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천주산과 무학산 진달래/번개산행/2024.04.10
진달래가 만개한 창원과 마산의 천주산과 무학산 일주를 했습니다.
천주산에는 꽃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 창원 천주산(641)
1. 나홀로
2.어디로 : 창원역 - 굴현고개 - 천주봉 - 만남의 광장 - 천주산(용지봉) - 만남의 광장 - 천주암
3. 거리 : 도상 약 7키로 4. 시간 : 2시간40분
** 마산 무학산(760)
1. 어디로 : 서원곡입구 - 원각사 - 365 사랑계단 - 서마지기 - 무학산(760) - 대곡산(527) -
만날고개 -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날
3. 거리 : 도상 약 11키로 4. 시간 : 4시간반
사진모음
** 천주산
구포에서 기차로 창원역에 도착 ...
창원역 뒤로 천주산이 보인다.
그러나 진달래 군락지는 북쪽 사면에 있어서 이곳에서 보이지 안는다.
굴현고개 ...
창원역에서 버스로 이곳에 와서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정거장 바로 옆에 천주산 들머리가 보인다. 시작부터 급경사다 ...
바위옆에 애기붓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천주산에서 하산하시는 등산객들 ...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는 지금 완전히 만개했다고 한다.
힘든 급경사를 올라와서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발아래 굴현고개 그리고 남해고속도로와 창원2턴널이 보이고 그 위로 구룡산이 보인다.
창원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주봉(484) ..
힘든 급경사가 끝나고 지금부터는 능선을 따라서 만남의 광장까지 편하게 간다.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능선 중간에서 본 천주산 정상의 진달래 군락지 ...
와 ~~~ 굉장하다. 발걸음이 빨라진다.
능선길에도 진달래들이 활짝 피어있다.
만남의 광장 ...
달천계곡과 천주암에서 올라온 등산객들이 엄청나게 많다.
천주산 숲길 종합 안내도 ...
만남의 광장에서 천주산으로 올라간다.
정상의 붉게 물든 진달래 군락지가 보인다.
급경사 능선길로 올라가지안고 잣나무 숲길로 올라간다.
벌써 산행을 끝내고 하산하는 등산객들도 많다.
은은한 잣나무 향기가 나는 숲길에 잣나무 가지 갈비가 쌓여서 걷기에 너무좋다.
푹신한 카페트 위를 걷는 것같다.
우와 ~~~~
진달래 군락지 ...
역시 소문대로 천주산 진달래는 굉장하다.
중간 전망대에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정말로 눈이 부신다.
당겨본다.
많은 등산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짝고았다
멀리 구룡산 너머 진영 주남저수지가 보이고 ...
다음 구룡산 산행을 계획해 본다.
정상 헬기장 ...
이정표 ...
천주산(639) 용지봉 ...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 대기를 하고 있어서 정상석만 얼른 찍었다.
해적 ...
정상석 멀리서 인증사진을 하고 ...
꽃밭에서 ...
정상석 인증사진 대기줄 ...
진달래 전망대로 가는 길 ..
좁은 등로에 너무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서 전진이 잘 안된다.
전망대에서 ....
붉은 솜사탕같다.
정상쪽으로 ...
저 전망대에서 탠트를 치고 하루밤 야영을 하면 어떨까 ???
진달래가 붉게 만개하고 보름달이 환한 밤이면 정말로 환상적일 것 같다.
만개한 붉은 진달래를 보니 ' 불타 오르네 ' 하는 소리가 딱 어울린다.
역시 젊음이다 !!!
나도 진달래 밭에 들어가서 진달래의 불타는 기를 받는다.
하산길 ...
만남의 광장으로 다시 내려왔다.
여기서 우틀하여 천주암으로 내려간다.
천주암 내려가는 편백나무슾 ...
많은 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다.
아마 오늘 선거날 공휴일이라서 대부분 선거를 끝내고 천주산 진달래 산행을 온 것 같다.
천주암 ...
부처님께 인사를 하고 ...
" 부처님.. 제발 오늘 선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좌우로 서로 극단으로 싸우지 안는 나라가 되도록 빕니다 "
복숭아 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좌우가 서로 손잡고 이런 곳에 봄나들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꼬 ....
뒤돌아 본 천주산 ...
천주암 입구 도착 ...
지금도 눈을 감으면 붉은 진달래가 강렬하게 눈에 아른거린다.
천주암 버스 정류장 ...
