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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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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끝을 몰라서 사는 힘
탁구시인 추천 3 조회 133 26.05.05 05:3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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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5.05 08:11

    첫댓글
    모르면 알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하나씩 알아 가면서 살아도
    또 모르는 것이 생기잖아요.^^

    몰라서 알아내는 기쁨도 있지만,
    알고보니 별 것 아닌 것도 있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가져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또 다른 것을 가지고 싶지요.

    다 몰라서 여기까지 어렵게 왔습니다만,
    이루고 나면, 별 것 아닌 것이 인생입니다.
    그 사실을 늦게나마 알아 차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쉬엄 쉬엄 가는 멋을 압니다.
    이 세상 끝날 때까지, 배울 것이 있고 또 하심하고
    지금은 내 몸 건강하고, 安分之足 입니다.

    탁구시인님, 글이 갈수록 마음에 닿습니다.
    어수선한 때에 수필방 사랑을 알겠습니다.

  • 작성자 26.05.05 10:22

    모르고 살아서 여기까지 왔다는 말씀에
    조용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알아가며 사는 기쁨도 있었고,
    알고 보니 별것 아니었던 일들도 있었고,
    그 사이에서 사람은 조금씩 힘을 빼는 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쉬엄쉬엄 가는 멋을 알게 되는 나이가
    어쩌면 가장 단단한 자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安分之足이라는 말씀이
    참 깊고 편안하게 남습니다.

    함께 생각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6.05.05 09:58

    그 끝이 끝이 아니고 매듭이라는것을
    머리와 가슴으로 다 알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6.05.05 10:29

    끝이 아니라 매듭이라는 말씀에
    조용히 마음이 머뭅니다.

    끝이라 생각하면 멈추게 되지만,
    매듭이라 생각하면
    다시 이어갈 힘이 남는 것 같습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일이
    다르다는 것도
    살면서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깊은 말씀 오래 새기겠습니다.

  • 26.05.05 10:26

    오늘은 탁구시인 말고,
    인생시인으로 불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6.05.05 10:35

    인생시인이라 불러 주시니
    괜히 어깨가 무거워지면서도
    마음 한쪽이 따뜻해집니다.

    아직은 삶을 다 아는 사람이라기보다
    살아가며 조금씩 배워 쓰는 사람에 가깝습니다.

    좋게 불러 주신 마음,
    고맙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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