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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반야船
공산空山 추천 0 조회 12 24.03.31 02:1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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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31 02:28

    첫댓글 「반야」는 결정코 이 모든 소외된 삶의 양태와 괴로움을 없애주므로 진실하여 헛되지 않다고 한 것이다. 「반야」와 번뇌망상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이다. 번뇌가 있으면 「반야」가 없고 「반야」가 있으면 번뇌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반야」가 강하면 번뇌 망상 내우(內憂) 외환(外患)이 모두 범접하지 못한다.

    「반야」는 자성(自性)의 자기 확인이다. 외부에 계시는 부처님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감응을 받아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다. 바라밀다의 정진을 통하여 드러난 인간의 본성지(本性地)와 일체만유(一切萬有)의 실상(實相)에 대한 자각(自覺)이 「반야」이다. 그런 까닭에 「반야바라밀다 주(呪)」라 함은 일체의 현상에 현혹되지 않고 본연의 원음(元音)을 파동시킴을 이르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주술(呪術)한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지(本性地)에서 울려나오는 파동이다.

    우리가 이 청정하고 영원무궁한 「반야」본지(本地)를 망실한 것은 바로 외경(外境)에 현혹되어 착각하여 환영(幻影)을 취함이니, 이런 망령된 경계(妄境)를 취하지 않을 때 「반야바라밀」이 그냥 로정(露呈)되는 것이며 바로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의 주(呪)가 주로서 완취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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