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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신검을 받았다고 글을 썼었는데..
신검을 받으면 '나라사랑카드'라고 신한카드를 줍니다.
종이통장은 주지않고.. 인터넷뱅킹과 폰뱅킹을 할 때 쓰는 보안카드는 줍니다.
그런데 방금 인터넷뱅킹을 홧김에 지름신님이 오셔서 썻는데.. 신기한 일을 겪었습니다.
일단 전 신검을 받기전에 신한은행에서 인터넷뱅킹을 쓰고있었는데..
오늘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니 무슨 한 공인인증서에 계좌가 2개가 있는겁니다.
딱 보자마자 '아 저건 나라사랑카드 계좌겠구나.'했는데..
그래서 원래쓰던 계좌로 인터넷뱅킹을 사용했는데..
마지막에 이체하려면 보안카드의 번호를 적어야하는데..
원래 있던 보안카드의 번호를 적으니 계속 틀렸다고 오류나서..
나라사랑카드와 함께 받은 보안카드의 번호를 적으니 되네요...;
참 황당한 일입니다.....
사실 더 하고싶은 말은 지름신님이란 무섭습니다...
고민안하고 후딱 질러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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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학교 중앙 동아리란게 뭐 마음에 안드네요.
농구 동아리인데 내일 OB와 YB 동아리 회원 모두가 모여서 어디로 1박2일 친목 모임을 간답니다.
전 다음 주에 월요일과 수요일에 꽤나 중요한 학교 중간고사가 있어서 안가려 했는데..
뭐 회장이 전화해서 '가야지. 가야지. 가야지. 가야지.' 계속 하니.. 뭐 은근 압박주면서..
결국 토요일 당일치기로 갔다가 와서 공부하게 됬네요..
분명 못 간다고 저번주 부터 말했구만..
정말 몇 몇 분의 인연만(물론 남자...전 여자사람 같은건 몰라요...) 아니였으면 벌써 뛰쳐나왔을 것 같네요.. 으악 - !
동아리 사람이 알럽느바에 있으면 큰일이겠군요 후후..
그런데 공부안하고 이런 뻘글이나 쓰고있네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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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했듯이.. 비스게의 중독성은 알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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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질문인데요..
신검 등급이 3급인데..
3급인 해병대에 지원이 되더군요..
그런데 해병대에 지원 시에 체력시험이 있다는데..
대충 보니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라는데..
이 체력시험은 어디서하며... 어떻게 진행되며.. 얼마나 해야 합격인가요..?
개인적으로 군대 갈꺼 좀 빡센대로 가려하는데..
뭐 어릴적에 따논 컴퓨터 자격증(정보처리기능사)이 있어서 전산병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신검장에서 들었는데..
전산병같은건 뭐하는 겁니까..?
아아.. 또 해병대 못 가면.. 육군가야 될것같은데 육군 말고도 해병으로 지원해도 괜찮을것같은데..
해병은 복무기간이 더 기나요? 공군은 확실히 복무기간이 긴걸로 알고있는데..



첫댓글 군대는 쉬운데로 가세요~
다들 군대는 편한 곳으로 가라하네요..
빡센데 가면 가자마자 바로 100% 후회한다면서.. 하하 - ;
젊었을때 사서 고생좀 해보려하는데 군대는 그 이상인가 보네요 ㄷ;
제 동기는 컴퓨터관련 자격증이 꽤 많았는데 대대인사과에서 뽑아갔습니다. 근데 훈련은 안받는데 사수 갈굼이 심해서 다시 일반중대로 돌아오긴했는데 사수만 아니면 좋은곳이라네요. 휴가도 많이가고.
갈굼 심한데는 못 가겠네요 허허 - ;
몸으로 때우는건 해도 갈굼 심한건 더 힘들잖아요..
갈굼 심하다는게 일반 군부대보다 더 심하다는걸텐데..
육군이나 가야되나.. 라니요 ㅠㅠ... 전 만만한 육군이나 다녀온 거군요 ㄱ-.. 육군도 충분히 빡셉니다 -_-;;
해군은 육군보다 복무기간이 약간 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짧은데 가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_=.. 말년때 시간이 정말 안가기 때문에..;;
아.. 글의 억양이 좀 그렇긴 하네요..
약간 비하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악의는 없었습니다..
아 물론 그런뜻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체력시험 서울분이시면 서울에 해군회관에서 할겁니다. 면접이랑 같이요.. 저도 근력은 별로 안좋은 편이었는데 열심히 하고 면접때 좋은모습 보여줬는데 무난히 합격했네요... 의외로 면접+체력에서 떨어지는 지원자가 많더라구요...훈단때 동기도 세번 떨어지고 온녀석부터 더심한 장수생도 있는데 매 기수마다 케바케라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힘드네요.. 그리고 저도 해병출신이긴 합니다만 육군이나 가야되나 이런 마인드 가지시는건 별로 안좋아보이네요. 군대는 다 필요해서 있는거고 각 군대마다 필요에 의해서 보직이 있고 2년동안 열심히 군생활 하는거에요...
물론 해병대 가시면 많은 자부심을 가지고 나오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만큼 본인이 감당해야 할 것도 많고 열심히 해야합니다. 사회에서 해병대 출신이라고 말하면 누구든 다시 한번 봐주는데는 (물론 안좋은 쪽으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요) 그만큼 해병들과 해병대가 열심히 살아왔던 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때는 바보같이 타군들 무시하는 발언도 하기도 했었고 소위 말하는 해부심에 물들어서 같은 부대안에 있는 수병들 하찮게 바라본 철없던 시절도 있었는데 전역하고 생각해 보니 결국 저도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역사에 별로 한 것도 없이 발만 담그다 온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철없던 시절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
니다. 그래서인지 전역한지 갓 7달 밖에 안됐지만 술자리 가서 군대이야기도 잘 안하고 그러네요 ㅎㅎ... 어쨌든 이왕가는 군대 어디든 잘 갔다오시고 자기 보직이 세상에서 제일 빡센겁니다... 하다못해 전령(대대장CP병) 같은 소위 말하는 꿀보직도 다 애로사항이랑 고충이 있죠... 저 개인적으론 군대 2년동안 너무 많은 것을 얻고 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에서는 죽고싶은때도 많고 짜증도 많이나고 사소한 것에 좀스러워지긴 했지만... 돌이켜 보니 인격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성숙해 질 수 있는 기회였네요... 어디든 열심히 건강히 다녀오시고 마지막으로 조언드리고 싶은건 빨리 갔다오는게 장땡입니다... 육군이나 해병대 추천
감사합니다.
문제 될만한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자기 보직이 세상에서 제일 빡센겁니다.'가 참 와닫네요.
정말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