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오후 5시 반경
번동 북부시장 건너편 정육점과 건강원 사이골목에서 발견
성별: 수컷, 나이: 1살~1살반정도 추정
특징: 사람을 아주 잘 따르며 등 뒤에 꼬리쪽에 가까운 등에 둥그렇게 약간 누런 털이 나 있음
주변사람들이 2시간정도 전부터 계속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함
우리집 강아지를 보고 뒤따라 오길래 너네 집이 어디냐고 하면서 뒷목을 쓰다듬어 주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졸졸 따라다녀서 어쩔수 없이 데리고 옴
집에 오는 길에 동물병원에 들러 일단 구충약 먹이고 집에 와서 더럽혀진 몸을 목욕시키고 나니
혈변을 누어 바로 병원에 하루 입원시켰음
지금은 건강상태 아주 좋으며 활발하고 착함
잘 뛰어 놀며 먹는 것도 잘 먹음
우리집 강아지가 본인 집에 새로온 강아지가 볼일을 보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님
일주일 정도 데리고 있으니까 어느정도 약간은 적응된것처럼 보이나
일주일동안 사람이 없을때 여기저기 영역표시를 하는 바람에 아주 곤란했어요.
지금은 너무 착해서 괜찮은데 주말동안 사람이 있는동안은 실례를 하지 않았지만
오늘 집에가면 어떻게 되어 있을지 걱정이네요.
같이 키우면 좋겠지만 저희집 강아지가 집도 없이 날바닥에서 지내야해서 어쩔수가없을것 같아요
아주 귀엽고 착한 아이입니다.
처음부터 중성화수술은 되어 있었구요. 사람도 무척 잘 따르고 낯선사람이 오면 잘 짖기도 합니다.
똑똑하고 귀엽고 활발한 말티즈 잊어버리신분 찾고 계실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주까지 데리고 있다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키우고 싶다고 하신분이 나타났을때
입양을 시키려고 합니다.
이후의 일은 책임을 지지 못합니다. 최대한 잘 키울만한 가족에게 입양시킬꺼구요.
되도록이면 원 주인을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벌써 정이 들어 보내기 힘들것 같지만 우리집 강아지를 생각하면 어쩔수가 없어요ㅠㅠ
꼭 연락주세요. (011-668-6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