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연락처를삭제했다
박예진지음
삭제했다
내카톡 차단한 사람의
연락처를 쓸데없이 보관하고싶지않았다
연락처를 삭제했더니
조금 낫다
하지만 중년에
프쉬케같이
지나치다 못해 도를 넘어서
남자에게 상처받는 일이 반복돼는 일은
저주같다
이제 나도 제 짝을 만나야하는데
반복적 상처는 언제 멈추나
프쉬케운이 사라져야한다
신이 탐내서 인간남자를 못 만나게 했다던 그여자의
기분나쁜 운이 사라지게 할 수는 없는 것일까?
수녀가 아닌데
왜 이런 운들이 돌아다니나?
저주가 사라지게 하소서
날마다 신께 빌었다
첫댓글
오늘도
행운과 함께
힘내시는 하룻길 되세요