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만약 내일이 전쟁이라면

역시나 평화로운 모스크바

스탈린 :: 그럼, 례프 트로츠키 인민 위원회 의장의 건의에 따라 독일의 팽창을 저지할 방법에 대하여 논의하겠습니다.
트로츠키 :: 언제 정상으로 돌아오신겁니까?!
스탈린 :: 그 날 뛰쳐나간 이후로 본래 상태로 복귀했습니다, 동지.
트로츠키 ::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던겁니까?
스탈린 :: 아...사실 그날 붉은 광장으로 뛰쳐나갔는데...

스탈린 :: 어떤 놈들은 내 모습을 보고 비웃고...

스탈린 :: 어떤 놈은 그 기회를 이용해 날 사칭하며 돌아다니더군요.
트로츠키 :: ......
스탈린 :: 그리하여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겁니다. 저런 개새들 때문에 말이죠.
트로츠키 :: 도대체 어떻게 모습을 마음대로 바꾸시는겁니까!
스탈린 :: 이게 모두 역설신의 가호입니다. 어머니 역설을 위해!
트로츠키 :: 이제 모에는 버리신겁니까?
스탈린 :: 아니, 역설신과 모에의 정신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역설신이 모에의 힘을 내려주셨으니!
트로츠키 :: 이, 일단은 어서 사안 논의나 하죠!
스탈린 :: 모에 컴플렉스가 생기셨나보군요.
트로츠키 :: 동지 같으면 안 생기겠습니까;
스탈린 :: 뭐, 일단 그건 개인적으로 나중에 이야기 합시다. 일단 유럽 전선 상황이나 보시죠.

스탈린 :: 쥬코프 야전군 사령관, 응답하라!
쥬코프 :: 옙, 서기장 동지!
스탈린 :: 전선 상황을 보고하게.
쥬코프 :: 유럽 접경 지대의 경우에는 병력을 전부 폴란드-루마니아 지역에 밀집시켜놨습니다.
스탈린 :: 그럼, 핀란드에서 발트3국에 이르는 접경 지대는...?

쥬코프 :: DHR의 더럽게 느린 생산 속도 때문에 유럽 접경 지대에 병력을 모두 배치 못했습니다.
스탈린 :: 그렇다면 텍스트를 조작해서 생산 속도를 좀 올려놓게! 역설신의 계시에 따르면 독일이 곧 움직인단 말일세!
쥬코프 :: 질문/답변 게시판에 글 좀 올리고 올테니 기다려주십시ㅇ...
스탈린 :: 설마, 텍스트 조작 방법을 모르는건가!
쥬코프 :: 들킴;;; 그나저나 역설신은 또 누구인겁니Ka...?
스탈린 :: 어휴, 텍스트 조작도 못하고 위대한 역설신도 모르는 저런 무식한 곰탱이가 야전군 사령관이라니... 츄이코바 장군, 응답하게!

츄이코바 :: 부르셨습니까, 동지.
스탈린 :: 자네는 텍스트 조작 정도는 할 수 있겠지?
츄이코바 :: 제가 그런걸 어떻게 합니까!
스탈린 :: 그럼 전차가 1년 후에나 나오는 꼴을 보고만 있자는건가!
트로츠키 :: ...아무래도 그냥 넘어가시는게
스탈린 :: 쯧... 요즘 사관학교에서는 도대체 뭘 가르치는건지...
트로츠키 :: 그럼 사관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한다는겁니까?
스탈린 :: 당연히 모에의 우월함을 가르치며 모든 모에의 근원이신 역설신을 찬양하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겠소!
트로츠키 :: 도대체 그놈의 역설신은 뭐하는 잡신이랍니까! 소련은 무신론 국가라고요, 이 숙청쟁이야!
스탈린 :: 입 다물어! 감히 역설신을 무시하다니, 자네 역설신께 해라도 당하고 싶은건가!
트로츠키 :: 갑자기 왠지 입을 다물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한편, 오덕국에서는...


히틀러 :: 보이는가, 폴란드를 침공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는 모습이!
헤스 :: 너무 불타올라서 탈입니다. 폴란드 애들이 알아차리겠어요.
괴링 :: 좀 알아차리면 어떻습니까! 나는 폴란드가 우리 대오덕제국의 피규어 신세로 전락한다는 사실에 온 몸이 전율하고 있어요.
리벤트로프 :: 흐흐, 주인님께 봉사하는 폴란드라... 꽤나 카와이한데요.
괴벨스 :: 총통의 위대한 덕심에 폴란드 여성들은 자발적으로 하녀복을 입을 것입니다. 하일 히틀러!
래더 :: ( 저 괴벨스 시키 때문에 장관들이 모두 세뇌당해버렸잖아! 확실히 저 놈 주둥아리는 조심해야;; )
괴벨스 :: 래더 제독께서도 동의하시죠?
래더 :: 무, 무슨 말씀하시는 거신지요?
괴벨스 :: 폴란드를 우리 대오덕제국의 피규어로 만들어버리자는 말에 동의하시는 걸 물어봤습니다.
래더 :: 아...아하하;; 저...저는 잠수함 덕후라서 말이죠! 에헤헤;;
괴벨스 :: 그래서, 잠수함 피규어만 좋아하시고 메이드 피규어는 인정할 수 없다, 그 말입니까?
리벤트로프 :: 저, 저런 반동노무 시키가!
헤스 :: 감히 총통 각하의 계획에 딴지를 거는 놈이 있다니...!
괴링 :: 아니 저런!
래더 :: 아, 아닙니다! 메이드 피규어가 더 좋죠! 생각만해도 정말... ( 두고보자, 괴벨스! )
히틀러 :: ( 후후... 이제 장관들도 모두 오덕화 되었으니 나의 원대한 계획을 숨김 없이 드러낼 수 있겠어... )
그 시각, 알바니아 전선.

