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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
우리부대는 고참이 전역하면 전역비 일정액을 내무반에 주고 전역하곤 했다...... 후임들은 그 돈으로 떡볶이를 사먹던지 내무반 추진을 하던가, 비디오를 빌려보던가.했다. (운전병이라 바깥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움)
암튼 , 울 고참 한명이 전역했을 때 뭐 사먹으라고 2만원 주고 가더라....... 그 당시 우리부대에서는, 내무반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는게 유행이었기에 우리 내무반도 2만원가지고 김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지...... 우리 내무반에 통근버스 운전병하는 후임놈한테 2만원 주고,,, 김밥 거리 알아서 사와라 하고 저녁도 안먹고 기다리고 있었어....... 내무반 총원 15명,,,,,,,,,, 6시쯤되서 슬슬 작전 시작했지. 우리 내무반 색기들 시켜서 식당가서 밥 한 대야 퍼오고 1종계 살살 꼬셔서 (타 중대) 맛스타 참기름도 한통 입수해놓고 조낸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후 내무반으로 통근버스 운전병이 오데......... 그 기분 알거야........ 조낸 기다리고 있는게 올때 그 기분...글 실력이 없어서 뭐라 설명 못하겠다 패스 암튼 그 색기가 가져온거 풀고 작업 들갈려고 하는데 우리모두 기절하는 줄 알았네........... 이새끼가 김을 사오는데. 김밥용김을 사온게 아니라.... 양반김을 쳐 사왔네............ 모두 순간 당황했지....... 원래 김밥은 양반김으로 싸는게 맞다??.. 모두 고민하더라고,.... (당시 울 내무반은 김밥을 처음 만들어 먹어보기로 한거였고, 뭐 알턱이 있냐. 군바리 색기 들이
그것보다 순간 당황한게 맞지 ,뭐 그때야 부대근처에 김밥천국도 없었고 다덜 어머니가 소풍 때 김밥 말아주던 세대니) 3초정도 흘렀을때 뭔가 아니다 싶어서...."야이 개색기야 넌 양반김으로 김밥 말아 처먹냐??"" 하면서 나포함 고참들이 욕하기 시작했지..ㄲㄲㄲ....후임들은 웃음 참는게 보이고... 욕 한마디 해주고나서."뭐 어쩌겠어 그냥 짭잘하니 맛있겠지" 하고 모두 진정시키고 후임시켜서 김밥에 밥을 바르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후임 한놈이...... xxx병장님..... 이거.................... 이러면서 말을 못하데......... "뭔데?"............ "저기............ 통단무지 입니다.." 아까보다 긴 정적이 흐르고,,, 순간 욕은 안나오더라., 내무반 뒤집어 졌지..... 웃음 참던 후임도 대놓고 웃기 시작했고......
우리 고참중 참 착한 고참이 있었는데... 그 분 왈.. "아니 어떻게.... 어떻게........... 통단무지를 사오는데? 어떻게.."계속 이말만 되풀이 하더라....
암튼 상황대충 정리 되고나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한끝에...... 1종계 다시 샤바샤바해서 칼 입수하기로 했어...
어이가 없고 웃기만 하고 있을때 심부름 다녀왔던 이색기 풀이 죽어 있길래.... 그럴수도 있지... 담부터 그러지 마라... 하고 타이르는 데 이색기 뭐를 뒤에 숨기더라고.........
그래서 뭔가하고 뒤로 휙 돌아서 보니까
그색기가 숨긴건..... 김밥용햄이 아닌 스팸이더라고.......................
저 말년에 어찌어찌하다보니 취사병들이랑 생활관 같이 쓰게 되서 취사병들 분대장으로 있었는데 분대장 활동비 나오면 참 좋았습니다. 짜파게티랑 냉동 쫙 사갖고 가져가면 알아서 지지고 볶고 해서 만들어줬었는데 그게 그때는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죠 ㅠㅠ 아 맨날 뽀글이 해먹다가 끓인 라면 가끔 먹을 때의 감동도 참 최고였는데 전역한지 4달만에 그런거 잊고 살았네요. 군대에서 배운거라면 일상에 대한 감사,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 뭐 이런거였는데 나오니깐 다시 2년전으로 돌아가버리네요 ㅠㅠ
첫댓글 8절짜리 김에 통단무지에 스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ㅁ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에는 햄이나 소세지같은거 길게 자르듯이 통단무지 잘라서 썼는데
그러고 보니 군대에서 김밥먹은 기억이 없네요ㅡㅋ
저 말년에 어찌어찌하다보니 취사병들이랑 생활관 같이 쓰게 되서 취사병들 분대장으로 있었는데 분대장 활동비 나오면 참 좋았습니다. 짜파게티랑 냉동 쫙 사갖고 가져가면 알아서 지지고 볶고 해서 만들어줬었는데 그게 그때는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죠 ㅠㅠ 아 맨날 뽀글이 해먹다가 끓인 라면 가끔 먹을 때의 감동도 참 최고였는데 전역한지 4달만에 그런거 잊고 살았네요. 군대에서 배운거라면 일상에 대한 감사,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 뭐 이런거였는데 나오니깐 다시 2년전으로 돌아가버리네요 ㅠㅠ
제가 05군번인데 저때도 분대장비가 나왔더랬죠. 그걸로 분대원들이랑 짱깨도 한번씩 시켜먹구 그랬네요
분대장 활동비??? 신기하네요^^
라면은 역시 훈련나가서 짱박혀 몰래 반합에 끓여먹는 라면이 최고죠. 전 군대있을때 중대장이 약간 특이(?) 하신 분이라 중대장님이 야.. 반합가져와 그래서 산에서 불지피고 나무 Y자로 꺽어 반합올려 라면 끓여먹었어요. 정말 그맛은....
우리 부대는 병장들이 돈모아서 운전병시켜서 스포츠신문 사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정말 잼있네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무개념 이등병이 왜 메뉴는 김치볶음밥인데 김치볶음이랑 밥이랑 따로 나오냐고 소원수리를 했더랬죠.ㅎ 다들 아시겠지만, 취사장 상황은 김치볶음밥을 만들수 있는 환경이 아니죠. 놀라운건 그걸 간부들이 받아줘서 취사장에 지시사항이 내려왔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햄도 아니고 스팸을.......그 이후에 저 후임..어떻게 되었을까...
저건 진짜 무개념이네요ㅋㅋ
위에가 문제죠,,, 명령이 고작 김밥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