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기온에 온몸을 녹여줄 속 시원한 아침국 - 바지락국이예요
어제 자갈치시장에 갔드니 늦은오후라 아주 싼가격에 알 꽉 찬 바지락을 구입했지요
넓은그릇에 5000원이라는데 ..
3000원어치 안파시나요~~ 그랬더니 투박한 할머니손에 그릇을 집어 들드니 걍 주시드라구요 ㅎㅎ
아무말도 없이 그냥 3000원어치 한그릇 뚝딱 샀답니다 ~~ 무뚝뚝한 할머니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는 ^^
사실 늦은오후라 마감할 시간에 맞춰 갔드니 때아닌 행운이었지욤
장사를 파한다고하지요 ~ 끝마칠 시간엔 머든지 덤이란게 있고 그냥 퍼주는 느낌도 받구 ~
어젠 증말이지 날씨가 바람이~~ 쌀쌀맞고 햇볕은 조금 뜨겁지만 자갈치바람은 쌀쌀맞았었욤 ㅠㅠ ;;
서늘한날 제격인 바지락국 ~ 신랑아침국으로 딱 좋기에 한바구니 사들고 왔답니다
서늘한날 제격인 바지락국 ~ 신랑아침국으로 딱 좋기에 한바구니 사들고 와서는 후다닥 끓였답니다
조리법이 너무 간단하지만 몸에 너무나 좋은 국 - 바지락탕입니다
바지락국
재료 : 바지락 .물 . 다진마늘 . 송송 썬 파 . 송송 썬 고추 (하나) 소금
요즘은 바지락도 해감시켜 팔아서 그런지 모래들이 거의 보이질않지요
그래도 혹 모르니 물 넣고 소금약간 넣고 해감중입니다
바지락 해감할 동안 파도 송송 썰고 마늘도 다져놓고 풋고추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바지락을 넣어요
센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춰 끓여줍니다
바지락이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찌꺼기가 막막 떠올라요
찌꺼기는 아주 깔끔히 건져 내줘야 국물이 탁하지않고 맑게 시원하게 끓여집니다
마지막에 다진마늘과 파와 소금으로 간을 맞춰 국을 완성합니다
바지락국이나 국, 찌게 끓일때 나오는 국물 찌꺼기~~~깔끔히 건지는법이예요
가스불 옆에 깨끗한물 한사발놓고 국자로 찌꺼기를 건져내 버리고 국자를 맑은물에 헹궈씻고 ~~
다시 찌꺼기 건져내고 국자 씻고 ~~~ 이렇게 반복해서 국물에 떠오른 찌꺼기를 깔끔히 건져내줍니다
송송 파와 풋고추 다진마늘은 국이 완성대면 마지막에 넣어 완성하세요 ~
알도 적당히 꽉 차있고 토실토실 쫄깃쫄깃한게 ~~ 바지락국은 바지락살 빼먹는 재미도 쏠쏠하죠 ㅎ
거부할 수 없는 바지락국의 맑고 시원한 국물 맛 ~
이렇게 맑고 시원한국을 속을 다스려주고 편안히 해주니 넘 좋아하는 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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