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제107회 총회가 지난 9월 19일부터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개회되어, 총회장에 부총회장인 권순웅 목사를 추대하는 한편 초미의 관심사였던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한기승 목사를 누르고 오정호 목사가 당선되었다.
권순웅 총회장은 “이제 107회기가 닻을 올렸다. 107회기 주제는 ‘샬롬과 부흥’이다. 샬롬은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만나는 곳이다. 샬롬과 부흥을 위해 7가지를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샬롬 부흥 전도운동 △샬롬 부흥 총회 산하 조직 발전운동 △샬롬 부흥 노회 교회 갈등 회복운동 △샬롬 부흥 대민족 사회운동 △다음세대 목회 부흥운동 △목회자 은퇴보장 운동 △제주수양관 건립운동을 추진할 것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권 총회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리더십으로 섬기겠다. 어떤 금권과 이권에도 개입하지 않겠다”며 “임원들도 이 약속에 동참할 것이다. 형제 연합 정신으로 샬롬 부흥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원 선거와 관련, 이번 총회 최대 관심사인 부총회장에는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출마해 투표한 결과, 오정호 목사가 807표로 693표를 얻은 한기승 목사를 11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효표는 5표. 이 외에 부서기에는 김한욱 목사(새안양교회)가 810표로, 부회계에는 김화중 장로(북일교회)가 763표로 각각 선출됐다. 또 장로부총회장 임영식 장로(아천제일교회), 서기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 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전주은강교회), 부회록서기 전승덕 목사(설화교회), 회계 지동빈 장로(강변교회)도 각각 단독 등록해 당선이 자동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