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님 하늘 나라 가신 뒤
금순씨가 어찌 사시나
혼자 울고 있지 않는지?
걱정이 되여 매일 전화
하다가 오늘 이서야 얼굴을
보게 되였습니다.
생각 보다 잘 이기고 있는
모습에 감사하여 그동안
수고 했다고 위로하고
꼭 안아 주었습니다.
금순씨가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가슴이
많이 아팟습니다.
금순씨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죄송하게
가끔와서 보면
환자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왜? 이토록 괴롭힐까? 하고
짜증까지 냈습니다.
중환자로 5년 동안 인공 호흡기
기도 삽입하여 말을 못하고
의사 소통을 파킨슨 병으로
손을 덜덜 떨며 칠판에
글을 쓰시는데
저는 알아 볼 수가 없었고
전립선 암으로 소변을 15분에
한번씩 받아 내야 하고 욕창이
생길까 수시로 체위 변경해야 하며
폐렴이 자주 걸려 서울대 병원.
삼성 병원 .이대목동 병원
응급실로 다니기를 5년
금순씨 고생 많이 했습니다.
신 사장님 그곳은
어떻 하신지요?
평안히 계신지요?
사랑하는 금순씨를
어찌 두고 가셨는 지요?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보살 피셔서 10년을 덤으로
76세 까지 사시는 것을
보고 사랑은 위대하다
부럽기 까지 했습니다.
신사장님 명복을 빕니다.
이곳은 걱정 마시고
평안히 영면 하소서!!!
2023년 7월 9일
한정옥
신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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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남편을 하늘 나라 보내고
담안집h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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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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