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발표문을 보니....
"현존 방수자켓을 넘어선 땀 배출"
"나사의 우주복"
이 두부분이 거짓,과장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상 그게 광고의 전부긴하죠....)
공정위 조사에의하면 블랙라벨의 소재인 네파 X-vent가 공인시험결과에서도 가장 우수한 땀배출효과를 보이지도 않았으며
또 ‘NASA의 우주복 (소재로 제작)’이라는 표현으로 NASA의 우주복 장갑에 일부 사용되는 소재를 안감에만 극히 일부 사용하면서도 NASA의 우주복 소재가 제품 전체적으로 사용된 것처럼 광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최고의 기술, 최고의 기능’ 등의 광고표현은
'최하의 구라, 최고의 망신'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우주복 소재'어구 많은 회사들 좋아하죠....
사실 이표현은 많은 업체 광고나 광고기사에 쓰고있기도 합니다~
위 그림에 보면 PCM이란 말이 나오죠~
Phase Change Material의 줄인 말로 상변화물질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X-vent PCM으로 상변화물질 특성을 응용한 소재란 뜻으로보면되죠~
다들 아웃라스트(outlast)라고 하시면 아실겁니다~^^
아웃라스트가 대표적인 PCM응용기술 상용화 제품입니다
PCM이라는게 일종의 '자동온도조절소재'로 일정한 온도에서 물질의 상(狀,형태)가 변화될때 열에너지를 축적하거나 저장,방출하는 물질을 말하는데요....(아...맞나....^^;;)
뭐....사용자가 열과잉으로 더위를 느낄때 자체적으로 주위의 열을 저장하였다가
열부족으로 체온이 떨어질때 열을 다시 방출하는 열조절기능을 하는
알고보면 괜찮은(?)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입니다~^^
PCM은 NASA에서 혹독한 외부 온도의 변화로부터 우주 비행선과 우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항공 산업에 이용하기 위하여 이용기술을 개발하여 처음으로 적용한 물질로 알려져있고요~
상변화물질중에서 미국 NASA의 연구에 의하면 실질적으로 적용가능한 물질은 100~200여종이라고 합니다~
이 상변화물질을 특수가공해서 마이크로캡슐화한 MPCM을 섬유나 다른 기본 소재에 결합하는 거죠~
아웃라스트도 10년 전쯤 우주 유영을하는 우주인의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기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뭐 이 PCM응용소재가 엄청난 열효율(?)나타내는 소재인지는 정확인 모르겠습니다만....
듀폰이나 바스프같은 많은 소재기업에서도 PCM기술은 건설 및 건물의 소재로도 사용되고있기도 하고
여러 소재산업에서도 이용되고 있는 것같습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쿨링패드들도 이런 소재의기능을 이용한 제품입니다~
물론 소재의 신뢰성엔 차이가많지만요~^^
아..... 여기가 장비 게시판이지요.....
이상 철지난 네파 블랙라벨 소개였습니다~^^;;
첫댓글 오.전문가 냄시가 살짝 납니다요..ㅎㅎ좋은정보네요..ㅎㅎ
살짝 전문가 흉내내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네파가 장비부터... 쫌 그래요.
네파장비를 많이 사용해보지못해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요즘 아웃도어브랜드들어 무리해서 풀라인업으로 가는 추세라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경우가 있지요
저도 뉴스봤는데 너무 과장광고를 했네요
최고, 최상 너무좋아하면 다른최고 최상들이 가만히 않있죠~^^
저도 방송봤는데 방수투습 능력에서 PCM소재가 2위 했다고 했는데... 솔직히 1위가 무슨소재가 했는지 궁금해지더라는...ㅎㅎㅎ
X-vent자체가 방수투습원단입니다~ 거기에 PCM가공이 된거로 보시면 됩니다~^^
X-vent도 우수한 원단일겁니다~
1위라..... 어히려 알려지면 파장이 클듯합니다~^^
오메 ㅎㅎ
근데 네파 블랙라벨은 디자인과 색상이 이뻐서 비싼건줄 알았더니, 기능땜에 비싼거였군요. 헐
보통 상위레벨의 제품들은 차별된소재를 사용합니다~ 그게 마케팅의 주요요소이고하고요
네파는 많이 오버해서 마케팅한셈이죠^^
비싸기는 우라지게 비싸더만 .. 이제 네파는 끝이다.
가격이 비싼건 사실입니다 보통 타 브랜드도 브랜드네 상위제품군을 별도 라인으로 설정해놓죠
과장광고는 사실이지만 해당회사는 좀 억울할겁니다
업계네에 과장광고가 팽배한건 사실이니깐요.... 이번을 기회로 다른브랜드들도 좀더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네파제품 몇개사보고는 광고에만 공들이고 제품은 형편없어서 다신 사지않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