태성이라고 부른다. 태성은 큰별이라고 하며
이런 말은 다른 말에 비하여 영리하고 주인을 잘 따르며 순종하기도 한다.
흰점이 아니고 콧등까지 흰색이 길게 이어지면 간전이라고 한다.
검은색과 갈색이 혼합되면 고라적다라 명한다. 검은 말은 고라. 갈색말은 적다인데 두 가지 색이 다 있으니 고라적다이다. 고라가 앞에 오면 검은색이 많은 것이고 적다고라라 하면 갈색이 많은 것이다.
고사리 평원을 지나 다시 목장으로 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