무솔리니 :: 우리 파스타도 존재감을 키우고 싶다! 왜 우리는 자세히 안 다뤄주는거야!
스탈린 :: 너흰 이 연대기에서 다룰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연대기는 소련 연대기라고.
무솔리니 :: 아니, 저 자식이 지금 뭐라고!
스탈린 :: 난 단지 연대기 제작자가 시키는대로 말했으니 날 원망하지 말게~~
무솔리니 :: 으아아아아아 -

스탈린 :: 이야, 이거 완전 매치가 죽여주는데.
트로츠키 :: 중국의 절반과 또 다른 절반이 싸우는 모습이라니!
스탈린 :: 그래도, 지금은 유럽쪽 상황이 중요하니... 나중에 구경합시다.
2일 후, 바르샤바

이그나시 :: 요즘 오타쿠 애들이 우리 폴란드를 피규어로 만든다 뭐라한다 그런다면서?
마리안 :: 확실히 요즘 오덕국이 이상하긴합니다. 국경에서도 요상한 분위기를 감지했으니까요.
- 따르르릉 -
이그나시 :: 네, 폴란드 정부입니다.
스탈린 :: 어 그래, 여보세요.
이그나시 :: 여보세요?
스탈린 :: 나는 소련 최고 평의회 간부회의장 스탈린입니다.
이그나시 :: 여보세요?
스탈린 :: 여보세요?
이그나시 :: 예, 폴란드 정부입니다. 말씀하십시요.
스탈린 :: 어, 소련 최고 평의회 간부회의장 스탈린입니다. 여보세요?
이그나시 :: 예예.
스탈린 :: 소련 최고 평의회 간부회의장 스탈린입니다.
이그나시 :: 예예, 무슨 일 때문에요?
스탈린 :: 거기 폴란드 정부 맞아요?
이그나시 :: 예, 맞습니다.
스탈린 :: 이름이 누구요?
이그나시 :: 무슨 일 때문에 전화하신건데요?
스탈린 :: 어... 내가 소련 최고 평의회 간부회의장인데, 이름이 누구요, 지금 전화받은 사람이? 여보세요?
이그나시 :: 예예.
스탈린 :: 이름이 누구냐고?
이그나시 :: 여보세요??
스탈린 :: 지금 전화받은 사람이 이름이 누구여?
이그나시 :: 에휴;;
스탈린 :: 여보세요?
이그나시 :: 예예, 무슨 일 때문에 전화하셨어요?
스탈린 :: 이름이 누구냐는데 왜 말을 안해?
이그나시 :: 무슨 일 때문에 전화하셨는지 먼저 말씀을 하십시요.
스탈린 :: 어~~~ 아니 지금 내가 소련 최고 평의회 간부회의장이라는데 그게 안들려요?
이그나시 :: 도대체 무슨 일로 전화하신건데요.
스탈린 :: 아니, 소련 최고 평의회 간부회의장이 누구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답을 안해?
이그나시 :: ......
- 뚜둑 -
이그나시 :: 요즘 세상엔 별 똘끼들이 다 있나보구나.
마리안 :: 정부를 상대로 장난전화라니... 요즘 애들이 개념을 많이 상실했어요.
- 따르르릉 -
마리안 :: 예, 폴란드 정부입니다.
스탈린 :: 예, 내가 저... 소련 최고 평의회 간부회의장 스탈린입니다.
마리안 :: 예예.
스탈린 :: 아까 전화받은 사람 관등성명 좀 이야기해봐요.
마리안 :: ...
스탈린 :: 지금 전화받는 사람 맞아?
마리안 :: 아니요, 제가 받은게 아닙니다만.
스탈린 :: 지금 누구요, 그럼?
마리안 :: 저는 마리안 Z.K. 입니다만...
스탈린 :: 총리인가?
마리안 :: 예, 그렇습니다.
스탈린 :: 방금 조금 전에 받은 사람 누구요?
마리안 :: 여보세요?
스탈린 :: 지금 받은 사람이 누구?
마리안 :: 아니, 지금 정부로 전화하셨잖아요.
스탈린 :: 소련 최고 평의회 간부회의장입니다.
마리안 :: 예예.
스탈린 :: 어... 그래, 알겠어. 끊어.
- 뚜둑 -
마리안 :: 진짜 장난전화 거는 새키들은 맞아야 함요;;
이그나시 :: 아니 씹할 폴란드 정부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나?

