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축구에서 이동국만큼 평각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문화는 그저 이동국을 까는 것이 한마디로 대세입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이동국의 역할은 중앙 타켓형 스트라이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동국을 깔 때 하는 비판이 움직임이 적고 스트라이커가 드리블을 못한다 입니다.
이동국의 가장 큰 장점이 한국에서는 쉽게 나올 수 없는 큰 체격입니다.
키 185cm정도에 80kg이 그의 신체사이즈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가 185가 넘는 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키 185정도면 축구에서는 꽤나 장신 스트라이커에 속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장신 스트라이커이면서 드리블까지 잘하는 경우는 지극히 드뭅니다.
그 정도 키에 드리블까지 좋은 선수는 아스날의 앙리정도입니다.
이동국의 신체는 드리블을 통해 찬스를 스스로 만들기 보다는 타고난 신체적 장점을 바탕으로 찬스를 성공시키는데 적합합니다.
축구 선수 이동국에게 엄청난 드리블에 이은 득점까지 요구하는 것은 농구 선수 서장훈에게 빠른 속공을 통한 덩크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서장훈은 자신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하는 센터 역할을 잘 수행하면 되지 가드의 빠른 드리블까지 가출 필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동국이 앙리가 되기를 바라지는 말아야 할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우즈벡&쿠웨이트경기) 경기를 보면 이동국의 행동반경이 꽤나 넓어졌습니다.
행동반경이 넓어지자 또다시 까들이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가 뭔데 그렇게 밑에까지 내려오냐'
이동국은 골대 앞에서 움직여도 까고 밑에까지 내려와도 까입니다.
요즘 이렇게 까이는 것을 보고 '아, 이동국은 그냥 재미로 까이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는 애덤 던이란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타율 .230대에 한 시즌 삼진 200개를 당합니다. 이것만 보면 어느 감독도 이 선수를 팀의 간판인 4번 타자 자리에 둘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애덤 던을 4번타자나 5번타자자리에 둘 수 있는 이유는 한 시즌 40개의 홈런을 쳐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감독도 애덤 던을 1번타자나 2번타자에 놓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꽤나 유능한 4번 타자입니다.
감독이 바라는 것은 짧은 단타에이은 도루가 아닌 한 방입니다.
한국 K-리그에는 이동국이란 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드리블과 볼 트래핑이 좋지 않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 선정능력과 골을 만들 수있는 한 방이 있습니다.
감독은 그에게 드리블과 볼트래핑을 바라지 않고 한 방을 바라고 넣습니다.
하지만 많은 까들은 드리블과 볼트래핑을 못한다고 까입니다.
어제 박주영 선수의 움직임이 꽤나 좋았습니다.
여기저기 잘도 공을 가지고 돌아다니더군요.
그렇게 박주영이 공을 쉽게 몰고 다닐 수 있는 것은 그의 천재성에 이동국이 쿠웨이트 수비를 많이 몰고 다녀 공간 창출을 해놓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이동국이 만들어 낸 공간보다는 박주영의 천재성만 바라보고 또 이동국을 까더군요.
박주영과 이동국은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이동국의 묵직함과 박주영의 활발함이 많은 공간을 창출하고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동국은 박주영에게 공간을 만들어 줬고, 박주영은 욕심을 내지 않고 이동국에게 패스를 할 여유와 천재성이 있습니다.
이동국을 보면 몇 년전의 문희준을 보는 듯 싶습니다.
사람들은 문희준을 마구 씹었습니다. 같지도 않은게 롹을 한다고...저도 그 때 신나서 문희준을 깠었습니다...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속내는 사실 그저 다굴이었던 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꼬뚜리 잡혀 씹히는....
