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날에
계피사탕 입에물고 달콤한 음악을 듣다보니
그 할머님 생각이 난다
아들 하나 딸 하나 출가시키고 남편을 먼저
하늘나라에 보내고 커다란 이층집에서 아랫층은
세를내주고 쓸쓸하게 사시는 할머니이다
우리 시어머님의 모임에서 더 많은 어르신들을
잘 섬기시는 회장님..
며칠전에 모임에서 보이지 않기에 웬일인가 싶어
전화했더니 몸이 으시시 아프다고 하셨다
감기려니 하고 신챦하게 생각했다가 저녁에 다시
연락을해보니 끙끙 앓는 소리뿐..
겁이나서 달려가보니 문은 잠겼고 반응이 없다
웬일일까? 무슨일이 있는걸까?
아들네집에 가신걸까? 딸레집에 가신걸까?
아니 어제 생신으로 가족 모임이 있었다는데...
몇번의 전화에도 대문을 두드려도 반응이없기에
119에 신고를했다
그분들이 오셔서 대문을 뜯고 들어가보니 땀이
흥건함속에 의식을 잃은 할머니...
급하게 응급실로 모셨다
평소에 당뇨가 있으신 분인데 당뇨 수치가 올라간것일까?
아니면 왜 이러시나?
급하게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니 당뇨로 인한건 아니고 폐렴
증세가있다시니
여기 저기 수소문끝에 아들과 통화후 모시게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많은 친구분들이 근심어린 눈빛으로 우루루
병원으로 가는데 나도 그들 틈에 끼었다
삶에방에 처음 입성한 새내기...
첫댓글 우정님 참 잘 하셨네요 옆에 게시며 관심 가져 주셨기에 위급한 상황 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군요.
그런분이 계시기에 외로운 사람이 그래도 살만 한것 같습니다.
어른들을 모시다보니 이젠 어른들이 아주 편해서
자주 함께하게 되는군요 ..감사해요.
큰일날 뻔했네요. 마침 전화를 해보시고 정말 잘하셨습니다.
대신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건강하게 화이팅 하세요~~
제가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ㅎㅎ참 다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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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의 응원에 감사드려요..
잘 한것도 없는데 민망 ㅎㅎ
참으로 좋은 일을 하셨습니다,
님의 아름답고 고운 심성이 한 분의 생명을 구하셨네요.
같은 동네에 계시니 더욱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같은동네라니 ㅎㅎ반갑습니다
이 동네는 어르신들이 아주 많아서
늘 살펴야한답니다..
안뇽 우정친 하네,,
용방 트레비스왈 4인방 우정중에 한사람
삶방'의 입성을
좋은일 하고 난뒤 뿌듯한 마음에 계피사탕 물고,,
흐믓한 표정 지은 친님의 환한 모습이 상상속에 그려 지구먼 ,,
앞으로 좋은글 기대만땅이오^*^
크리스친 반가워이..
슬슬 용들이랑도 친해져야하는데
자주 못 모이니 어렵넹 ㅎㅎ크리스 고마워..
우정님"이렇게 이웃에대한 작은 관심이 사회를 밝게 하는 예쁜 마음의봉사입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글도 예쁘게 잘쓰시구요~~~
감사해요 늘 함께하는 이웃들이있어서
세상은 살맛이 나나봅니다..
점점 혼자 사는 사람 수가 는다고 하더군요
젊은 사람도 그렇지만 노년층도 많아지니 남의 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정말 독거노인들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 더 신경을 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밀라그로님도 반갑습니다.
자주 와서 함께할께요.
우정님 따뜻한 분이시네요.
삶이야기방이 더 훈훈해지겠네요.
환영합니다.
훈훈한 소식에 모두들 행복하심
좋겠지요.. 반겨주심에 감사해요.
때 마침 전화를 하셨기에 다행이시네요
우정님께서 은인이신거죠
참 좋은 일 하셨습니다.
늘 고운맘 속 에서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때에 전화를 걸고 뵐수있으니 다행이었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그할머님 좋은 이웃사촌을 두셨네요
이웃을향한 세심한 관심 ~ 참으로 훈훈한
글 잘읽었습니다 따뜻함을 느끼고 갑니다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이웃이라는 말이 참 아름답습니다
내가 좋으면 다 좋다는게 제 지론이거든요..
거서리님에게도 감사함을
표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우정친이
더욱 아름답네요!!~~~
그 고은 마음.. 계속 이어지길 바래요. ^0^
사트렌 친이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ㅎㅎ
복수초랑 비단이랑 영화보고왔네.
그러게...^^
난 싸우고.. 부수고..
SF.....이런 영화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가슴이 콩당 콩당...
심장이 터질것 같이 숨이 컥컥~~~ @@@
좀 무섭긴했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 ㅎㅎㅎ
효녀며느리로 소문난 우정후배는 하는 일마다
칭송이 자자하구만, 반가워요~ 우정후배~
선배님 휴가는 잘 다녀오셨어요?
내 삶이 늘 그래서 어쩔수없나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