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일 묵상 본문 : 잠언 2장 1절 - 22절 -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의 삶을 통해 공의와 감사와 풍성함을 전하는 삶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벌써 연휴의 마지막 날을 맞이합니다.
연휴의 즐거움과 쉼의 시간도 지나고 이제는 일상의 삶을 준비해야 함을 느낍니다.
육신의 편안함만을 추구하지 않게 하시고 주와 교제함의 기쁨을 추구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와 함께 교제하는 기쁨으로 믿음의 삶을 이어가게 하시고 겸손히 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어제는 부교역자로 섬기며 힘겹게 지내는 목사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기능적인 것만을 요구하는 현실 교회에 대한 낙심과 가야할 길을 찾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갈 길을 잃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이 가신 길, 복음의 길임을 고백합니다.
함께 교제하며 복음과 생명의 길을 나누는 자로 서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사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4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5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8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9 그런즉 네가 공의와 정의와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
10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11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12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내리라
13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14 행악하기를 기뻐하며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나니
15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니라
16 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17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18 그의 집은 사망으로, 그의 길은 스올로 기울어졌나니
19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 길을 얻지 못하느니라
20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21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
22 그러나 악인은 땅에서 끊어지겠고 간사한 자는 땅에서 뽑히리라
본문 해설
솔로몬은 지혜를 추구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계명을 간직하며 지혜를 구하고 명철한(분별하는) 마음을 가지고 은과 보배를 얻고자 하는 것처럼 찾을 것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하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되며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을 선포하면서 지혜는 여호와께서 주시고 지식과 명철은 그의 말씀을 통해 얻게 됨을 제시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위해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고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며 정의 길을 보호하고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시는 분이심을 제시한다.
그래서 지혜와 명철을 구하는 자는 공의, 정의, 정직과 모든 선한 길을 깨닫게 됨을 제시한다.
또한 지혜가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영혼을 즐겁게 하고 근신(계획)하며 명철(분별력)로 자신을 지키고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 낼 것을 이야기한다.
반대로 지혜를 버리는 자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 악을 행하기를 기뻐하고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기에 그 길은 구부러지고 행위는 패역하게 됨을 제시한다.
그리고 지혜는 사람을 음녀와 말로 유혹하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할 것을 선언한다.
음녀에게 유혹되는 자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이며 그의 집은 사망이며 길은 스올로 기울어졌고 돌아오지 못하며 생명의 길을 얻지 못함을 제시한다.
그러나 지혜가 사람을 선힌 길로 행하게 하고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며 정직한 자는 땅(축복)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약속과 축복의 삶)에 남게 될 것을 제시한다.
반대로 악인은 땅에서 끊어질 것이며 간사하는 자는 땅에서 뽑힐 것을 선포한다.
나의 묵상
솔로몬은 지혜를 얻고자 하는 삶이 가져다주는 열매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혜를 구하며 명철을 얻는 자는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정직하고 선한 길을 가는 자가 된다.
또한 마음과 영혼의 기쁨을 누리며 악한 자로부터 벗어나는 자가 됨을 제시한다.
그래서 지혜를 구하는 삶에 열정을 품으라고 말하면서 은과 보배를 얻기 위해 힘쓰는 것처럼 지혜를 구하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지혜를 얻고 구하는 삶에 대해서는 예수님도 비유로써 가르치셨던 내용이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13:44)
여기서의 보화는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성도가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를 깨닫게 될 때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놀라운 풍요함과 참 된 가치로 인해 기뻐하며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됨을 가르치셨던 것이다.
솔로몬이 제시하는 지혜도 세상의 지혜가 아닌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이며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되는 풍요한 삶, 즉 영생을 사는 자가 가지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자는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되며 그가 가는 길은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온전한 삶이 되도록 만드실 것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삶은 그 삶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으며 명철함을 가지고 죄와 허물을 분별하고 성도가 나아가야 할 길을 선명하게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분별하며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며 사는 자가 된다.
그리스도를 알고 하나님을 아는 영생의 삶을 사는 자가 될 때 그는 온전함에 대해 알게 되며 거룩함과 정결함, 그리고 정직함과 의로움에 대해 깨닫는 자가 된다.
이 기쁨과 능력과 풍요함을 깨달았던 바울도 에베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 에베소 성도들이 이러한 그리스도를 통한 능력과 풍요함을 더 깊이 경험하고 깨닫게 되기를 간구했던 것이다.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3:14~21)
바울의 기도는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영생의 삶이 성도에게 얼마나 놀라운 복이며 능력이 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삶이 얼마나 큰 가치를 깨닫는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알고 믿게 만드는 복음이 세상의 지식보다 중요함을 선포했으며 자신을 복음 증거하는 자로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죽기까지 이 사명을 감당할 것을 고백했던 것이다.
그리스도를 알아갈수록 그리스도를 향한 감사와 복종의 삶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묵상을 통해 성도가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자가 될 때 그의 삶의 특징은 감사로 나타나고 주의 말씀에 복종하는 삶으로 나타나게 된다.
주와 연합됨의 의식이 선명해 지며 그리스도께서 자신과 함께 하고 계시다는 확신이 견고하기에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죄와 허물에 대해 용납하지 못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그리스도를 알아가며 영생을 누리는 자가 많아질 때 그 사회와 공동체는 정의와 공의가 세워지고 정직과 의로움이 드러나며 온전한 공동체의 모습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삶, 지혜를 구하는 삶을 방해하는 것이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을 주는 음녀의 유혹이며 성도는 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때 멸망으로 가는 자가 된다.
마지막 시대의 유혹과 심판에 대해 증거 했던 사도 요한은 음녀의 행위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계17:1~5)
솔로몬은 이러한 음녀의 유혹을 이기게 하는 것도 역시 지혜, 즉 그리스도임을 제시하였으며 사도 요한 또한 음녀를 심판하시는 이도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한다.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계17:14)
주의 말씀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사는 자들, 그리스도의 지혜를 얻는 자들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되며 유혹과 시험에서 승리하는 자가 됨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성도는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묵상의 삶을 놓지 말아야 하며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의 삶을 풍성하게 누릴수록 세상의 것으로부터 자유하는 자가 됨을 고백하게 하신다.
오늘도 그 자유를 누리는 자가 되고 영생의 삶을 통해 세상의 유혹과 잘못된 가르침에서 벗어나 참 진리를 알고 깨닫고 거룩한 백성의 삶으로 세워지는 자 되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주의 말씀 앞에 그리스도를 아는 풍성한 삶이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됨을 고백합니다.
세상은 갈수록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에 삶의 목적을 두고 살아가게 만듭니다.
쾌락과 즐거움을 추구하고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목적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얻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고 거짓으로 자기를 세우는 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의 가르침은 결국 파멸을 가져오며 분열을 조장하고 비참함으로 끝납니다.
세상의 가르침을 따라 가지 않게 하시고 주의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주님을 보는 것과 같이 행하며 복음을 통해 정결함과 거룩함과 진실함을 알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생명의 은혜에 감사하며 참 지혜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를 자랑함이 기쁨이 되고 베푸신 은혜에 감사함이 더 큰 감사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그러한 삶으로 이끌어 주시고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을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