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움켜쥔 손을 펴라 ㅡ
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창 28:1
1.
부흥강사로 유명하신 안호성 목사님의 책을 읽은 적이있습니다. 그 책에서 목사님이 너무도 사랑하는 딸과 관련된 일화가 기록되어 있는데요.
2.
목사님은 부흥회 일정 때문에 교회 예배만 인도하고 전국각지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자녀분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잠깐의 시간적 여유가 생겨 딸아이와 대형마트에 가셨다고해요.
3.
자주 놀아주거나 함께하지 못하는 딸에게 원하는 것이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에 딸에게 먹고 싶은 것 마음 껏 골라오라고 하셨답니다. 그 당시 딸이 어렸고 '마이쮸'에 푹 빠져 있어서 그 코너 앞으로 가더니 그 종류대로 3가지 맛 다 사도되냐고 물어봤다고 해요.
4.
목사님은 너무도 사랑스러운 마음에 3개 다 사라고 하시고 계산대 앞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계산대 앞에 그 제품이 종류별로 5개 묶음에 3개 가격도 안하는 행사상품이 목사님 눈에 띄었던 것이었어요.
5.
당연히 더 많이 사주시고 싶은 생각에 목사님께서 딸아이에게 잠시만 내려 놓아 보라고 해도 그 딸은 혹시 뺏길까봐 울며 밖으로 뛰쳐 나갔다고 합니다.
6.
그걸 본 안호성 목사님께서 딸아이의 모습이 우리내 신앙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하셨다네요. 더 좋은 것을 주려고 해도 혹시 자신의 것을 뺏길까봐 손에서 놓치못하는 행동이 말이죠.
7.
오늘 창세기 28장을 묵상하며 비슷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8.
여태껏 성경을 보면서 놓쳤던 부분이 오늘 이삭이 야곱을 보내며 축복해주는 장면이었어요.
9.
이삭은 야곱에게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말 것을 이야기 하며 아브라함의 축복이 야곱에게로 이어질 것을 이야기 합니다.
10.
오늘 말씀을 보며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삶, 하나님이 이끄시는 축복된 삶에서 내려 놓아야 할 것에 대해 묵상하게 되요.
11.
우리는 교회 안에서 신앙 생활을 한다면서도 알게 모르게 세상적인 가치관 안에서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더 나아가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쌓아 올린 부가 축복이라고도 교회 안에서 심심치 않게 이야기 하기도 하고요.
12.
그러나 세상적 가치관으로 좋아 하는 것은 우리 자신 뿐이지 하나님께 결코 영광을 올려드릴 수
없습니다.
13.
비단 우리 개인의 신앙 생활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한다는 비젼이나 기업은 더욱더 세상적 가치관을 내려놓아야만 하나님의 이끄심과 축복을 온전히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14.
우리가 손에 세상적인 것을 가득 들고 있다면 하나님은 더 큰 것을 주고 싶으셔도 주실 수 없으심을 기억하는 제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첫댓글 아멘^^ 저도 요새 내려 놓음을 많이 묵상하게 됩니다.
내려 놓게 된 부분이 있는데 그로 인해 삶이 가벼워지고 제가 행복해진 것 같아요.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
요새 노안이 왔는지 글씨가 작을 때 읽기 불편했는데 글씨가 크니 훨씬 읽기 좋습니다.
배려 감사드려요.
감사해요 사모님~~~^^;;
신경 못쓰고 있었는데 목사님이 어드바이스 덕분에...^^;;;
오늘도 기쁨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샬롬~! 전도사님^^
귀한 묵상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더욱 신뢰하며
잘 내려놓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샬롬입니다.^^
감사드려요 목사님~
저도 한 걸음씩 더 내랴 놓으려 노력하겠습니다~~*^^*
샬롬♧^^ 전도사님~ 귀한 묵상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내려놓을 것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어야 겠습니다~^^
헉.. 아멘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잊고 있던 것을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요 정수형제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