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5일 묵상 본문 : 잠언 3장 11절 - 26절 -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의 삶을 통해 평안과 기쁨, 소망을 얻고 누리며 전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어제 내린 비로 이제는 쌀쌀한 가을의 날씨 가운데 하루를 시작합니다.
몸이 움츠러들면 마음도 움츠리게 되는 것이 인생의 모습입니다.
환경에 따라 변하는 마음을 바로 세우게 하시고 주께로 향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죄와 허물로 살아가다가도 다시 주께로 시선을 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온전히 주와 교제하는 기쁨은 주의 보혈로 정결함을 얻을 때 맛볼 수 있습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함을 얻게 하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은혜를 힘입어 믿음의 길을 가며 주와 함께 걷는 삶 되게 하옵소서.
연약함을 가지고 주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 육신과 마음을 붙드시고 생명의 풍요함을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1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12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같이 하시느니라
13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14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15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16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17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18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19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20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21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22 그리하면 그것이 네 영혼의 생명이 되며 네 목에 장식이 되리니
23 네가 네 길을 평안히 행하겠고 네 발이 거치지 아니하겠으며
24 네가 누울 때에 두려워하지 아니하겠고 네가 누운즉 네 잠이 달리로다
25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26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본문 해설
솔로몬은 성도가 여호와의 징계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을 징계하는 것같이 여호와 하나님은 그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시기 때문임을 선포한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삶에서 벗어나지 말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지혜를 얻고 명철을 얻은 자는 은을 얻는 것보다 나으며 지혜와 명철을 통해 얻는 유익은 정금으로 얻은 유익보다 좋은 것임을 제시한다.
그래서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며 사람이 사모하는 모든 것도 이것과 비교될 수 없음을 선언한다.
지혜를 통해 얻는 것은 장수함과 부귀가 있음을 제시하며 지혜를 통해 가는 길은 즐거운 길이며 지혜로 가는 지름길은 모두 평강의 열매를 맺게 됨을 선포한다.
이는 그리스도를 통해 얻는 생명과 풍요함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주와 함께 가는 길은 기쁨과 관계의 평화를 얻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지혜는 지혜를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와 같고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됨을 선언한다.
그리고 여호와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 지혜로 땅의 터를 놓으시고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으며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고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음을 선포한다.
솔로몬은 성도가 완전한 지혜와 근신(사리분별)을 지키고 이것이 눈앞에서 떠나지 않도록 하라고 권면하면서 그것이 성도의 영혼의 생명이 되며 목에 장식이 될 것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가는 길이 평안하며 발에 거치는 것,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겠고 잠을 잘 때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단잠을 자게 될 것을 선언한다.
이는 지혜를 통해 얻는 삶의 평안과 기쁨이 인생을 복되게 만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솔로몬은 성도가 갑작스런 두려움이나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권면하면서 하나님은 성도가 의지할 분이시며 발걸음을 지켜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시는 분임을 선포한다.
나의 묵상
솔로몬은 아들(성도)이 하나님의 징계를 가볍게 여기거나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고 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 때문이며 징계를 통해 자신의 죄와 허물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가며 선한 열매를 맺게 됨을 보여준다.
사람은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이나 부족한 것, 실수를 지적하며 싫어한다.
또한 자신에게 힘든 일은 거부하며 쉽고 가벼운 일만 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옳은 일과 지혜로운 삶은 쉽게 성취하거나 주어지지 않으며 대부분 고난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고난을 극복하고 나서 주어진다.
그래서 성도가 고난을 받고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한 과정이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임을 보여준다.
특별히 그리스도를 지혜로 볼 때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아는 일이 필요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죄와 허물을 씻고 고난에 동참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솔로몬의 권면은 그리스도를 아는 삶을 위해 자신의 무지와 무능함을 경험하게 만드는 죄와 허물을 씻고 징계와 고난에 동참하는 모습이 되어야 함을 말할 수 있다.
이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따라오려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죄와 허물에 대한 해결과 고난의 과정을 거친 자가 그리스도의 길에 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영생의 기쁨을 누리는 과정도 자신의 죄와 허물을 발견하고 주의 보혈로 씻으며 진리를 알기 위해 기꺼이 무덤과 같은 시간과 깨달음의 과정을 거쳐 주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이러한 주의 기쁨은 세상에서 얻는 물질적인 이익보다 더 귀중한 것이며 세상의 환경과 사람과 평가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고 자신을 세우는 능력을 얻게 한다.
그래서 지혜를 얻은 자, 그리스도를 얻은 자는 생명나무를 얻은 것과 같아서 생명(장수)과 풍요함(부귀)을 얻는 인생이 되며 기쁨과 평안을 얻는 자의 삶을 살게 된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고서 예수님을 왕으로 삼고자 찾아온 이들에게 육신의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의 양식을 위해 일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 힘쓰라고 가르치신다.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6:26~29)
예수님의 말씀은 육신의 것을 주는 그리스도를 바라보지 말고 영생을 주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생명을 주시는 일임을 깨달으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써 대속을 통해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알고 깨닫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그것을 아는 자가 복된 자요 생명과 풍요함을 얻는 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솔로몬은 창조의 모든 사역에 하나님의 지혜, 그리스도가 동참하셨으며 그리스도를 통해 창조를 완성하셨음을 제시하면서 인생의 기초는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것임을 선포한다.
이는 그리스도를 아는 삶이 창조의 목적을 성취하여 생명을 얻고 누리는 비결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사람이 추구하는 참 평안과 기쁨은 사람의 손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얻는 것이며 하나님과 함께 할 때 환난과 멸망도 두려워하지 않게 됨을 제시한다.
이러한 진리를 그리스도를 통해 깨닫지 못하면 성도는 근심과 걱정으로 살게 되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며 땅의 것에 매여 살아가면서 낙심과 절망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함이며 오병이어의 기적도 결국 이것을 깨닫도록 하시기 위함임을 분명하게 선포하셨다.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39,40)
결국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의 삶에 이르지 못하면 오병이어의 기적도 무의미하며 수많은 기적의 사건도 사람의 두려움과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불과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성도들은 하나님을 믿지만 세상에서 주어지는 갑작스런 환난과 멸망을 보며 두려워하고 걱정하여 세상의 사람들처럼 수많은 것을 준비함으로써 두려움을 이기려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평안과 담대함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 있으며 주와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손길을 경험할 때 얻게 된다.
오늘도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주와 교제함이 마음의 평안을 얻게 하고 상황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께 매이는 자로 살아가게 하심을 고백하게 하신다.
주를 향한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여 죄와 허물에 빠져 살아갈 때도 있지만 이내 다시 주께로 마음을 향하게 하시고 평안과 소망을 품게 하시는 은혜로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하신다.
그래서 주를 향한 감사와 찬양이 멈출 수 없으며 주가 베푸신 사랑을 전할 수밖에 없다.
그 은혜와 사랑의 증거가 나의 삶, 그리고 지체들의 삶 가운데 풍성하게 나타나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의 삶이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얻게 하며 생명과 풍요함을 누리게 함을 고백합니다.
솔로몬도 그것을 제시하며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삶을 독려합니다.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이 진리를 변하지 않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과 능력을 경험하는 것은 지속됩니다.
이 진리를 붙잡고 살게 하시고 날마다 주와 교제하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게 하옵소서.
땅의 것으로 마음을 채우면 불안과 두려움으로 살게 되며 절망과 낙심으로 사는 자가 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고 육신의 떡을 얻으려고 하는 자가 아니라 영생의 양식, 그리스도를 아는 일에 더욱 힘쓰며 살아가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 가운데 사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마음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참 기쁨으로 사는 자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