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위대
창조의 사역은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사항으로 무에서 유가 이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태초에 - 70인역에는 요 1:1과 같이 이 말을 '영원 부터'란 뜻을 지닌 '엔 아르케'로 번역했으나 원래의 뜻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함으로써 시작된 역사적 '시간의 출발점'을 가리킨다.
이는 창세기가 영원 이전의 사건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주 및 인류가 탄생하는 시점으로 부터 시작되는 태고사에 관한 서술임을 암시한다. 공동 번역은 이 말을 '한 처음에'라고 번역했는데 여기서 '한'은 천지 창조의 단희성을, '처음'은 만물의 출발점을 각각 강조하는 말이다.
하나님.'두려워하다' 혹은 '강하다' ,란 뜻에서 과생된 말로 곧 '두려워해야 할 강하고 능력있는 자', '경외해야 할 최고 존재'란 의미이다. '여호와'란 명칭이 '언약을 지키시는 자', '택한 백성을 구속하자'란 의미로 쓰였다면 '엘로힘'이란 명칭은 성경에서 주로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강조할 때 쓰였다
한편 일부 학자는 '엘로힘'이 '엘로하'의 복수형인 점을 들어 이를 다신론적사상의 반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비록 형태는 복수형이나 실질적으로는 단수로 취급되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를 삼위이시나 일체이신 하나님의 존재 양식에 대한 암시로 볼 수 있다. 또한 존귀하거나 장엄한 것을 표현할 때 복수형을 쓰는 히브리인의 독특한 관습에 따라 이를 장엄 복수형으로 볼 수도 있다.
천지 - 문자적으로는 '하늘과 땅' 곧 지구를 뜻하나 여기서는 지구를 포함하여 은하계가 자리잡고 있는 전우주를 가리킨다 창조하시니라- 구약에는 '창조하다'란 뜻의 단어가 세 종류 나온다. 첫째 여기서 사용된 '바라'는 무에서 유에로의 완전한 신적 창조 행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순수한 의미의 창조를 가리킨다.
그러나 때로는 특수한 목적으로 여러 재료를 사용하여 건축하거나 만드는 것을 가리킬 때도 사용되었다. 둘째, '아사'는 이미 창조된 물질을 재료로 더욱더 나은 물체를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세째, '야찰'은 '아사'와 비슷하나 특별한 목적에 따라 기존사물을 새로 완벽히 조성하는것을 가리킨다
.한편 천지창조를 주제로 하는 본장에서 '바라'. '아사','야찰' 등 이 세 단어는 정확한 뜻에 따라 해당 귀절에서 사용되었음 알 수 있다. 그 예로 '바라'는 (1)무에서 유에로의 존재 창조를 가리키는 1절 (2)생물에게 생명의 근원을 주시는 창조 행위를 가리키는 21절 (3)그전 까지 전혀 없었던 영적 존재의 창조를 가리키는 27절에서만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인 성경은 정확무오한 단어가 구별되어 사용된 그야말로 일점 일획도 오류가 없는 책임을 새삼 인지할 수 있다. 즉 우리는 '바라'뿐 아니라 모든 성경 원어를 분석, 연구할 때마다 성경은 단어 하나에 이르기 까지 영감된 책임을 새롭게 깨닫는 것이다
이제 이처럼 중요한 단어인 '창조하다'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의미와 그 기사의 정확성을 간추려 보자. (1)하나님의 창조 활동은 그분의 자유로운 의지에서 기인한 단독 사역이며 (2)하나님의 창조능력은 제한적이거나 부차적이지 않고 완전한 무에시 유에로의 창조를 가능케 하는 새롭고 신비한 성격의 것이다.
그리고 (3)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존재인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주인으로서 그 모든 것을 자신의 기쁘신 뜻에 따라 말씀에 의해 만드셨다.. (4)또한 이는 성경기록이 비논리적이거나 비과학적이라는 주장을 일소시켜 준다. '창조'라는 개념조차도 무에서 유에로의 창조와 기존물질을 변형하여 새롭게 제작하는 것과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을 정도로 성경은 합리적인 것이다.
한편 이 '바라'라는 단어는 사 40-66장에도 약 20번이나 언급되면서 인간에게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가를 명확히 드러내 주고 있다. 즉 (1)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자이시며언약 공동체인 이스라엘의 창조자이시고 (3)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분이심과 (4)인류 구원의 주도권을 가지신 분이심 을 밝혀 주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윗의 참회시에도 볼 수 있듯 하나님은 죄인을 중생케 하시는 새 창조의 근원이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