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m.hani.co.kr/arti/culture/book/871963.html#cb
82년생 김지영이 9년만에 등장한 (국내 문학중) 100만부 판매 도서 라는 기사를 보게 됨
그런데 바로 9년 전 100만부 돌파한 책은 바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사실 다른 책이었으면 별 생각 안들었을지도 모름
그런데 9년만에 돌파 했다는 100만부 서적이 <엄마를 부탁해> 에서 <82년생 김지영> 이라는 것은 의미있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봄
<어머니, 여성> 이라는 비슷한 주제로 풀어내는 이야기는 매우 다른 소설이라 9년 전과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는게 체감으로 와닿음

엄마를 부탁해 대략적인 줄거리
"힘들게 희생하며 살아온 우리 엄마 ㅠㅠ 대단한 엄마 ㅠㅠ"
이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이 책이 미국에서 발매 되었을때 "어머니의 삶이 그토록 힘겹고 처절해야 했던것은 그 원죄와 책임이 가족에게 있음을 뜻한다" 라는 평을 들었음)

82년생 김지영 대략적인 줄거리
희생해온 어머니 프레임에서 벗어나
한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삶을 좀 더 집중적으로 풀어냄
엄마를 부탁해를 까자고 쓴 글은 아님
이책도 물론 의미 있음
두 책이 국내 문학에서 흔치않게 100만부나 히트 했다는 점이
과거 어머니의 한을 풀고 -> 현재 여성의 삶을 들여다 보자 라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아서 글을 써봄.
9년 후엔 또 어떤 책이 등장할지 궁금
책은 시대를 반영한다는 말이 생각 남
첫댓글 와 외국으로 수출되는구나.. 번역해주는 사람 진짜 잘 번역해서 수출해줬음 좋겠다. 번역가도 중요한데.. 정말 멋있어
그리고 엄마는부탁해.. 82년생 김지영을 비교한 거 되게 뭔가 생각 많아진다. 진짜 그렇네.. 엄마에서 여자의 삶으로..
여자의 삶이 소녀-엄마로 끝나는게 아니라 여성이자 인간으로 바뀌고 있어서 좋다
나는 엄마를부탁해가 베스트셀러였던 당시에도 안 봄...그런 내용 싫어해서...
김지영은 진짜 그냥 별 내용 아니고 하이퍼 리얼리즘이라 쉽게 읽고 많이 울었음 이 세상에 여자로 태어난 내가 너무 불쌍해서
딴말이긴한데 이번에 이상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이형의 중편소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두개 다 읽어서 참 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