잘 읽었습니다. 정말 동감입니다. 확실한건 이동국은 경기장에서 포스트 플레이만 해줘도 박지성-박주영이 움직일 공간이 늘어난다는거죠. 그리고 위에님말씀처럼 최전방은 항상 욕먹는 포지션인것 같군요. 저 어릴때는 왜 사람들이 황선홍을 그렇게 술안주로 까대는지 이해가 안갔었는데 요즘들어 생각해보니 이해가갑니다
그리고 이동국처럼 포스트플레이어에게 있어서 드리블은 별 필요없는 스킬이죠;; 샤크가 크로스오버를 할 필요는 없고 해서도 안되는 것처럼요. 외국의 잘나간다는 타겟맨들만 봐도.. 루드, 트레제게, 크레스포, 얀콜러, 모리엔테스, 비에리.. 이들 중에 돌파를 주로 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받아서 넣는거라니요? 이동국 선수는 가만히 있는데 패스가 완전 모든 수비를 뚫어서 발앞에다 갖다준건가요?요즘의 이동국은 공격진에서 꽤나 부지런하게 움직인다고 봅니다만 반니가 골넣으면 기회를 만든거고 이동국 선수가하면 받아먹는다는건가요?그리고 사실 타겟맨의 드리블을 탓하기전에 그가 미들진에서 드리블을
첫댓글 전 이동국까는 아니지만 . . . 이동국 언제 타겟형 능력을 보여줬는지..? 물론 크로스가 안좋았다고는 하지만 . . 헤딩슛이나 적절하게 헤딩떨궈주는 패스 보여줬음..소망임
맞아요..이동국으 제외하면 마땅히 넣을 선수가 없어요...차라리 설기현을 다시 함 써봄이..-_-;
우리나라 국대 최전방 혹은 최후방자리는 항상 욕만먹는 자리입니다.. 선수들의 실수가 가장 쉽게 눈에 띄는 자리니까요. 호나우두나 네스타가 와도 욕하는사람들 분명히 나올겁니다. 대안없는 비판들은 삼가고, 단점들만 찾지말고 장점들만 쳐다봤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정말 동감입니다. 확실한건 이동국은 경기장에서 포스트 플레이만 해줘도 박지성-박주영이 움직일 공간이 늘어난다는거죠. 그리고 위에님말씀처럼 최전방은 항상 욕먹는 포지션인것 같군요. 저 어릴때는 왜 사람들이 황선홍을 그렇게 술안주로 까대는지 이해가 안갔었는데 요즘들어 생각해보니 이해가갑니다
저기 180넘는 공격수 꽤 있습니다..과거 차범근, 황선홍,최용수, 지금은 차두리, 박주영(180정돈되죠),설기현, 등등. 이동국이 드리볼을 못하는것에 대한 옹호로 키때문이라고..말하는건 좀 그렇네요..ㅡ.ㅡ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어제 경기를 갖고 이동국 욕하시는 분들은 골장면만 보지 말고 경기 전체를 봐주세요. 수비에서 오는 롱패스 몸싸움 해서 떨궈주는 일 이동국이 제일 잘했습니다. 2번째골에도 수비를 끌고 나오면서 박주영이 파고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줬는데요.
이동국이 키가 제가 위에 거론한 사람들보다 크다고 해도 몇센티 큰건데(차두리, 최용수, 황선홍, 설기현등등).우리나라 최장신 센터, 서장훈을 비유로 하신건 좀 이치에 안맞는다는.. 이동국이 키가 190정도 되면 또 모르겠지만요
저 역시도 동감. 키웰님의 리플에도 동감. 그리고 문희준 콘서트님. 이동국은 차범근, 최용수, 차두리, 설기현처럼 드리블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는 아닙니다. 최용수도 박주영 나이때는 미드필더였습니다. 코너킥도 전담으로 차고
아.그렇네요..r골la님 말씀들어보니 이해가 가는군요.. 하긴 박주영도 고등학교때는 공격형미들도 많이 맡아본적이 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이동국처럼 포스트플레이어에게 있어서 드리블은 별 필요없는 스킬이죠;; 샤크가 크로스오버를 할 필요는 없고 해서도 안되는 것처럼요. 외국의 잘나간다는 타겟맨들만 봐도.. 루드, 트레제게, 크레스포, 얀콜러, 모리엔테스, 비에리.. 이들 중에 돌파를 주로 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이동국이 타겟맨인건 좋은데 그래도 약간이라도 볼키핑능력과 트래핑, 드리볼실력은 향상시켰으면 한다는..어제 경기에서 이동국이 가슴트래핑하는데 진짜 몇미터 앞에 공이ㅣ 떨어지는거 보고..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이동국이 주목적은 볼트래핑이 아닌 골넣는거긴 하지만요.
