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후 자루에 담아서 가을 햇빛에 잘 말려 두었던 땅콩이들을 열어 봤어요^^
두손 모아 수북히 땅콩을 집어 들어 봤습니다.
아~주 실하네요
서로 뒤치락 엎치락 잘 엉켜 있네요~ㅋㅋ
단어가 뒤집힐 정도로 잘들 어우러져 있네요~
한 녀석을 잡아보기로 했습니다...ㅜㅜ
한 녀석 잡아보니 또 한놈을 잡아 보고 싶어져서...땅콩 맞네여~
아~~~이러면 안돼는데...또 한놈 잡고 싶어지네요...결국 .............
이~~~~~~만큼 잡아 놨다능...ㅎㅎ
토종 빨간 땅콩의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 땅콩들이 춥다고 난리를 치는건 아닌지....
짜잔!!
땅콩 더미~더미
그동안 엄청난 인내력과 건조 능력으로 2달 이상을 다이어트해 온 녀석들..
지루한 시간을 잘 견뎌 울 부모님의 따스한 손길을 통해 요로콤 변신을 한다~~
상자안에서 조신하게 새로운 주인님을 기다리는 울 땅콩이들~~
함께 있으니 외롭진 않겠구나!!
빨리 따뜻한 후라이팬 위에서 너희들의 추운 마음을
녹여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