스탈린 :: 아니, 폴스카 씹새들이 지금 소련 국가 원수의 전화를 무시해?!
트로츠키 :: 엥? 폴란드 애들이 전화를 무시했다고요?
스탈린 :: 독일 침공해오면 보호해주겠다고 할려고 했는데, 이 놈들이 소련을 무시하네.
트로츠키 :: 폴란드가 미쳤다고 그런 짓을 하겠어요;; 뭔가 이유가 있겠죠.
스탈린 :: 입 다물어! 폴란드는 나의 친절한 호의를 무시했어! 이거슨 모에주의와 역설신에 대한 모독!
트로츠키 :: ...
스탈린 :: 두고보자, 폴스카 놈들! 반드시 모에를 숭배하게 해주마!
스탈린이 전화했던 때, 백악관에서는...

루즈벨트 :: 오늘도 상쾌한 아침이로군. 요즘 유럽에서 오덕후들이 깽판친다면서?
가너 :: 예. 게다가 소련에서는 모에 사회주의가 횡횡한다고 하니...
루즈벨트 :: 모에 사회주의? 그건 또 뭐하는건가?
가너 :: 제가 듣기로는 '역설신'이라는 존재의 힘을 이용하여 전세계인을 눈깔괴물로 만드는게 목표라고 하던데...
루즈벨트 :: ...?!
가너 :: 오덕후들은 그 눈깔괴물들을 자신들의 노예처럼 부려먹을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루즈벨트 :: 그러한가... 우리 미합중국의 역할이 중대해질 때가 오는구먼...
가너 :: 예?
루즈벨트 :: 민주주의의 병기창으로써, 우리 미합중국은 파시즘의 압제에 맞서는 국가들을 지원해야만 한다네.
가너 :: 으음...... 그것도 그렇지만 모에 사회주의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루즈벨트 :: 뭐, 일단은 지켜봐야지...
모스크바 끄례믈.


트로츠키 :: 요시, 트로츠키 라인이 드디어 완공됬다!
세나 :: 아마 세계에서 가장 긴 현대식 요새선일거에요.
트로츠키 :: 으하하하... 군수장관, 그동안 수고 많았다네.
세나 :: 그런데, 방어하기엔 너무 길지 않나요...?
트로츠키 :: 걱정말게. 우리에겐 민병대라는 아주 좋은 카드가 있지.
세나 :: 민병대라...
- 덜컥 -
스탈린 :: 어디서 내 여자에게 수작을 걸어?!
트로츠키 :: ?!?!
스탈린 :: 지금 둘이서 무슨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는거야!
트로츠키 :: 아... 요새선 완공에 관해 이야기를 좀 하고 있었습니다;;
스탈린 :: 다행이구먼. 작업 거는건 아니였으니까. 여하튼, 동지의 이름을 딴 요새선 이야기는 방금 들어봤습니다.
트로츠키 :: ( 왜 이리 납득이 빨라?! 편집증 치료하신건가? ) 흐으... 모두 대독 항쟁을 위한 준비인겁니다!
스탈린 :: ...일단은 저 요새선을 쓸 일이 없을겁니다.
트로츠키 :: 어째서...?
세나 :: ...?
스탈린 :: 독일과... 타협할 생각이거든요.
트로츠키 :: !!!!
세나 :: !!!!
으아 학업으로 인해 연재가 매우 느리군요. 여하튼 앞으로 새로운 연대기 형식을 개발하기 위해 머리빡을 굴릴려고 합니다. 혹시 좋은 생각 있으시면 추천해주시길!
p.s. 여러 지역을 조명하려하다보니까 개연성이 막장이 되가는군요. 앞으로 수정해야 할듯;;
-언제 나올지 모르는 다음편에서 계속-
첫댓글 아니! 독소전은 어디로 보내버린단 말이요!!!!
참고로 이벤트 수정 필요(몰토로프-리벤트로프가 제정상 아님)
정말요?!
아예 클레임만 걸리고 np가 아님
아...그 동폴란드 지역은 독일 항복시키면 np 될껄요.
으앜ㅋㅋ
모에 민주주의는 없는겁니까
결국 최종보스는 미국이기 때문에, 없을겁니ㄷ...
충공그깽 소비에트
으잌ㅋㅋㅋ 집에가서 자세하게 읽어봐야지 ㅋㅋ
학교라 간단 간단하게 패스 !
포풍연재 please
이제 곧 시험 크리라서 포풍연재가 앙되겠네요 ㅠㅠ
와우생각나네요, 불쌍한 일리단찡
약빨받는 시간이 있어서 폭풍연재는 힘드실듯 ㅋ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