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6~07 토,일요일은 오랜만에 날씨가 허벌나게 좋아 바닷가는 무쟈게 혼잡할 것 같아서 미리 먼섬 댕겨왔습니다.
하장로님께 갈라고 했는데 일하고 계시는 양반 성가시게 할 것 같고 금.도는 하장로님이 싹 뒤졌을 것 같아서... ^*^
지게카트 챙긴 것은 혹시나 갯바위에 찌발이꾼이 있으면 매고 들어갈라고 준비했는데 우째서인지 썰렁한 바닷가네요.
평일도 혼잡하든디...
도착하여 초들물 볼라고 부랴부랴 진지를 구축합니다.
이번에는 호텔이 바뀌었어요.
아들이 사 준 텐트를 쓰지 않고 짱박아 두었다가 아들에게 핀잔을 받았거등요..ㅎㅎ
안쓰면 변 된다고..
얼른 볼락 루어부터 넣었는데 사리물때인데다가 날물이라선지 꾸정물이네요.
여기저기 넣었지만 아무것도 달라붙지 않아서 숭훌로 바꿉니다.
예전 이 시기에 볼 때마다 큰 숭어들이 몰려 온 것을 보았기에 이번에는 숭훌장비와 훅 몇개 챙겨갔어요.
3절 11피트라서 볼락가방에 널널하게 들어갑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피싱서비스에 로드를 주문했거들랑요.
큰 숭어들은 어디가고 아가 숭어들만 드글드글하네요.
쌍거리를 몇번이나 했는 지 몰라...
모치가 맛나다고 해서 적당히 가져왔습니다.
아가들 훅 상처주기 싫어서...
일찍 저녁을 먹습니다.
김밥부터....
차박인 경우는 취사장비를 가져가지만 야박인 경우는 짐을 최대한 줄이려고 이케 김밥과 빵을 챙겨갔어요.
두끼만 해결하면 되니까....
우럭 포인트에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며 손맛을 즐깁니다.
어두워져서 볼락을 만나는데 젓뽈 뿐입니다.
젓갈담고 김장할 때 쓰는 사람들은 초가을 처럼 좋아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도 간간이 중뽈이 나옵니다.
왕사미도 나오구요.
제일 큰 왕사미와 한방 박아요.
뜬금없이 깔따구 공습을 받습니다.
벌써 깔따구가 설치네요.
담지도 못할 깔따구가...
농어도 나오구요.
볼락대로 손맛 징하게 봅니다.
농어 태클을 가져왔어야 했지 싶어요.
농어와 한방 박아요~
남녘은 봄이 왔나 봅니다.
농어 좋아라 하는 앵글러님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요.
2시간 날물 더 보았더니 만쿨되어 12시 정각에 호텔로 들어 왔습니다.
이제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요.
막걸리 푸짐하게 집어 넣고 코~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여유롭게 빵 두개로 해결합니다.
누구와 동출하면 철수하는 배에서 냠냠할낀데 혼자라 머쓱해서 호텔에서...
막걸리는 아껴 마셨슴다..ㅎㅎ
만쿨했겠다 아침 물때도 별로이고 해서 여유롭게 호텔에서 스마르퐁으로 카페 숙제를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pc화면보기..란 거가 있구만요.
이거로 들어가니 조회수도 오르고 방문자를 남기네요.
어쩐지... 퇴출할 특별회원님이 일주일~보름만에 카페 온,하길레 조만간 자진탈퇴하것구마..했는데
아무 흔적없이 일반화면으로 수시로 들락거렸구만요...ㅠㅠ
그래서 조회수가 들쭉날쭉하고 게시물 조회수도 이상하다 했더니만 스마르퐁 갈수록 폭이 넓어지네요.
아들이 사 준 호텔입니다.
제로그램이라는...
후라이가 없는 방수 재질 타입이기에 결로 현상을 우려했는데 바람없고 축축한 날인데도 외부는 꼬들꼬들하고 내부는 약간
결로현상이 있네요.
뚝뚝 떨어지지 않았지만...
천정에 벤트레이터가 있어서 날씨 푹해질 때 오픈하면 결로현상은 없겠구만요.
1인용 호텔 강추합니다.
여유롭게 철수준비를 합니다.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종합조까 못 찍구요.
24리터로 만쿨했기에 카트 가져간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이거 없었으면 짐을 두번 나를 뻔 했어요.
일반 카트에 맬빵이 추가 된 이거 참 좋아요~
철수하여 배가 고파 회를 주문했는데 종합모듬회를...
1인용이라서 혼자 꿀꺽했슴다요..^^
오랜만에 먹으니 무진 맛나요~
회썰어묵고 냉장고 넣고 지인 나눠주고 남은거는 배따기하였네요.
완죤 종합어시장입니다.
잘 말려 인터넷 판매하여 출조비 세이브할랍니다..^*^
쎄빠지게 작성하여 저장하니 에러로 다 날아갔어요..ㅠㅠ
아~ 짜증나고 헤드에 식은 땀이...
