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序詩>
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東山)에 달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 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水>정수
좋고도 그칠 뉘 없기는 물뿐이가 하노라
<石>형준
아마도 변치 아닐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松>세규
구천(九泉)에 뿌린 곧은 줄을 글로 하여 아노라
<竹>만교
저렇고 사시(四時)에 푸르니 그를 둏아하노라
<月>정숙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萬物)을 다 비취니
온천천 안락교 쪽으로 가다가 세규 정수 만나서 동반주~
세규는 천천히 뛰는데 그래도 따라갈려니 힘드네 ㅎ
벚꽃이 지고 유채꽃도 없지만 이름모를 꽃들을 곳곳에 심어놨네요
동래역 가까이서 정숙이도 합류~~
어떻게 모임이 소띠로만 모였을까요?
신축생 흰소 4 , 계축생 검은소 1
바야흐로 소들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집에서 각종요리로 1차 (만교)
추억의 투다리에서 2차 (세규)
자유이용권 호프집에서 3차 (정수)
호프집에서 소떼몰이하러 갑자기 나타난 회장님
이렇게 오늘하루도 즐겁게 지나갑니다.
참석 : 강정수 박세규 박만교 김정숙 김호진 김형준
첫댓글 호프집 골방에서 역전의 용사들하고 맥주한잔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와서, 달리기팀 왔다가 나갔습니다.
그리고 또와서, 달리기팀 다시 왔습니다.
이렇게 실시간 중계를 해주시네요.
'수석송죽월' 이라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youn547&logNo=220240364742
역시!!!
글 기품이 남다릅니다.
사진 찍을 때는 아래에서 위로 찍읍시다. 쫌!
얼굴들이 훤합니다
뭔 좋은일 있습니까??
이야~ 소떼다.
수달이 데~굴 데~굴 잘굴러간다!
수달! 화이팅!!
후기 넘 멎집니다!!!👍
불어오는 바람도 좋았고 사람도 음식도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저는 물의 성질이 좋아 닮고 싶습니다.
앞으로 물로 봐주세요...ㅎ
당대 최고의 한학자답네
절묘하게 수달의 모습을 오우가로 담아내는 재치
집에서 바뿌게 8키로 걸어서 뿌듯하게 한잔했네요
즐거운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