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콩이 나는 11월은 청국장이 제철이에요. 쌀쌀한 날씨에는 청국장의 구수한 냄새가 더욱 푸근하게 느껴지죠. 쇠고기를 넣으면 평범했던 청국장에 품격이 더해진답니다. 진한 육수는 물론 씹는 맛까지 살아나니 청국장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도 한 숟갈 맛보고 싶어질 거예요.

월간 이밥차
재료(4인분)
필수 재료
대파(15cm), 양파(1/2개), 두부(1/2모=145g), 김치(2/3컵), 쇠고기 차돌박이(150g)
선택 재료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 애호박(1/3개)
육수 재료
무(1/2토막=75g), 국물용 멸치(10마리)
양념
청국장(2/3컵=100g), 고춧가루(1), 다진 마늘(0.5)

1.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고, 양파, 애호박과 두부는 깍둑 썰고,

2. 무는 납작하게 썰고, 김치는 양념을 털어낸 뒤 송송 썰고,

3. 냄비에 물(4컵)과 육수 재료를 넣어 중약 불로 10분간 끓인 뒤 멸치면 체로 건져내고,
[무(1/2토막=75g), 국물용 멸치(10마리)]

4. 청국장(2/3컵)과 고춧가루(1)를 섞고 육수에 넣어 덩어리 없이 풀고,
*Tip.
육수(1/3컵)를 덜어 청국장을 섞은 뒤 넣으면 쉽게 풀려요.

4. 김치와 애호박, 양파를 넣어 중간 불로 끓이고,

5. 애호박이 반투명해지면 두부와 고추, 대파, 차돌박이, 다진 마늘(0.5)을 넣고 2~3분간 더 끓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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