문제는 이동국이 월드컵에서 유럽선수들을 상대로 플레이를 펼칠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전 정말 아니라고 보는데-_-;;
이동국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유럽팀들과 경기해봤었나요??추측으로 까진 마세요..ㅡ,.ㅡ 98년 네덜란드전에서의 활약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동국입니다..
우리나라 공격수중 유럽을 상대로 확실히 꾸준하게 활약을 한 선수가 있었나요? 그나마 그가 신체조건부터 결정력까지 제일 나아보입니다.
저도 Mike님 말에 동감합니다. 이동국 선수가 아시아에서는 그 능력이 발휘 할 수 있는 선수일지는 모르나 세계무대에서는 저 역시 물음표입니다.
국내용이다, 아시아용이다같은 소리는 세상이변하고 시간이흘러도 계속 반복되네요..
비에리, 반니 같은 선수들이 돌파를 주로 하진 않지만 필요할땐 해서 골을 넣는 선수들이죠.이동국 선수가 필요할때 돌파능력이 떨어지니까, 계속 기회를 만드는게 아니라 받아서 넣는거죠.기회를 만들수 있는 능력을 바라는 겁니다.최소한 아시아에서만큼은요.
NO. 1-P.G님 98년 월드컵 고종수 중거리슛은 멕시코전입니다. 네덜란드전에서 이동국은 교체투입되자마자 중거리슛을 날렸죠.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그러게요 다시말하지만 울나라 선수중 과연 세께 무대서 통할 스트라이커가 있는지 그럼 한번 데려 와 보십시요 그사람 빠하게 아님 이동국 선수 보다 국대에 더 맞는 스트라이커라도 찿아와 보시길 제발 소모적 논쟁말구 이동국 보다 더좋은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면 논쟁 끝날듯
이동국의 잘못보단 이동국을 계속쓰는 봉감독의 탓이지 ㅡㅡ
chris duhon 말 너무 막하시는 거 아닙니까? 님의 발언은 님 머릿속에서나 돌아다녀야 할 말이지 입밖으로 표출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완전 이동국선수 인신공격이 아니고 뭡니까?
받아서 넣는거라니요? 이동국 선수는 가만히 있는데 패스가 완전 모든 수비를 뚫어서 발앞에다 갖다준건가요?요즘의 이동국은 공격진에서 꽤나 부지런하게 움직인다고 봅니다만 반니가 골넣으면 기회를 만든거고 이동국 선수가하면 받아먹는다는건가요?그리고 사실 타겟맨의 드리블을 탓하기전에 그가 미들진에서 드리블을
하게끔 빈공간을 만든 플레이어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야하는거아닌가요?;; 도대체 왜 툭하면 이동국인지 골넣으면 받아먹었다고 욕하고 뽀록이라고 욕하고 못하면 못했다고 욕하고.. 정말 이러저래 불쌍하군요..
제생각에는 이동국은 한계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안정환이 2002년 월드컵때 보여줬던 활약을 이동국이 그런 큰무대에선 왠지 못할것 같은 느낌.. 골결정력이 좋으나 기본기는(드리볼, 볼키핑등등) 부족한 선수에게 느껴지는 이미지랄까..
느낌....이미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