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한밤중의 사색.
늦은 한밤중에 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선다.
별다른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름밤이 궁금하고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만으도 좋으니 말이다.
한여름 밤의 꿈조차 없어도 별은 다정다감한 벗이 되어주기에.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창세기.26:4).
한밤이라고 다 잠든 것은 아니었으니 “향기로운 내음”이 진동한다.
꽃밭에 심긴 플록스꽃에서 날리는 꽃향기가 한여름의 밤을 진동(振動)시킨다.
꽃밭교회에 꽃향기만 진동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과 찬양의 기쁨과 기도의 울림과
말씀의 은혜’가 더 넓게 더 깊게 더 진동하기를 기도한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사도행전.4:31).
플록스꽃의 색깔은 다양하다.
흰 꽃은 ‘순결’을 느끼고, 붉은 꽃은 ‘열정’의 느낌을 주고,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꽃은 무지개와 바람개비가 연상되어
‘순수, 純粹’의 감성을 준다.
내가 종종 묵상글에 시(詩)를 담는 것은 향기를 전하고 싶어서다.
구약성경에 “향기로운 냄새”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수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출애굽기.29:18).
구약시대의 예배는 ‘비둘기, 양, 소, 염소’를 잡아서
“번제(燔祭), 제물을 불에 태우는 제사”이다.
‘속죄로 드리는 제물이 불에 타는 것처럼,
나의 죄를 대신하는 희생제물’은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받아주시는 “향기로운 제물의 냄새”이다.
신약성경에는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는 말이 나온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린도후서.2:14-15).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란
“예수님의 죽음으로 죄인들이 용서를 받아 구원을 받으니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하나님께 열납된다”는 뜻입니다.
*묵상: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린도후서.2:16).
*적용: “생명에 이르는 향기”를 풍기는 삶을 잘 살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