이곳에서 버스타고 마산 서원곡입구로 간다 ... 천주산 진달래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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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 무학산
서원곡입구 ...
천주암 입구에서 버스로 서원곡입구로 이동하여
이곳에서 무학산 산행을 또 시작한다.
계곡 입구에 거대한 은행나무가 보인다
450년이 넘었다는 관해정 은행나무를 지나고 ...
길가에 졸지에 유명인이 되어버린 대파와 쪽파가 보인다. ㅉㅉㅉ
나무데크를 따라서 계곡을 올라간다.
계곡물이 힘차게 흘러간다.
원각사를 지나고 ...
와 !!!
고등학생(?)들이 벌써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있다.
서원곡주차장을 지나고 ...
무학산 백운사
백운사를 지나서 본격적으로 산길로 들어간다.
계곡이 참 아름답다.
너덜갱 급경사를 올라간다.
정말로 하늘로 올라가는 급경사 극기훈련장이다.
급경사를 힘차게 올라가는 학생들 ...
전망대 계단을 한발한발 천천히 올라가는 산객 ..
이정표 ...
서마지기 0.5키로 ... 거의 다 올라왔다.
걱정바위 전망대 정자 ...
미세먼지로 흐리지만 마산항이 막힘없이 보인다.
내 고향 남쪽 바다 ♬ ♪ 노래가 절로 나온다 ...
정망대에서 내려다 본 마산항 ...
30년여년 전에 마산항에 몇번 들어왔었다.
선원들과 무학산 올라간다고 하다가 계곡 중간에서 술만 진창 마시고 내려간 기억이 난다.
항구를 당겨본다.
마산항의 모습은 많이 변했다.
그당시 선원들의 얼굴들이 기억속에서 떠 오른다.
미얀마 삼항사 ... 그 친구도 많이 늙었겠다.
마창 대교를 당겨본다.
바다를 바라보니 나의 애마를 몰고 망망대해 먼 바다로 나가고 싶다....
서마지기올라가는 무학산 끝판왕 365 사랑계단 ...
일년 열두달 365 계단 , 계단마다 월일이 적혀있다.
나도 나의 생일 계단에서 인증을 했다.
서마지기 ...
365계단을 힘들게 올라서니 넓은 진달래 군락지가 나타난다.
넓이가 서머지기 정도라는 이야기같다 . 600평정도 ..
이곳도 진달래가 완전히 만개했다.
산이 불타고 있다.
나도 폼잡고 ...
이곳은 365 건강계단.
와이고 .. 365 사랑계단을 죽을똥살똥 올라왔는데
또다시 급경사 365 계단을 올라가야 하다니 ...
활짝 핀 붉은 진달래가 급경사 계단에 붉은 턴널을 만들었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서마지기 ...
올라갈수록 더 아름다워진다.
화려한 진달래 꽃 턴널 ...
발아래 펼쳐지는 서마지기 붉은 진달래의 꽃밭
이정표 ...
다음에는 열차로 중리역으로 와서 무학산 일주를 해야겠다.
무학도사와 학 ..... ㅋ
정상에 산벗꽃이 하얗게 활짝 피었다.
벗꽃과 등산객.. 한폭의 그림이 되었다.
이카로스의 꿈 !!!!!!
해적 .. 무학산 접수 ....
마산의 진산 무학산 정상 전경 ...
무학산에서 대곡산으로 간다.
대곡산으로 가는 능선에도 진달래가 만개했다.
대곡산 가는 길 ....
소나무와 반석이 있는 아름다운 길을 지나고 ...
이정표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마산항 ..
거대한 마산해양신도시(인공섬)와 돌섬이 보인다.
마창대교를 당겨보고 ...
해적 바다로 가고잡다.
대곡산(516)
대곡산에서 만날고개로 내려간다.
만날고개 ...
만날고개 유래
만날고개의 모녀상 ...
만날고개 사랑의 공원 ...
심온 천상병 시비 ...
동백림사건에 연류되어 고초를 격고 그당시 당한 고문 후유증으로 평생을 시달려다고 한다.
평생 가난했지만 오히려 가난해서 행복했다는 시인 .. 시인의 묘비명 " 잘 놀다 갑니다 "
외롭게 살다가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 날아와 , 새가 울고 꽃잎 필때는 내가 죽는 날 ...
오늘도 힘든 7시간의 천주산 - 무학산 일주를 무사히 끝내서 즐겁다.
마눌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산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