자동저장글 불러도 안되고... 아무래도 인터넷 속도에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재 작성하여 자세히 올리지 못했네요.
첫댓글 ㅠㅠ 아까첨에 저도대ㅛ글다는대 사용자가 많타며 다음에 이용하라며
댯글란올라가드라구요
ㅠㅠ작성해둔 긓이라두남아야하눈대 온대간대 업이사라지드나류 ㅜㅜㅜ
혼촐로 대박하셔내요 축하합니다 저는 토율 2시배로나와습니다 늣으면 복잡할까봐 일을부랴부라 나치구 일직 나와습니다
1시간동안 작성했는데 안된다고 하니 식은땀이..ㅠㅠ
괜히 마눌에게 짜증내고..
하다보니 4종경기를...
토욜 나오는데는 한가헌디..배도 증편되고..
그럼 일은 완죤 끝났나보지?
금도 뽈 긴장풀것네..^^
서쪽섬 물때는 아니라서 먼섬 가셨겠다 생각했습니다.
날 더 풀리면 텐트 끌고 섬에 들어가 볼랍니다. 오랜만에 텐트에서 밤을 보내고 싶네요.
짐 때문에 험한 코스는 못 들어가신거 같은데도, 만쿨이시고.. 축하합니다.
서쪽은 물이 더 죽으면 도전할라구요.
이제 야박 시즌이 돌아옵니다..두터운 침낭가져가지 않았어도 포근하데요.
슬슬 가동하세요.
홀로출조하셨나보네요........심심하셨겠네요......
같이동출하시면 심심하지않으실건데요.....
남해안도 물색이 우유빛으로 바뀌네요......
서해는 강물수준이지요.......
봄이 오나봅니다.......
고기와 면담하느라 심심치 않습니다.
고기가 안나오면 고향생각 간절하지만...^^
물색은 하필 사리물때에 간조 타임이라 그래요.
이제 슬슬 농어장비 손질해야 되겠습니다.
회장님 아지트에 벌써 봄이 왔네요. 만쿨 축하드립니다.
쿨러 위에 있는 고기들이 별로라서 종합조까 생략하고 배따기라도....^*^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벌써 봄인가봅니다 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지기님..간만입니다.
물속에 고기들이 노니는 걸로 보아도 완연한 봄이 오는가 봅니다.
뽈 씨알도 좋아지고 농어도 곧 나올듯하고 ㅋ 봄시즌 기대됩니다
아녀~ 젓뽈 투성이여~ 손시는데 떼내 버리느라 혼났구마.. 맘에 든거는 우짜다가 하나씩...
농어를 보니 반갑제???...ㅎㅎ
저번 돌산 갔을때 숭어 새끼
지그헤드에 몇번 걸려나오더군요 ㅎ
이것들이 사이즈 그룹별로 댕기나 봐...
뽈루하다보면 달그닥달그닥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숭어무리....^^
댓글달며 늦은 식사중입니다.
조과가 궁금하구마... 그쪽은 선수들이 많이 잡아내뿌러 마릿수 줄던데..
하지만 날씨 기똥차서 즐낚하고 손맛 많이 보았을 듯...
회장님 수고하셨네요 ^^
김준님... 먹뽈락이 보이니 흔적 남기시구만요... ㅎㅎ
어시장조황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등 따기와 배따기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오랜만에 짠물갔는데 이것들이 골고루 잡혀 어시장이 되었다는...^^
원래는 등따기로 해야 하는데 쉽게 할라고 배따기로...
난, 바구니가 탑나네요, 여러해 옆에서 지켜보았지만 생선장수가 딱 입니다,
일부는 시장에서 사고 일부는 시골집에서 가져왔는디...
이제 날씨 풀리면 생선은 못말려...파리땜에 가두리에 말려야 함..
생선장수가 따로없재...ㅎㅎ
오랜만에 보는 짠물 조과네요.
점점 빨라지는 물속 계절에 농어대를 챙겨야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짠물 괴기로 손맛 좀 봤네..
댕겨와서 농어채비 준비했구마... 조만간 꽝치드라도 선구적인 모습 보여주러 떠나세... ^*^
벌써 농어가 붙었나 보네요 ^^
3월 21일 모임때 농어한번 지져 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월말이면 가능할 것 같은....
이때 잘 하면 따오기 만날 확률이 높은 시기....
나도 실실 농루 태클 준비해 놓았네...
여기저기 농어소식이 전해져올듯한 날씨입니다.
춥고 외로웠을 터인데 고생하셨읍니다.
이거 만나고나서 바로 농어장비,채비 점검하여 놓았구마..
작은 루어에는 깔따구 큰 루어에는 큰농어가 붙어서 좀 더 나올만 한 곳 찾아 볼라고....
괴기가 잘 나와 하나도 외롭지 않았네...^*^
베란다 건어물망에 주렁주렁 널린 생선이 어촌 저리가라십니다.^^
어촌이 아니라 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